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조일 대역판 《평화의 소녀상》
2016년 09월 07일 13:46 주요뉴스비가 오나 눈이 오나 차디찬 의자에 앉아서 입을 꾹 다문채 일본대사관쪽을 뚫어지라고 바라보는 작은 소녀가 있다. 싹둑 잘린 단발머리 소녀는 지난날 어른들의 거짓말에 속아 강제로 끌려간 조선의 어린 소녀이다.
소녀는 두 주먹을 움켜쥐고 꽃다운 소녀들을 무참히 괴롭히고도 사죄할줄 모르는 후안무치한 일본정부에 대한 분노를 안고 앉아있으며 또다시 성노예피해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