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학생들이 한센병료양동포들을 위문/니시도꾜, 《사랑의 모금운동》으로 마련한 물품과 년하장 전달
2017년 02월 24일 15:17 동포생활총련 니시도꾜본부와 관하 각 단체, 동부지부의 대표들,니시도꾜제1초중과 니시도꾜제2초중의 초급부 6학년생들이 1일 한센병료양소인 국립료양소 다마젠쇼엔(多磨全生園, 도꾜도 히가시무라야마시)을 방문하여 동포입소자들을 위문하였다.
대표들은 작년말 니시도꾜에서 벌린 《사랑의 모금운동》으로 마련한 꿀, 녀성동맹원들이 담근 김치와 나물,차와 위생품 등의 위문품과 초급부 학생들이 정성담아 쓴 년하장을 동포입소자들에게 전달하였다.
이어 초급부 6학년생들이 노래와 리코다합주,민족기악중주와 장단놀이,무용 등을 피로하였으며 입소자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고향의 봄》을 부르며 연주하는 우리 학교 《손자손녀》들의 모습을 대견스레 바라보면서 입소자들은 어릴적의 그리운 추억을 떠올리며 만족해하였다.
동포입소자들을 대표하여 답례인사를 한 어느 할아버지(81살)는 총련동포들이 늘 자신들에게 관심을 돌려주는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면서 《학생동무들의 손으로 조국통일을 앞당겨달라. 우리는 여기서 힘껏 살아갈테니까 너희들은 학교에서 열심히 배워달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