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의 나이는 18살이였다/《꽃송이》현상모집 1등작품을 분석


조선대학교 문학력사학부 학생들

오픈캠퍼스가 끝난 뒤 소감을 교환하는 수강생들.

본사가 주최하는 재일조선학생《꽃송이》현상모집이 올해 40번째를 맞이한다.

지난 5월말에 진행된 조선대학교 오픈캠퍼스에서 문학력사학부 아동문학창작연습(지도-김진미조교) 학생들이 력대 《꽃송이》작품집에 수록된 《18살의 1등작품》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하였다. 작품집에 수록된 고3의 1등수상작은 수기, 수필, 시 등 총 27 편이다.

대를 이어온 총련

수강생들은 4학년 허귀미(아이찌), 안가란(오사까), 안춘화(히로시마), 김향리(고베)학생들이다. 그들은 대학 도서관에 수록된 작품집을 각각 70년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 그리고 2010년대로 나누어서 분석하였다.

허귀미학생은 1979년의 1등작품 2편을 보고 그 당시 고3학생들이 지금과 마찬가지로 진로문제를 놓고 고민하고있었던것에 대해 공감하였다.

《주인공이 조대진학을 희망하는데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말을 꺼내지 못했어요. 본인은 동포사회에 기여하고싶은데 자기에게는 가극단에서 일하는 언니처럼 특기가 없고 어머니가 홀로 점방일을 보고있어서 조선대학교에 가서 배우고싶다는 말을 못한거죠. 진로강습이 계기가 되여서 어렵게 말을 꺼내는데 처음에는 어렵다고 말한 어머니가 딸의 진심을 받아들이고 〈동포사회의 역군이 되라〉고 보내주시는 내용이였어요. 진로문제를 고민하는 정도에 약간 시대적인 차이를 느끼기는 했지만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어요.》

안가란학생은 80년대 작품은 우리 말 어휘가 풍부하고 표현수준, 작품완성도가 높았다면서 특히 시 《아버지의 수첩》이 인상깊었다고 말하였다. 이 작품은 대를 이어 총련애국사업에 나설 결심을 노래한 시였는데 자기 동창생의 어머니가 쓴 글이여서 더욱 정이 들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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