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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정초에는 조국의 수려한 풍경이 그려진 년하장이 평양의 처남으로부터 보내여온다. 해마다 꼬박꼬박 새해에 복많이 받으라고 보내오는 년하장은 처남의 깐지고 살뜰한 마음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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