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인중앙추모대회에서 한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의 추모사(요지)

동포여러분!

민족의 태양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서 너무도 갑자기, 너무도 애석하게, 너무도 일찌기 우리곁을 떠나시여 비애에 가슴을 치면서 통곡한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5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환하게 웃으시는 어버이장군님의 태양상을 우러르면 우리 일군들과 동포들, 청년학생들을 한품에 안아주시고 천금같이 귀중한 말씀과 은정깊은 사랑으로 총련을 이끌어주신 잊지 못할 나날들이 자꾸만 가슴뜨겁게 떠올라 사무치는 그리움을 억누르지 못합니다.

조국에서는 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 오형진상임고문을 단장으로 하는 재일본조선인추모대표단이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뜨거운 추모와 영생기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금수산태양궁전에 계시는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 삼가 인사를 올리였습니다.

민족대국상의 그날로부터 오늘까지 5년간,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옹호하고 빛내이며 유훈교시를 어김없이 관철하기 위하여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순결한 량심을 바쳐온 우리는 지금 어버이장군님따라 걸어온 영광의 나날을 가슴가슴에 새기면서 위대한 장군님을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고있습니다.

나는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의 한결같은 흠모의 마음을 담아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영생기원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