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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랍치한 공민들을 지체없이 돌려보내라/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담화

2017년 02월 03일 09:00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2일에 발표한 담화에서 남조선당국이 유인랍치한 녀성공민들을 지체없이 혈육의 품으로 돌려보낼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대변인은 집단유인랍치된 녀성공민들이 남조선으로 끌려간 때로부터 열달이 지나는데 남조선당국이 저들이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공민들을 돌려보낼 대신 용납 못할 죄악을 계속 꺼리낌없이 저질러댄데 대하여 지적하고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저들의 범죄행위의 진상을 영원한 흑막속에 덮어버리려는 간악한 흉계밑에 지금 우리 녀성공민들의 신상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히 극비로 취급하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이 우리 녀성공민들을 사회에 내보내여 《정착》시켰다고 하지만 아직도 그들이 있는 곳은 물론 생존여부조차 알려지지 않고있다.

묻건대 우리 공민들을 강제랍치하여 끌고간것이 아니라면 무엇때문에 열달이 되는 오늘까지 그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포함한 그 어떤 신상도 공개하지 못하고 국제인권단체들의 비공개면담요구마저 무작정 거부하고있는가 하는것이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에 다시한번 강력히 요구한다.

괴뢰패당이 털끝만큼이라도 인도주의에 관심이 있고 인권을 입에 올리려면 우리 녀성공민들에 대한 반인륜적인 집단유인랍치만행과 너절하고 비렬한 《귀순공작》행위에 대해 공식시인하고 사죄하며 강제억류하고있는 우리 성원들을 자식들의 생존여부조차 몰라 분분초초 애를 태우는 부모들의 품으로 지체없이 돌려보내야 한다.

아울러 2011년 괴뢰정보원의 모략과 속임수에 걸려 남조선에 끌려간 우리 공민 김련희도 부당한 구실을 내대며 붙들어둘것이 아니라 조국의 품으로 돌아가겠다는 그의 요구대로 당장 송환해야 할것이다.

괴뢰패당이 감행한 집단유인랍치범죄의 진상이 만천하에 정확히 밝혀지고 우리 공민들의 송환이 실현될 때까지 우리의 투쟁은 중단없이 줄기차게 더 완강히 벌어지게 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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