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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주재 조선대표, 유엔인권리사회 의장앞으로 편지전달/조선공민 집단유인랍치사건과 관련하여

2017년 02월 01일 09:00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작년에 일어난 조선공민 집단유인랍치사건과 관련하여 제네바주재 서세평조선대표가 27일 유엔인권리사회 죠아킨 알렉싼더 마자 마르뗄리의장앞으로 편지를 보내였다. 보도전문은 다음과 같다.

제네바유엔사무국 및 기타 국제기구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상임대표 서세평이 27일 유엔인권리사회 의장 죠아킨 알렉싼더 마자 마르뗄리에게 편지를 보내였다.

편지는 현대판인권유린행위로서 국제적규탄을 받아 마땅하지만 아직까지 묵인되고있는 공화국공민들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집단유인랍치사건과 관련하여 주의를 환기시키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해 2016년 4월초 우리 공화국에 대한 모략책동에 환장이 된 남조선당국이 《정보원》 깡패들을 내몰아 중국 절강성 녕파의 한 식당에서 일하던 우리 녀성공민들을 백주에 집단유인랍치하여 남조선에 끌어가는 극악한 테로행위를 감행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나는 2016년 5월 17일 당신의 전임자에게 남조선에 집단유인랍치되여 끌려간 우리 녀성공민들의 송환을 위해 시급한 대책을 취해줄것을 요구하여 보낸 나의 편지(A/HRC/32/G/7)와 랍치피해자가족들이 2016년 4월과 11월 2차에 걸쳐 사랑하는 딸들이 한시바삐 돌아올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절절한 요구가 담긴 편지(2016년 4월 22일부 대표부각서 번호 0036호, 2016년 11월 30일부 대표부각서 번호 0077호)들을 보낸데 대하여 상기시키는바이다.

우리는 2017년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귀 사무소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우리들의 편지에 대해 회답조차 하지 않고있는데 대하여 실망감을 금할수 없다.

유엔인권기구들은 자기 사명과 임무에 맞게 남조선당국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며 사랑하는 딸들을 부모들의 품으로 돌려보낼데 대한 피해자가족들의 절절한 요구에 화답해나와야 할것이다.

이 기회에 2011년 9월 남조선당국에 의하여 남조선에 끌려간 우리 공민 김련희가 모략과 속임수에 걸려든 자신을 한탄하면서 조국의 품으로 돌아가겠다고 남조선과 세계언론에 계속 호소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서도 귀 사무소가 당장 그의 송환을 위한 해당한 조치를 취할것을 요구한다.

우리 공민들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유인랍치만행은 부모와 자식들을 갈라놓아 흩어진 가족들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반인륜범죄로서 유엔인권기구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것은 인권보호증진을 위한다는 기구립장의 진위를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이 유인랍치한 우리 공민들이 송환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것이며 유엔인권기구들이 취하는 조치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계속 강구해나갈것이다.

이 문제와 관련한 당신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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