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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생산년도수준을 련속 돌파,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의 경험

2016년 12월 12일 10:35 공화국

《2020년까지 지속적발전을 위한 토대 구축》

【평양발 김지영기자】황해북도에 위치한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는 국내굴지의 세멘트생산기지이다. 이곳 기업소는 지난해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에도 증산기록을 갱신하였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능력확장을 위한 개건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는 1989년에 조업하였다. 3년후인 1992년에 최고생산실적을 기록하였다.

김정은시대에 들어 기업소의 세멘트생산은 상승궤도를 착실히 오르고있다. 2015년에는 과거의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 조선로동당 제1비서의 명의로 된 축하전문이 이곳 기업소의 로동자, 기술자, 일군들에게 전달되였다. 이해 조선에서는 과학기술전당과 미래과학자거리,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청천강계단식발전소를 비롯한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이 일떠섰다. 이 거창한 변혁과 창조물들에는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의 증산성과도 깃들어있다.

황금철부기사장

황금철부기사장

세멘트증산의 결정적요인은 생산설비의 능력확장에 있다. 황금철부기사장(56살)에 의하면 이곳 기업소의 세멘트생산설비는 조업당시부터 《알려진 공칭능력의 75%수준》에서만 가동하였다. 바로 그것이 실질적인 생산능력이였던 셈인데 기업소에서는 2014년부터 설비의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개건사업에 착수하였다. 《2015년의 최고생산년도수준돌파는 설비개건의 첫 결실》이라고 황금철부기사장은 말한다.

생산설비의 능력확장을 위한 개건사업은 높은 단계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에 따라 이 기업소에서도 5년간의 전략과 계획을 세웠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의 목표는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경제부문사이 균형을 보장하여 나라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것이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는 5년동안에 생산설비의 개건을 추진하여 그 능력을 당초 알려진 공칭능력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것으로 《기업소의 지속적발전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피해복구를 위한 총력전

황금철부기사장에 의하면 70일전투, 200일전투가 벌어진 올해는 《설비개건을 일시 중단하고 세멘트증산을 위해 현존설비를 만가동한 1년》이였다.

상반년에 평양의 려명거리건설장을 비롯하여 전국 도처의 건설장들에 세멘트를 끊임없이 보내주었다. 하반년에 큰물피해를 입은 함북도 북부피해지역의 복구가 주되는 과업으로 나섰다. 피해복구를 위해서는 종전보다 더 많은 량의 세멘트를 생산하여 피해복구전선에 조속히 보내주어야 하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사랑하는 인민들이 한지에 나앉았는데 겨울이 오기 전에 그들에게 살림집을 새로 지어주어야 하겠다고 하시며 자신께서 상원로동계급에게 피해복구에 필요한 세멘트생산을 부탁하였다는것을 그들에게 전달해주라고 하시였다.

9월초 최고령도자의 뜻을 전달받은 로동자, 기술자, 일군들의 정신력이 최대로 발동되였다. 직장마다 생산을 더 늘이기 위한 기술적요소들을 모두 찾아내여 대책들을 세워나갔다. 설비가동률은 련일 거의 100%에 가까운 수준에 이르렀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는 200일전투목표보다 더 많은 생산과업을 맡아 그것을 제정된 기한전에 해제꼈다. 황금철부기사장에 의하면 《전투기간 기업소적으로 총력전을 벌린 결과 올해의 세멘트생산은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한 작년의 실적을 릉가하게 되였다.》고 한다.

북부피해지역에 일떠선 살림집. 기업소에서는 피해복구에 필요한 세멘트를 생산함으로써 피해복구에 이바지하였다.(조선중앙통신)

북부피해지역에 일떠선 살림집. 기업소에서는 피해복구에 필요한 세멘트를 생산함으로써 피해복구에 이바지하였다.(조선중앙통신)

《미래를 내다보며 일한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가 과거에 최고생산실적을 기록한 1992년의 상황과 대비하면 세멘트생산의 객관적조건은 오늘이 더 어렵다. 당시는 새 설비와 자재를 외국에서 사들일수도 있었지만 오늘은 적대세력들에 의한 제재소동이 악랄하게 벌어지고있는 속에서 자력자강의 기치를 들고 증산성과를 이룩해나가고있다. 몇해전부터 이곳 기업소에서는 내화벽돌 등 필요한 자재를 자체로 만들어 해결하고있다. 수입중유에 의거하지 않고 국내에 흔한 석탄으로 생산설비의 가동을 보장하는 기술도 개발도입해나가고있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는 70일전투, 200일전투를 벌린 올해에 자랑찬 증산성과를 이룩하였다. 이에 대하여 황금철부기사장은 《우리는 발등의 불을 끄는 식으로 일하지 않으며 항상 미래를 내다보고있다.》고 말한다.

《래년부터 생산설비의 능력확장을 위한 개건사업을 재개한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이 완수되는 2020년까지 기업소의 지속적발전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반드시 마련하겠다.》

생산설비의 개건이 진행되는 기간은 설비의 가동이 일정한 제한을 받게 된다. 그러나 70일전투, 200일전투기간에 생산을 늘이기 위한 기술적요소들을 찾아내여 대책한 경험들에 기초한다면 《설비개건이 본격화되는 래년이후에도 세멘트생산이 감소되는 일은 없다.》고 황금철부기사장은 설명한다.

《앞으로도 세멘트가 꽝꽝 생산되게 된다. 전국 도처에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뚝우뚝 일떠서게 된다.》고 그는 말하였다.

조업당시보다 생산능력을 확장한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는 경제강국건설에 더 크게 이바지해나가게 된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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