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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감사문

2016년 11월 14일 09:23 공화국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서는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선에서 전화위복의 기적을 창조한 인민군장병들과 돌격대원들, 전국의 인민들에게 13일 감사문을 보내였다. 감사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선에서 전화위복의 기적을 창조한 인민군장병들과 돌격대원들, 전국의 인민들에게

일심단결의 거대한 위력으로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선에서 전화위복의 기적적승리를 쟁취할데 대한 당의 전투적호소따라 전인민적으로 전개된 2개월간의 치렬한 격전끝에 전대미문의 대재앙이 휩쓸었던 조국의 북변천리에 사회주의 새 거리, 새 마을들이 번듯하게 솟아올랐다.

드디여 북방의 설한풍과 폭우에도 끄떡없는 든든한 새 집들에 피해지역의 수만세대 주민들이 따스한 보금자리를 펴게 되였으며 새 학교와 유치원,탁아소들에서 배움의 종소리, 행복의 웃음소리가 랑랑히 울려퍼지게 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뜻밖에 들이닥친 자연의 대재난을 용감하게 이겨내고 마침내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한 함북도 피해지역 인민들을 열렬히 축하하며 북부복구전선에 총궐기, 총매진하여 두만강기슭에 그 어떤 천지풍파에도 드놀지 않을 사회주의성새를 높이 쌓아올린 영용한 인민군장병들과 돌격대원들, 전국의 인민들에게 뜨거운 감사와 전투적인사를 보낸다.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투는 우리 인민의 소중한 모든것을 찬탈하려는 미제의 단말마적인 핵선제공격위협과 적대세력들의 극악한 제재봉쇄속에서 나라의 한끝에 있는 6개 시, 군의 페허지역에 새 거리와 마을들을 최단기간에 일떠세워야 하는 력사상 류례없는 복구대전, 사생결단의 치렬한 전쟁이였다.

정세는 엄혹하고 복구과업은 방대하였지만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오직 당을 굳게 믿고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순간의 두려움도 멈춤도 모르는 완강한 공격전을 벌림으로써 겹쳐든 화를 만가지복으로 전환시키였다.

북부전선에서 인민사수전, 인민복무전의 승전포성이 높이 울려퍼지고 사회주의선경거리, 선경마을들이 훌륭히 일떠선것은 온 나라를 기쁨과 환희로 들끓게 하는 전인민적인 대경사이며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열린 력사적인 2016년의 최절정이다.

북부피해복구전선의 기적적승리는 당과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로 대재앙을 이긴 주체조선의 새로운 영웅신화이다.

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천만군민은 200일전투의 주타격방향을 북부전선에로 전환시킨 당의 결심을 한마음으로 지지하며 전후 천리마대고조시기를 방불케 하는 전인민적인 총돌격전에 떨쳐나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으로 세인을 놀래우는 복구기적을 창조하였다.

명령을 받은 즉시 폭풍강행군으로 복구전장을 타고앉은 인민군대의 최정예부대들은 단숨에의 기상으로 파괴된 기동로부터 개척하고 가장 힘겨운 대상, 제일 어려운 과제를 맡아 분초를 다투는 전격전, 립체전을 벌림으로써 당이 가리키는 방향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혁명적당군, 조국보위전에서도 인민사수전에서도 불가능을 모르는 일당백혁명강군의 완벽한 실전능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북부피해복구전투의 핵심이 되고 주동이 되여 육탄으로 난관을 맞받아나간 인민군군인들의 헌신적인 투쟁기풍과 인민의 참된 아들딸로서의 체질화된 풍모는 로동당의 혁명적당풍을 보여주고 우리 당이 인민대중의 거대한 토양우에 더 굵고 깊은 뿌리를 내리게 하였다.

려명거리건설돌격대와 922건설돌격대, 618건설돌격대, 216사단을 비롯한 건설주력부대들과 함북도의 시, 군 돌격대들은 재난이 휩쓴 대지에 대건설의 불야경을 펼치고 찬바람속에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는 백열전을 벌려 사회주의문명을 상징하는 리상촌들을 우후죽순처럼 일떠세웠다.

자연의 횡포는 두만강연안과 잇닿은 모든 통로들을 사정없이 끊어버렸지만 전선용사들과 현지인민들은 당중앙뜨락에 한시라도 빨리 혈맥을 이으려는 불같은 일념을 지니고 필사적인 노력으로 철길과 도로, 통신선들과 전력망들을 시급히 복구하고 전투승리의 직선주로를 열어놓았다.

회령, 무산, 연사, 온성, 경원, 경흥의 복구전역들과 험준한 수송로들에서 매일같이 꽃펴난 원민, 원군의 미풍들은 북방의 산야와 두만강의 푸른 물에 군민일치의 새 전설을 수놓으며 하나의 의지로 맥동치는 군대와 인민의 심장에 불가항력의 힘을 더해주었다.

유서깊은 백두산 동부의 혁명전구들에 로동당시대의 만년요새를 쌓아올리는 격전속에서 군대와 인민이 사상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혁명대오의 일심일체가 더욱 튼튼해진것은 주체혁명의 만년대계를 위하여 더없이 귀중한 성과로 된다.

조국의 북변 두만강연안에 펼쳐진 천지개벽은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사회주의의 본태와 위력이 응축된 자랑스러운 기념비이다.

한 마을, 한 지역이 당한 재난일지라도 온 나라가 일시에 떨쳐나 사랑과 인정의 대격전을 벌리는것은 자본주의가 도저히 흉내낼수 없는 사회주의의 아름다운 영상이며 참다운 우월성이다.

지난 60여일간의 나날에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은 언제나 북부전선을 마음에 안고 전선의 용사들과 벅찬 숨결을 같이하였다.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은 당의 부탁,인민의 기대를 뼈에 새기고 자력자강의 무쇠마치로 제재봉쇄의 장벽을 산산이 부시며 수십만t의 세멘트와 강재를 비롯한 건설자재들을 긴급생산하였으며 증송의 기적소리, 배고동소리, 경적소리를 높이 울리며 매일 방대한 물동량을 북부전역으로 직송하였다.

중앙과 지방의 기관, 기업소, 협동단체들과 인민군부대들, 항일의 로투사로부터 나어린 소년단원에 이르기까지 남녀로소모두가 물심량면의 아낌없는 지원열풍으로 북부전선용사들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하고 우리 당의 미더운 종군나팔수들은 전투현장들을 종횡무진하면서 첨입식사상공세로 전 전선에 혁명열, 투쟁열이 끓어번지게 하였다.

북부전선에 펼쳐진 감동적인 화폭은 인민의 불행을 가시는것을 최우선적인 중대사로 내세우고 어떤 어려운 형편에서도 총력을 집중하는 우리 국가의 고유한 생리와 사람들모두가 친혈육이 되여 진정을 기울이는 우리 사회의 생활륜리를 다시금 실증하였다.

우리 당의 혁명전통이 뿌리내린 두만강연안의 천리산야에 억년 드놀지 않을 로동당시대 인민사랑의 뿌리, 사회주의뿌리가 깊숙이 내리고 우리 당과 국가에 대한 인민의 절대적인 믿음이 지켜진것은 북부피해복구전투과정에 이룩된 가장 빛나는 승리이다.

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복구기적을 창조하는 나날에 우리 국가의 막강한 국력은 백배해지고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는 비상히 빨라졌으며 이것은 공화국의 《위기설》을 떠들던 적대세력들의 정수리를 내려치는 무서운 철추로 되였다.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투의 쾌승은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더욱 용기백배, 기세충천하는 조선로동당원들과 영웅적조선인민의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락관주의를 보여주고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면서 새로운 단계에로 급상승해나가는 조선혁명의 승리의 전통을 힘있게 시위하였다.

백두의 굴함없는 공격정신과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사생결단의 복구전쟁에서 승리자의 영예를 떨치였으며 만리마시대의 눈부신 혁명속도를 창조하여 부닥친 엄중한 난국을 새로운 고조기로 전환시킨 북부전선용사들과 인민들의 혁혁한 전과와 불멸의 공적은 주체혁명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것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자연과의 전쟁, 적대세력들과의 치렬한 대결전에서 전화위복의 대승전고를 울림으로써 주체사상의 진리성과 일심단결의 거대한 위력을 만천하에 과시하고 조국의 존엄과 로동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굳건히 보위한 인민군장병들과 돌격대원들의 불타는 애국충정과 영웅적위훈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 당의 변함없는 지지자, 조언자, 방조자인 전체 인민들에게 다시한번 뜨거운 감사를 보낸다.

백전백승하는 조선로동당의 힘은 일심단결된 위대한 조선인민의 힘이며 강대한 우리 국가의 위력은 전진하는 사회주의의 위력이다.

우리 당은 위대한 인민의 힘, 사회주의의 무궁무진한 위력을 총발동하여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을 힘있게 이끌어 우리 인민의 꿈과 리상을 희한한 현실로 전환시킬것이다.

전체 북부전선용사들과 전국의 인민들은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선에서 전화위복의 기적을 창조한 그 정신,그 기백으로 200일전투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련속공격전을 벌려 뜻깊은 2016년을 조국청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질 대승리의 해, 만리마시대의 리정표를 마련한 력사의 해로 빛내여야 한다.

북부전장의 실전속에서 강철로 단련된 전화위복의 주인공들은 강국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제2, 제3의 북부전선기적, 영웅신화들을 련이어 창조하며 온 나라에 만리마속도창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영용한 조선인민군 장병들과 조선인민내무군 장병들은 무적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쥐고 조국보위, 혁명보위, 인민보위의 성스러운 사명을 훌륭히 수행하며 앞으로도 군민협동작전의 전구마다에서 군인정신, 군인본때, 군인기질을 남김없이 과시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전성기를 앞장에서 열어나가야 한다.

전체 돌격대원들과 지휘성원들은 두만강연안에 천년책임, 만년보증의 애국심을 묻으며 세상이 부러워하는 인민의 무릉도원을 일떠세운 긍지와 자랑을 안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을 위한 보람찬 전투장들에서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여야 한다.

백두산영웅청년려단을 비롯하여 북부전선에 참전한 청년전위들은 항일의 청년맹장들의 발자취가 력력히 새겨진 전적지들에서 벼리고벼린 신념과 투지를 높이 발휘하여 당이 맡겨준 영예로운 혁명임무수행에서 영웅청년의 슬기와 용맹을 힘있게 떨쳐야 한다.

함북도 당조직들과 일군들, 근로자들은 우리 혁명력사의 첫 페지에 새겨지고 인민사수, 인민복무의 기적이 창조된 두만강연안지대를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메아리치는 혁명의 보루, 전화위복의 전적지로 더욱 빛내이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리며 만리마의 기상으로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으며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당과 국가는 그 어떤 풍파에도 끄떡없다.

모든 당조직들과 정권기관 일군들은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생명으로 하는 로동당의 당풍을 철저히 구현하여 200일전투와 북부피해복구전선의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다 바친 위대한 우리 인민을 무한히 존중하며 대중의 무궁무진한 창조력에 의거하여 만사를 해결하고 근로자들의 건강과 생활을 어머니다운 심정으로 따뜻이 돌보아주어야 한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선에서 전화위복의 기적적승리를 쟁취한 인민군장병들과 돌격대원들, 전국의 인민들이 당중앙이 가리킨 침로따라 노도쳐 내달리며 력사적인 200일전투를 빛나게 결속하고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에서 새로운 비약과 혁신을 창조해나가리라는것을 굳게 믿는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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