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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군 전략군 대변인, ICBM요격시험을 감행한 미국을 규탄

2017년 06월 03일 09:00 공화국

《핵전쟁도발야망을 드러내놓은 엄중한 군사적도발행위》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미국이 조선의 대륙간탄도로케트《위협》을 걸고들며 대륙간탄도미싸일(ICBM)요격시험을 감행한것과 관련하여 조선인민군 전략군 대변인은 6월 2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5월 30일 미제는 미본토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공군기지에서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공격을 가상한 미싸일요격시험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

미제는 이번 요격시험이 미본토를 향하여 날아오는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를 막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었다고 떠들어대고있다.

미제가 핵항공모함 《칼빈손》호타격단에 이어 《로날드 레간》호타격단까지 조선동해에 전개시키고 《B-1B》핵전략폭격기들을 남조선지역 상공에 끌어들여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훈련을 광란적으로 감행하고있는 가운데 벌어진 이번 요격시험은 미제의 핵전쟁도발야망을 더욱 명백히 드러내놓은 엄중한 군사적도발행위가 아닐수 없다.

핵전략타격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우리에게 무차별적인 핵공격을 가하고 그에 따른 우리 군대의 즉시적이고 무자비한 핵보복타격을 막아보려는 미제의 모험적인 군사적준동은 우리 공화국을 노린 핵전쟁준비가 마지막단계에 이르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날로 로골화되고있는 미제의 핵전쟁광란은 우리의 련속적이고 다발적인 핵무력강화조치들에 질겁한 나머지 분별을 잃고 헤덤비는 핵미치광이들의 단말마적발악에 불과하다.

지금 미제가 《최대의 압박과 관여》의 대조선정책을 내들고 그에 따라 고강도압박공세를 가하고있지만 그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초강경대응의지를 더 굳세게 하여주고 오히려 미본토를 우리의 핵타격권안에 더 깊숙이 몰아넣는 비극적결과만을 초래하였다.

핵위협공갈로 우리를 놀래워보려던자들이 지금에 와서는 우리의 핵보복타격이 두려워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절망속에 날과 달을 보내고있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쩍하면 핵몽둥이를 휘두르며 세계의 지배자로 행세하고 강권과 전횡을 일삼던 타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미제는 어떻게 하나 우리를 압살하려는 침략야망에 들떠 우리에 대한 핵위협공갈소동에 미친듯이 매달리며 가소롭게 놀아대고있다.

종국적멸망의 운명에 직면한 제 처지도 모르고 계속 무분별하게 날뛰는 날강도 미제의 발악적인 책동은 우리의 자위적핵무력강화조치가 천만번 정당하였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우리 전략군은 명령만 내리면 우리의 면전에서 설쳐대는 미제의 핵타격수단들은 물론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을 무자비한 핵선제타격으로 모조리 초토화해버릴수 있게 고도의 격동상태를 유지하고있다.

일단 우리 전략군에 실전배비된 강위력한 타격수단들의 핵공격이 개시되면 괌도와 하와이, 알라스카는 물론 미본토도 순식간에 초토화되고말것이다.

미제가 지금 대륙간탄도미싸일요격시험에서 《성공》하였다느니, 미싸일요격체계의 성능이 어떻다느니 하고 허세를 부리고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절망에 빠져 허덕이는자들의 어리석은 객기로밖에 여기지 않는다.

그 무슨 요격미싸일체계따위로 하늘을 뒤덮으며 쏟아져내리는 우리 전략군의 핵불소나기를 막아내고 더러운 잔명을 부지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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