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놈 살려놓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웜비어사망 논란/《민족통신》에 실린 리인숙의 글(원문)
2017년 07월 06일 14:18 조국・정세2015년12월29일 북에 들어갔다가 17개월 만인 이해 6월 13일에 혼수상태로 미국으로 데려온 웜비어가 19일 사망했다는 소식에 온 미국과 한국이 들끓는다.
지난해 3월 조선 법정에서 ‘국가 전복 기도형’ 으로 15년 노동교화형을 받은 뒤 곧 혼수상태에 들어간 웜비어를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의사진들과 함께 미군 의료비행기를 타고 평양으로 날아가 웜비어를 미국으로 데려온지 6일 만에 사망했다.
윔비어는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을때 자신의 범죄 행위를 인정하고 사죄했다고 조선 중앙통신이 보도했었으며, 신화통신 기자가 그에게 ‘북의 고문이나 압박이 있었는가’라고 질문했을 때 그는 “너무나도 인도적으로 잘 대해 주어 놀랐다” “북의 법집행은 매우 공정하다” 고 말했다.
그리고 노동교화형 15년을 선고받은지 얼마 안되어 뇌에 문제가 생겨 1년 이상을 혼수상태에 있었다.
혼수상태에서도 1년 이상 살아있게 했다는 것은 조선이 그를 살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병원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만약 이곳으로 옮겨오지 않았더라면 그는 조선에서 더 살 수도 있었을는지 모른다.
혼수상태에서도 1년 이상 버텨오게 만든 조선과, 미국에 온지 불과 6일만에 사망하게 만든 미국은 실로 엄청난 차이다.
최첨단 의료진이라는 미국이 왜 그렇게 빨리 죽도록했을까?
우리 인간이 오는 것은 순서가 있지만 가는 것은 순서가 없다는 말대로, 인간의 생명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다. 나는 몇십년간 병원에서 일해오면서 특히 중환자 실에서 나이와 관계없이 수없이 죽어가는 사람들을 목격하고 경험하였다.
혼수상태라는 말은 뇌가 죽었다는 말이다.
심장의 박동이 인공호흡의 도움으로 뛴다해도 뇌가 죽는 경우는 그 인공호흡기를 제거하여 심장을 멈추게 하는 것이 캘리포니아의 법이다.
전에 30대 한국남성이 변호사가 된지 얼마 안되어 앞으로 돈을 많이 벌 것으로 생각해서 부자동네 로스엔젤레스 근처 팔레스버데스에 집까지 사 놓고 윌셔에 사무실까지 다 얻어 놓았는데, 그만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인공호흡을 달고 병실에 들어왔다.
그의 뇌파검사 결과 뇌사 상태였기 때문에 담당의사는 이제 그만 인공호흡을 빼자고 그 부인에게 말했지만 그 젊은 부인은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며 통사정 하였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법에 따라 인공호흡을 제거하자 그 젊은 한국남성은 곧 시체로 변했다.
아이도 몇명이나 딸린 상태에서 그녀가 살아갈 생각을 하니 몹씨도 측은하게 생각됐던 기억을 잊을 수 없다.
또 몇십년전 남미계통의 여자 카운셀러와 같은 직장에서 일을 했을때 일어난 일인데, 그녀가 결혼한지 불과 몇달 안되어 30도 안된 남편이 뇌동맥류(Cerebral aneurysm) 으로 죽었다. 알고보니 그 남편의 형제들이 다 같은 병명으로 20~30대에 다 하늘나라로 갔다한다.
어떤 한국 할머니는 며느리와 대판 언성을 높이고 다투다가 그만 뇌혈관이 터져 거의 죽어가면서 인공호흡을 달고 있는 모습도 보았다.
이렇게 나이와 관계없이 유전이나 선천적인 질병으로 뇌손상이 일어나는 병들은 무수히 많다.
그 한국할머니 처럼 뇌출혈이나 혈압의 영향으로 뇌가 터지는 경우, 뇌암, 뇌경색증, 뇌부동맥류(뇌동맥이 비정상적으로 생김), 간질병으로 인한 뇌손상, 간이 망가져 암모니아가 뇌에 쌓이고 일산화 탄소등으로 뇌가 중독을 일으키는 현상등, 뇌에 쇼크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들은 무수히 많다.
윔비어의 병명이 식중독이라는 말과 의료진의 ‘뇌가 엉망이다’라는 말사이에는 괴리가 크다. 물론 식중독이 패혈증(Septic Shock)을 일으키면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몸이 패혈되어 사망하는 경우도 있지만 ‘뇌가 엉망이다’라는 말에 무게가 더 실린다.
웜비어가 입원한 신시내티주립대 병원의 신경과 전문의 대니얼 캔터 박사는 웜비어가 기자회견 당시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 즉 식물인간 상태라고 말했다 한다. 또한 어떤 신체적 학대나 골절의 고문 흔적을 전혀 찾지 못했다고 말한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웜비어 자체에 문제가 내제되어 있었음을 말하지 않는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백남기 농부의 사인원인을 가지고 장난 놀았듯이 웜비어 사망원인을 가지고 미국이 조작할 확율이 무척많다.
만일 북이 학대해서 웜비어가 사망했다면, 웜비어 보다도 더 악질적인 간첩행위를 해서 아직도 북에 억류중인 미국인 3명도 의식불명이어야 되지 않을까?
미국은 적대국가들에 대한 거짓 음해 프로파간다에 이골이나있지 않은가?
미국은, 미연방준비은행장 알런 그린스펀이 말했듯이, 이라크 석유를 강도질하기위해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가지고있다고 거짓 명분을 만들어 침략한 전범국가가 아닌가?
그렇게 중동에서만도 수백만을 학살하고 파괴하고 6천만이 넘는 난민들을 만들고도 세계패권을 쥐고 세계를 주무르는 악귀들이 미국의 파워엘리트들이다.
현재 북과 미국은 사상 유례없이 전쟁 일보직전과 평화협정의 2트랙에서 치열하게 대결하고 있다.
핵전쟁으로 사라지지 않으려면 평화협정에서 최대한도로 유리한 카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사람 죽이는 것을 파리 죽이듯이 하는 미국 파워엘리트들의 비밀요원에 의하여 웜비어도 살해되지는 않았을까?
미국 대통령도 암살해버리고 9.11 자작극도 멋지게 만드는데, 하물며 의식 없는 사람 정도야 누워 떡 먹기일 것이다.
세계언론을 장악하고 있으니 미국 네오콘들의 거짓에 세계가 장단을 맞춰 짖을 것은 당연하다.
———————————————
(2017.06.16연합) 美의료진 “웜비어,식중독 증거없어…광범위 뇌손상•’식물인간'”(종합)
………(웜비어가 입원한 신시내티주립대 병원의) 신경과 전문의 대니얼 캔터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웜비어의 신경 상태를 가장 적합하게 기술하는 용어는 ‘깨어있지만 반응하지 않은 상태(state of unresponsive wakefulness)”라고 말했다…..웜비어는 호흡 보조장치 없이 숨을 쉬며, 심장을 비롯한 장기들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
캔터 박사는 “뇌의 모든 부분에서 광범위한 뇌 조직 손상이 발견됐다”며 “이런 종류의 부상은 일반적으로 심폐기능이 정지하면서 뇌 조직이 죽을 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뇌로 혈류와 산소공급이 차단되면서 나타나는 뇌 조직 손상과 같다는 것이다.
웜비어 같은 건강한 젊은이들에게 심폐 정지는 마약중독, 외상성 손상 같은 드문 경우에만 나타난다고 캔터 박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웜비어의 경우는 신체적 학대나 골절상을 입었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두개골과 목뼈도 정상으로 나타났다………
(2017.06.16한겨레) “웜비어 심각한 뇌손상 이유 북 설명 틀려”…“학대 흔적은 발견 못해”
……… 의료진은 “웜비어가 (북한이 설명한) 보툴리누스 중독증에 걸렸다는 아무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체적 학대나 골절상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두개골과 목뼈도 정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웜비어가 “모든 부위에 걸친 광범위한 뇌 조직 상실을 겪었다”면서, 이는 젊은 사람에게는 심정지로 뇌에 산소 공급이 중단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원인을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호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웜비어의 의료진은 아직 코마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그가 지난해 3월 재판을 받은 이후 식중독 증세인 ‘보툴리누스 중독증’을 보이다가 수면제를 복용한 후 코마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
미국에서는 식물인간에게 법적으로 인공호흡을 제거하는것에 반해 조선은 이런 상태를 1년 넘게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치료와 간호를 아낌없이 했다는 것을 말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조선이 고문을 가하고 학대를 했다면 미국으로 대려가도 좋다고 어찌 허락을 할 수 있겠는가?
재수없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고 어떤 사람은 얼음판에서 심하게 넘어져 머리를 다쳤어도 괜찮은데 살짝 넘어져 머리를 다친 사람이 죽는 경우도 있다.
오하이오주 런컨 공항에 도착하여 웜비어를 군용기에서 구급차로 옮기는 모습을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이 있다.
혼수상태라면 당연히 산소를 공급하는 인공호흡이 있어야 하겠고, 스트레쳐로 옮겨야지 어떻게 사람이 윔비어의 양쪽 겨드랑이를 잡고 그를 옮길 수 있었는가?
그렇다면 인공호흡과 스트레쳐가 필요없을 정도로 그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1년 이상의 혼수상태였다면 십중팔구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겠는데, 이렇게 살아왔다는 것은 기적이 아닐 수 없다.
다음 기사에서도 추측할 수 있는 바와 같이, 북에 간 미국의료진들이 웜비어의 건강 상태가 미국에 올 수 있을 만큼 양호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사진 처럼 간단하게 데려온 것 아니겠는가?
송환직전, 특사격인 두 명의 미국인은 그의 건강상태가 아주 좋은 편이라고 했다고 한다.
(2017.06.14한겨레)북한 억류 미 대학생 17개월만에 ‘혼수 상태’로 석방
……조셉 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12일 평양 도착 / 동행 미 의사들 웜비어 건강 확인뒤 석방요구
그리고 그가 코에 끼고 있는 호스는 위에 까지 가는 호스이며, 그 호스를 통하여 영양분을 공급하고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윔비어를 살릴려고 노력한 조선의 땀과 수고에 대해 적반하장으로, 마치 북이 살인을 했듯이 사기를 치는 것은 배은망덕한 짓거리라 아니 할 수 없다.
그레그 전 대사는 “북한의 (석방)결정은 만일의 경우 웜비어 씨가 가족과 함께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배려한 것”이라면서, 이는 작지만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북에 대한 적대감이 뼈속까지 젖은 대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북한 당국이 처음부터 웜비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는데, 이 말 속을 해부해보면 윔비어에게 원래 신체의 결함이 있었다는 것을 암사하는 말이 아니겠는가?
트럼프는 “웜비어에게 일어난 일은 정말 끔찍한 일이지만, 적어도 그를 사랑하는 이들이 그와 함께하고 돌볼 수 있을 것” “나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매우 재능있는 사람들과 함께 오토 웜비어를 부모에게 돌려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미소지으며 말했고,
윔비어 아버지는 “트럼프, 틸러슨,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에게 감사하다”고 했었는데, 윔비어 사망후 트럼프의 미소가 악마의 얼굴로 변한것은 윔비어가 그렇게 빨리 이곳에 와서 죽으리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음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평화협정의 카드값을 높이려는 회심의 쑈맨쉽일까?
트럼프는 “부모가 자식을 잃는 것 보다 더 비극적인 일은 없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인간의 생명을 무시하고있다는 비극적인 예” 라 했고,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도 성명을 통해 “셀 수 없이 많은 무고한 남녀가 북한의 범죄자들 손에 죽어갔다”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은 “웜비어는 살해당한 것”이라는 황당한 말들을 쏟아붓고 있다.
그렇게 인간의 생명이 귀하다고 여겼으면, 왜 미국은 조선이 그토록 반대하는 중동 침략전쟁을 감행하면서 그 수많은 생명들을 죽이고 피바다를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있는가?
왜 인간생명과 인권을 중요시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조선의 말을 듣지 않았는가 말이다.
그러지 않아도 조선을 ‘악마화’하는데 이골이 난 미국이, 만약 조선의 고문 증거가 웜비어에게 손톱만큼 이라도 있었다면 어떻게 트럼프가 무의식 상태인 윔비어를 데려왔다고 기쁘다고 했겠는가?자기 국민들을 대단히 위하는 것 처럼 보이면서도 북을 더욱더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써먹기 위함일까?
미국의 하수인 유엔은 미국의 습관적인 구타와 고문 가혹행위를 조선에 뒤집어 씌우고 있다.
미국은 세계에 수십개의 비밀감옥을 만들어 놓고 온갖 말할 수 없는 고문 구타 강간 처형을 자행 하고있고, 한국은 인혁당 사건 처럼 양심과 정의와 민족의 평화를 외치는 사람들을 잡아다 창자가 튀어 나오도록 고문한것도 모자라 판결 하루도 안되어 8명을 전부다 가족도 모르게 죽여버리지 않았는가?
오죽하면 국제법에서도 이날을 암흑의 날이라고 했겠는가?
이들의 만행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은 아직도 세계 비밀감옥소에서 그 악행을 지속하고 있으며, 한국은 빨갱이라며 의인을 잡아가는 국가보안법이 그대로 존재하고 감옥소에는 양심수들이 엄청 많다.
한국은 누가 미국의 노예가 아니랄까봐 상전의 헛소리에 맞장구를 쳤다.
문재인은 “북한이 인류의 보편적 규범과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대단히 개탄스럽다”, “북한 인권 무시 개탄” “북한이 오토 웜비어 씨의 죽음에 중대한 책임있다” 라고 맞장구를 치며 유족에게 조전을 보내었다.
불난집에 부채질 하는 격일까 아니면 미국의 착한개임을 확실히 보여주고자함일까?
인민은 하늘이다.
80%의 국민을 믿고 당당히 처신해야 할 것이다.
미국과 한국의 좀비들이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그리고 윔비어를 편안하게 눈감게 하기를 원한다면 미국과 한국은 그의 죽음을 가지고 장난치지 말아야 한다.
【※편집자 주】글들의 표기, 표현들은 모두 원문그대로입니다.
(재미동포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