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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16》앞으로 축전

2016년 11월 05일 18:00 공화국 주요뉴스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5일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16》앞으로 축전을 보내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 도꾜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16》 앞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앞길에 영광찬란한 미래가 펼쳐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조국인민들과 해외동포들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속에서 열리는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16》에 즈음하여 대회참가자들을 비롯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동포애적인사를 보냅니다.

지난 기간 총련분회일군들을 비롯한 분회열성자들은 이국의 어려운 환경과 조건속에서도 애국의 신념과 깨끗한 량심을 지니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애국유산인 총련을 굳건히 지키며 주체성과 민족성이 차넘치는 동포사회를 건설하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커다란 공헌을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이 강위력한 주체의 해외교포조직으로 위용떨치고 재일조선인운동이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빛나는 본보기로 자랑떨치게 된데는 분회일군들의 숭고한 애국의 정신과 숨은 노력이 뜨겁게 깃들어있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자기 수령, 자기 조국에 대한 끝없는 충정의 마음을 안고 누가 알아주건 말건 총련조직을 떠받드는 고임돌이 되여 주체적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에 자신의 귀중한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온 총련분회일군들을 비롯한 재일동포들의 애국충정을 높이 평가하며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조성된 정세와 재일동포사회의 변화된 환경은 총련의 기층조직이며 재일동포들의 기본생활단위인 분회를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흔들림없는 애국조직으로 반석같이 다지며 분회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그 어느때보다 더욱 높여나갈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총련분회장들과 분회위원들은 희세의 천출위인을 높이 모신 주체혁명위업, 총련애국위업의 최후승리는 과학이라는 절대불변의 신념과 락관을 안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모든 분회를 사회주의조국과 재일동포들을 혈연의 정으로 이어주는 혈맥으로, 애국애족의 믿음직한 성돌로 굳건히 다지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장에서 열어나가야 합니다.

총련분회조직들에서는 재일동포들을 투철한 민족자주정신과 열렬한 조국애, 민족애를 지닌 참다운 애국자로 키우기 위한 선전문화사업에 계속 주되는 힘을 넣어 충실성의 전통, 일심단결의 전통, 애국애족의 전통이 억세게 이어지게 하여야 합니다.

분회일군들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동포군중과의 사업을 참신하게 벌려 새 세대들을 비롯한 동포들을 총련조직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우며 분회대표자대회를 지향한 100일집중전의 성과와 경험을 적극 일반화하여 한사람이 열사람, 열사람이 백사람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으로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더욱 줄기차게 벌려나가야 합니다.

총련분회일군들은 동포제일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동포들의 생활상편의와 리익을 옹호보장하는것을 최우선, 절대시하며 동포군중의 참된 충복이 되여 재일동포들의 민족적권리와 행복한 앞날을 위하여 무한한 헌신성과 희생성을 발휘해나가야 합니다.

총련분회조직들은 민족대단결의 기치밑에 각계각층 재일동포들의 단합을 이룩하고 조국의 통일과 부강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대중운동을 더욱 특색있게 벌리며 거주지역 일본인민들과의 우호친선을 강화하여 총련애국위업에 유리한 환경을 주동적으로 마련해나가야 합니다.

총련의 각급 조직들은 분회를 강화하는것이 전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기본고리로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분회들을 잘 도와주어 모든 분회를 힘있고 생기발랄하게 움직이는 산 조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업적을 불멸의 기치로 높이 추켜들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따라 주체의 길, 애국애족의 길, 강성번영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앞길에는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16》이 총련조직의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서 결정적인 도약의 계기가 되리라고 굳게 확신하면서 대회사업에서 훌륭한 성과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주체105(2016)년 11월 5일

평양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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