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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각본의 리행은 연습이 아니다/중앙통신사 론평

2016년 09월 29일 09:00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사는 9월 28일 《핵전쟁각본의 리행은 연습이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론평을 발표하였다.

9월 19일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개념계획단계에 있던 《3단계맞춤형억제전략》을 우리의 핵시설을 타격하기 위한 실제적인 작전계획으로 확정하고 그것을 정식 실행하기로 합의하였다.

오는 10월 미국남조선《년례안보협의회》에서 이 계획을 실제적인 상황에서 적용할수 있도록 더욱 구체화한다고 한다.

이것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전쟁수단들을 동원하여 우리를 선제타격한다는것을 공언한 사실상의 핵전쟁선전포고이다.

원래 적들이 떠들어온 《맞춤형억제전략》은 우리가 핵이나 미싸일을 사용할 징후를 조금이라도 보이면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군사적수단을 동원하여 선제타격을 한다는 핵전쟁각본이다.

2013년 10월 서울에서 진행된 제45차 미국남조선《년례안보협의회》에서 정식 채택되여 그 다음해부터 합동군사연습들에 적용되여왔으나 이 전략의 단계별작전계획내용이 상세히 공개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단계맞춤형억제전략》은 조선반도정세가 극적으로 첨예해지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핵전쟁각본을 현실적으로 가동시킨다는데 그 위험성과 엄중성이 있다.

미국은 이 전쟁각본실현을 위해 이미 저들의 3대전략핵타격수단에 속하는 전략핵잠수함과 핵전략폭격기들을 조선반도수역과 상공에 공개적으로 투입하여 우리 공화국을 공격하기 위한 각종 실전화력타격연습을 맹렬히 벌리면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준비를 종합적으로 련마하고 더욱 수정보충하며 완성하여왔다.

최근에는 괌도 앤더슨공군기지에서 완전무장한 핵전략폭격기 《B-1B》 2대를 남조선 군사분계선지역 상공으로 왕복비행시키면서 핵폭탄투하훈련을 벌려놓고 그중 1대를 오산공군기지에 착륙, 전개시켰으며 《로날드 레간》호핵항공모함타격단을 조선반도해역으로 기동시키고있다.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노린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핵공격계획들은 실행단계에 들어갔으며 이로 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에서의 핵전쟁발발의 위험성은 날로 증대되고있다.

핵선제공격각본의 리행은 연습이 아니며 생사를 판가름하는 위험천만한 도박이다.

만일 미국이 우리에게 핵선제타격을 가하려고 시도한다면 그에 앞선 우리의 무자비한 선제타격이 미국본토를 포함한 침략의 본거지들에 가해지게 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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