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세대 녀자축구선수들과의 좌담회
2017년 01월 11일 09:00 공화국 체육《세계패권쟁취로 조국의 영예를 떨치리》/U20, U17 월드컵경기대회에서 우승
【평양발 김지영, 김유라기자】국제축구련맹 2016년 20살이하 녀자월드컵경기대회(파푸아 뉴기니아 11.13~12.3)와 17살이하 녀자월드컵경기대회(요르단 9.30~10.21)에서 조선팀이 각각 우승하였다. 한 나라가 U20, U17녀자월드컵에서 동시우승하는것은 력사상 처음되는 쾌거다. 팀의 우승에 기여한 선수들이 인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준 승리와 그 요인,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U20대표
- 최설경선수 (리명수체육단)
- 김소향선수 (소백수체육단)
U17대표
- 리해연선수 (4.25체육단)
- 박혜경선수 (려명체육단)
《반드시 이긴다》는 신심
– 결승전에서 U20팀은 프랑스팀과, U17팀은 일본팀과 대전하였다.
김 : 프랑스팀과는 과거 두번 대전하여 아쉽게도 패하였는데 이번에 통쾌하게 이겨서 기뻤다. 결승전에서는 상대가 선제꼴을 했는데 우리 선수들은 당황하지 않았다. 그만큼 훈련을 많이 했고 경기준비에 품을 들였다.
최 : 1 대 1로 비긴채 전반전이 끝났는데 휴식시간에 덤비지 말고 자기 힘을 최대로 발휘할것을 확인하였다. 후반전도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르어 두꼴 득점하였다. 반드시 우승할수 있다는 선수들의 굳은 신심이 그러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본다.
리 : 우리도 일본팀에는 반드시 이긴다는 신심을 가지고 경기에 림했다. 작년의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우리는 일본팀을 타승하였다. 이번에도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전후반 득점없이 끝나 11m차기로 승부를 가르게 되고 내가 첫번째를 맡았는데 머리속에는 《이건 무조건 꼴》이라는 생각뿐이였다.
박 : 우리 선수들에게 있어서 일본팀은 다른 나라 팀들과 다르다. 무조건 이겨야 된다는 관점으로 경기에 림했다. 일본팀이 기술적으로도 전술적으로도 다른 나라 팀들보다 수준이 높았다. 그래서 일본팀에 대한 연구도 많이 했는데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의 정신력이 상대를 압도한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김 : 우리 동생들(U17대표팀)이 세계의 강팀들을 상대로 잘 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