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실제적인 균형을 이루어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킬것이라고 강조/최고인민회의 안동춘부의장, 국제의회동맹 전원회의에서 연설
2017년 10월 20일 09:22 대외・국제【1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대표단 단장인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이 14일부터 18일까지 로씨야에서 진행된 국제의회동맹 제137차총회 전원회의에서 연설하였다.
그는 민족간, 종교간대화를 장려하고 문화적다양성에 기초한 서로의 협력을 발전시키는것은 나라와 지역들사이의 호상리해와 친선을 도모하고 세계 평화와 지속적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이라고 언급하였다.
현시기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인식과 노력과는 상반되게 인종과 문화, 종교와 정견, 성별의 차이에 따르는 차별과 대립은 극단주의적양상을 띠고 한 나라, 한 지역의 범위를 초월하여 세계적인 문제로 날로 첨예화되고있다고 하면서 그는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얼마전 세계의 평화를 론하는 유엔총회에서 사상과 제도가 다른 한개주권국가, 한개 민족을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반인륜적언사를 서슴없이 내뱉은 미국대통령 트럼프의 폭거는 사상과 제도, 종교와 문화의 다양성을 파괴하는 주범이 누구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방대한 핵타격수단들과 특수전병력들을 끌어들여 우리의 정권교체와 체제붕괴를 노린 대규모전쟁연습을 년중 매일과 같이 벌려놓고있다.
미국은 이러한 로골적인 핵위협공갈에 맞서 자기의 존엄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하여 취하는 우리 공화국의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들을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묘사하면서 사상 류례없는 비렬하고 악랄한 경제적봉쇄와 제재를 가하고있다.
우리 국가의 대외경제활동은 물론 인민생활과 직결된 공간들까지 구석구석 전면봉쇄할것을 꾀하는 대조선《제재결의》들은 유엔헌장과 국제의회동맹의 리념에도 완전히 배치되는 불법무도한 문서장들이며 현대문명을 파괴하고 중세기적인 암흑세계로 되돌리려는 악착하고 미개한 반인륜적특대형국가테로범죄이다.
우리 공화국은 이미 천명한바와 같이 미국의 핵위협과 적대시정책이 계속되는 한 자위적핵억제력을 협상탁에 올려놓지 않을것이며 미국과 실제적인 균형을 이루어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힘을 다져나가는데 더 큰 박차를 가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