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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신앙인들의 활동을 모독하는 모략행위》/조선종교인협의회, 미국의 보고서를 전면배격

2017년 08월 27일 09:00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종교인협의회 대변인은 미국이 《2016년 국제종교자유보고서》에서 조선을 또다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종교자유특별우려국》으로 지정발표한것과 관련하여 8월 26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대변인은 조선의 종교정책과 신앙인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우롱하고 모독하며 흑백을 전도하는 미국의 비렬하고 치졸한 모략행위를 전면배격하고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시기 우리 공화국에 있던 1,900여개의 교회당과 성당, 사찰들을 비롯한 수많은 종교시설들을 야수적으로 폭격하여 파괴하고 신앙생활과 수도에 전념하고있던 수십만명의 무고한 종교인들을 무참히 살륙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만고대죄를 저질렀다.

이러한 사탄의 무리, 아수라들의 야수적만행은 오늘 세계도처에서 계속되고있으며 그로 하여 지금 이 시각에도 수많은 종교인들이 미제침략군의 무차별적인 폭격에 목숨을 잃고있으며 유구한 성지들이 페허로 되고있다.

이것이 바로 미국이 그토록 목이 쉬게 제창하고있는 《종교자유》의 진면모이다.

우리 공화국의 종교인들은 미국을 그 무슨 《종교천국》이나 《극락세계》가 아니라 침략과 략탈, 인종차별과 종교탄압이 란무하는 《지옥의 왕국》으로, 《천사》가 아니라 희세의 악마로 락인한지 오래다.

제 처지도 모르는 미국이 주제넘게 인민의 꿈과 리상이 현실로 꽃펴나고 있는 우리의 존엄높은 주권국가에 대해 함부로 터무니없는 감투를 씌운다고 해서 그것이 국제사회에 그대로 통하리라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

우리 공화국의 종교인들이 아무런 제한없이 신앙생활을 하고있으며 국제적인 종교기구와 단체들과 정상적으로 교류하면서 평화애호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려나가고있는데 대해서는 세계종교계가 공인하고있다.

미국이 있지도 않는 우리의 《종교문제》를 운운하는것은 반미자주의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추켜들고나가는 공화국의 대외적영상과 전략적지위를 어떻게 하나 깎아내리고 대조선제재압박분위기를 더욱 고취해보려는 단말마적발악에 불과하다.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추구하며 우리 공화국을 걸고드는 너절하고 비렬한 모략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조선종교인협의회는 앞으로도 국제적인 종교단체들과 련대하여 미국의 전횡과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강력히 대응해나갈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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