【부고】총련중앙 고문 최병조동지


총련중앙 고문인 최병조동지가 10월 29일 오랜 투병생활끝에 만성심부전으로 92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우리의 곁을 떠났다.

최병조동지는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에 대한 충정의 한마음을 안고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사회주의조국의 강성번영,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하여 한생을 다 바쳐 헌신적으로 투쟁한 총련의 명망높은 지도간부였다.

1924년 12월 20일, 경상북도 선산군의 빈곤한 농가에서 태여난 고인은 14살의 어린 나이에 친척을 찾아 일본에 건너와 낮에는 철공소에서 고역을 치르면서 야간중학교에서 배우다가 조국해방을 맞이하였다.

조련의 결성과 더불어 해방된 조선청년의 긍지와 자랑을 안고 아이찌현에서 청년운동에 뛰여든 고인은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주체적로선전환방침으로 총련을 결성해주신 후 55년 5월부터 총련 아이찌현본부 조직선전부장, 총련 지바현본부 조직부장으로 정력적인 활동을 벌리였으며 66년부터 상공련합회 총무부장과 부리사장, 리사장, 총련중앙 경제국장과 금강보험주식회사 사장, 총련중앙 재정국장의 직책을 지니고 동포상공인들의 기업활동을 활성화하고 기업권을 굳건히 지키기 위하여 애족애국활동에 헌신하였다.

고인은 93년 7월부터 2004년 5월까지 대원수님들의 크나큰 정치적신임과 배려에 의하여 총련중앙 부의장, 총련중앙 재정위원회 위원장의 중책을 지니고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한 사업에 온갖 정열을 다 바치였다.

대원수님들께서는 주체위업과 총련의 애국위업수행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김일성훈장과 존함시계(2차례), 주석님의 표창장과 장군님의 표창장, 조국통일상, 국기훈장 제1급(7차례), 로력훈장, 국기훈장 제2급(3차례)을 비롯하여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였다.

최병조동지는 애석하게도 우리의 곁을 떠났으나 그가 조국과 민족앞에 쌓은 업적은 주체적인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와 더불어 길이 전해질것이다.

최병조고문의 고별식은 11월 3일 총련중앙본부장으로 지바시 花見川区의 세레모新検見川駅홀에서 엄숙히 거행되였다.

(상주는 고인의 차남인 최윤이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