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재・《100일》의 뜨거운 마음 (4)〉9월의 봄/홍윤실
2016년 10월 28일 09:00 문화・력사벗꽃 피는 4월의 봄이 아닌
9월의 초가을
여기선 유치원 입원식이 진행된다네
젊은 유치반 주임선생
눈시울 적시며
-귀중한 아이들을 맡겨주어서 고맙습니다
2년전,
민족교육의 불씨는 끌수 없다며
두명의 원아들로 유치반의 문을 다시 연 이곳
《100일집중전》의 벅찬 나날에
천금보다 귀한 입원원서 받아내여
여섯명의 원아들로 우리 화원 가꾸었으니
꼬마들의 얼굴에도 봄날의 웃음
동포들의 가슴에도 봄날의 웃음
나라동포사회에 펼쳐지는
아, 9월의 봄!
(조선신보)
「시련재・《100일》의 뜨거운 마음」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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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련재・《100일》의 뜨거운 마음 (2)〉분회장의 자전거/남주현 2016/10/24
- 〈시련재・《100일》의 뜨거운 마음 (3)〉비바람 와도/서정인 2016/10/26
- 〈시련재・《100일》의 뜨거운 마음 (4)〉9월의 봄/홍윤실 201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