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 대변인, 《외환법》위반을 구실로 강제수색을 감행한 일본당국을 비난

2016년 12월 25일 22:24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 대변인은 25일 일본당국이 《외환법》위반을 구실로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의 자택등에 대한 강제수색을 감행한것과 관련히여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우리 공화국의 참다운 해외교포조직인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정치적탄압책동은 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시기에도 그치지 않고 더욱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다.

지난 19일 새벽 일본당국은 교또부, 가나가와현, 야마구찌현, 시마네현 경찰합동수사본부 깡패들을 내몰아 그 무슨 《외환법》위반이라는 당치않은 구실밑에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의 자택, 그들이 운영하는 회사, 려행사의 사무실을 강제수색하는 파쑈적폭거를 감행하였다.

이날 총련도꾜도 시부세지부 위원장의 자택에 불의에 들이닥친 경찰합동수사본부 깡패들은 그 무슨 《외환법》위반을 걸고들면서 총련중앙과 련계가 없는가 하는것을 따지는 등 피눈이 되여 날뛰다가 아무런 단서도 없게 되자 무작정 회사업무서류들을 압수해가는 망동을 부렸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경찰합동수사본부 깡패무리들은 재일본조선인축구협회 회장과 축구협회 국제부장의 자택과 회사를 강제수색하고 《에무 크리에이트》라는 일본인회사의 《외환법》위반과 련결시키면서 무려 이틀간에 걸쳐 강제수색놀음을 벌리는 불법무법의 불망나니짓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년말에 일본당국이 지난 시기에는 찾아볼수 없었던 그 무슨 《외환법》위반혐의를 구실로 경찰들을 무리로 내몰아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에 대한 대대적인 강제수색을 미친듯이 감행한것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또 하나의 엄중한 도발로서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전이며 극악한 범죄행위이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편승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독자적인 《제재》를 더욱 확대하면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조국방문까지 극도로 제한하는 반인륜적인 폭거를 감행한 일본반동들이 이번에 강제수사놀음을 연출한 목적은 불보듯 명백하다.

그것은 어떻게 하나 총련에 범죄모자를 씌워 비법적인 활동을 하는 단체인듯이 외곡날조하여 날로 높아가는 우리 공화국과 총련의 국제적인 권위와 위신을 깎아내리고 일본전역에 반공화국, 반총련분위기를 더욱 고취함으로써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정의로운 활동을 가로막고 총련을 전면탄압하기 위한 구실을 마련하자는데 그 흉악한 속심이 있다.

다 아는바와 같이 재일조선인들은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징용과 징병으로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사람들이거나 그 후손들로서 일본당국은 그들을 특별히 보호하여야 할 법적, 인도적책임을 지니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이 조선민족에게 끼친 불행과 고통에 대하여 성근하게 반성하고 사죄할 대신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책동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는것이야말로 력사에 대한 우롱이고 정의에 대한 도전으로서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일본당국이 미국의 악랄한 반공화국책동의 앞장에 서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재일동포들을 우리 조국과 총련조직에서 떼여내려고 제아무리 발악하여도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정당한 애국애족활동은 절대로 가로막을수 없다.

총련은 우리 공화국의 귀중한 한 부분이며 재일동포들은 우리 조국, 우리 인민과 한피줄을 나눈 친혈육, 한집안식솔이다.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그 어떤 사소한 박해나 탄압도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로 인정하고 그에 단호히 대응해나가는것은 우리의 일관한 립장이며 확고한 의지이다.

일본당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주체조선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에 대한 탄압책동에 광분하면 할수록 우리 천만군민의 대일적개심은 더욱 날카롭게 벼려질것이며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조선신보)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