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차 《꽃송이》 1등작품〉고급부 작문 《만리마기수가 되여》
2017년 02월 15일 09:00 민족교육도꾜조선중고급학교 강재옥
눈앞에 펼쳐지는 거리에 게시된 여러 구호판들, 《동무는 만리마를 탔는가!》, 《모두다 충정의 200일전투에로!》… 교과서의 사진으로만 본 천리마동상, 개선문, 주체사상탑…
여기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 우리가 조국이라 부르는 조선의 수도이다. 내가 타는 차는 《조청애국호》. 일본에서 보낸, 우리 학생들을 위한 사랑의 뻐스이다.
나에게 있어서 첫 조국방문이였으나 우리의 집, 평양거리를 보면 뭔지 마음이 놓인다. 2주일이라는 짧은 나날에 우리 고3조국방문단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 수령님이 탄생하신 만경대고향집을 찾아가고 우리와 동세대의 녀성고사총부대와 대덕산초소의 군인언니와 오빠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