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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만남》의 3월/최인미

2017년 03월 13일 10:46 민족교육

서로 얼싸안는 고베조고 학생과 필자(오른쪽)

조선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원으로서 사업을 하게 된지 벌써 1년이 지나려고 한다.

3월이라 하면 사람들은 무얼 상상할가.

나는 《헤여짐》을 상상한다. 왜냐면 내가 그랬으니까.

선배들과의 헤여짐, 후배들과의 헤여짐, 친구들과의 헤여짐, 스승하고의 헤여짐…

그런데 그런 나의 생각을 바꾸게 해준 계기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우리 학교 졸업식이였다.

3월 5일, 내가 교편을 잡는 고베조고에서 졸업식이 진행되였다.

나는 고급부 3학년생들의 수업에 안들어가니 그들과 접하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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