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원수님, 녀성동맹결성 70돐기념 중앙대회앞으로 축전
2017년 10월 09일 07:59 공화국 자료 주요뉴스김정은원수님께서 9일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결성 70돐기념 중앙대회 앞으로 축전을 보내주시였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 도꾜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결성 70돐기념 중앙대회 앞
나는 주체조선의 종합적국력과 전략적지위에서 근본적전환이 일어나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결성 70돐을 맞이하는 대회참가자들을 비롯한 전체 녀성동맹 일군들과 동포녀성들에게 가장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동포애적인사를 보냅니다.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이 걸어온 70년은 주체적해외교포녀성운동의 개척자, 령도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와 은혜로운 사랑으로 수놓아진 긍지높은 력사이며 재일동포녀성들의 불타는 애국충정과 헌신으로 아로새겨진 자랑찬 승리의 로정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녀성동맹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여 동포사회의 힘있는 애국력량으로 키워주시였으며 세계해외교포녀성운동의 본보기의 영예를 빛내여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습니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은 지난 기간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과 이역의 모진 풍파속에서도 대오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철저히 확립하고 불굴의 정신력과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총련의 강화발전과 애국위업수행에 커다란 공헌을 하였습니다.
녀성동맹 일군들과 동포녀성들은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광풍이 란무하고 민족적차별과 박해가 우심한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서도 언제나 사회주의조국과 운명을 같이하며 조국의 부강발전과 나라의 통일을 위하여 애국지성을 다 바치였습니다.
나는 사회주의조국을 참다운 어머니품으로 굳게 믿고 천만고생을 달게 여기며 남편들을 애국의 길로 떠밀어주고 자녀들을 민족의 넋을 지닌 미래의 역군으로 억세게 키워가는 재일조선녀성들의 장한 모습을 볼 때마다 그들의 마음속에 간직된 열렬한 조국애와 강직한 성품에 머리가 숙어지며 그들모두를 영광의 단상에 높이 내세워주고싶은 마음입니다.
동포사회에 값높은 삶의 뿌리가 되여주고 인생의 자양분이 되여준 녀성동맹 일군들과 동포녀성들이 있기에 총련이 그처럼 강하고 애국일가들이 늘어나며 민족의 대가 굳건히 이어지고있는것입니다.
황금만능이 지배하는 거치른 이국땅에서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에 대한 끝없는 충정과 뜨거운 애국심을 지니고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헌신분투하는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과 애국적동포녀성들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크나큰 재부이며 자랑입니다.
나는 사회주의조국과 언제나 뜻과 마음을 함께 하며 애국애족의 화원을 아름답게 가꾸고 총련애국위업의 계승자들을 훌륭히 키우는데 모든것을 다 바쳐온 재일조선녀성운동의 원로들과 녀성활동가들, 어머니회 성원들을 비롯한 전체 재일동포녀성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은 전체 재일동포녀성들의 권익을 대표하는 총련의 가장 큰 군중단체이며 동포녀성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애국력량입니다.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일군들과 동포녀성들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주체적해외교포녀성운동사상과 업적을 견결히 옹호하고 길이 빛내이며 재일조선녀성운동을 오직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가리키신 주체의 항로를 따라 힘차게 전진시켜나가야 합니다.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은 주체혁명위업수행의 새로운 도약기의 요구에 맞게 동맹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더욱 확고히 세우며 5대교양사업을 실속있게 벌려 새 세대들을 비롯한 동포녀성들을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사회주의조국과 끝까지 운명을 함께 하는 참다운 녀성활동가, 열렬한 애국자들로 철저히 준비시켜나가야 합니다.
녀성동맹중앙으로부터 말단기층조직인 분회에 이르는 모든 조직들을 일심단결의 대오, 총련의 믿음직한 성돌로 반석같이 다지며 여러가지 대중운동을 활발히 벌려 동포사회를 주체성과 민족성이 차넘치고 화목과 단합의 정이 흐르는 따뜻한 동포동네로 꾸려나가야 합니다.
녀성동맹조직들은 민족교육사업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조직건설과 애국활동을 전개하며 조선학교의 창가마다에서 사랑하는 동포자녀들의 랑랑한 글소리, 조국찬가의 메아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여야 합니다.
녀성동맹 일군들은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을 옹호확대하기 위한 투쟁을 근기있게 벌려나가며 동포제일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늘 동포녀성들속에 깊이 들어가 다심한 어머니, 자별한 자매가 되여 그들의 생활을 따뜻이 돌봐주어야 합니다.
재일동포녀성들은 몸은 비록 이역에 있어도 김정일애국주의를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조국의 자주적통일과 사회주의강국건설에 특색있게 이바지하며 정의와 진리를 귀중히 여기는 일본녀성들을 비롯한 세계 진보적녀성들과 친선의 뉴대를 더욱 강화해나가야 합니다.
우리 조국과 인민은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일군들과 동포녀성들이 조선녀성운동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계승한 첫 해외교포녀성조직의 본태를 대를 이어 빛내이며 총련애국위업의 최후승리를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영예로운 책임과 본분을 다하리라는것을 굳게 믿습니다.
나는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을 금싸래기처럼 아끼고 내세워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으로 녀성동맹의 강화발전과 재일동포녀성들의 존엄과 행복을 위하여 혈연의 정과 마음을 기울여나갈것입니다.
조국멀리 이역땅에서 불굴의 신념과 깨끗한 량심을 안고 애국헌신의 삶을 빛내여나가고있는 전체 녀성동맹일군들과 동포녀성들에게 영광과 행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주체106(2017)년 10월 9일
평양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