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에 즈음하여 조대위 대변인이 담화/《일본당국은 성근한 태도로 과거청산에 나서야 한다》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국해방 71돐에 즈음하여 조선일본군성노예 및 강제련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조대위) 대변인이 15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기반으로부터 조선이 해방된지 71돐이 되였다.

그러나 오늘까지도 100여만명의 조선사람들이 일제에 의해 무참히 학살되고 840만여명이 강제련행되였으며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이 일본군의 성노예로 끌려가 당한 치욕과 고통은 가셔지지 않았다.

우리 나라뿐아니라 세계도처에서 일본제국주의의 반인륜적만행으로 고통을 겪은 성노예피해자들과 강제련행피해자들, 생화학무기피해자들이 풀길 없는 원한에 몸부림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를 저지른 당사국인 일본에서는 수치스러운 범죄행위에 대한 반성과 참회가 아니라 그를 정당화, 합리화하는 궤변들이 끊임없이 울리고있다.

일본당국은 국가조직적으로, 강제적으로 감행된 일본군성노예범죄를 집요하게 부정하면서 남조선괴뢰역적패당을 주물러 성노예문제를 어물쩍 덮어버리기 위한 얼뜨기《합의》를 만들어내고는 오히려 피해자들을 위해 큰 선심이나 베푸는듯이 국제사회를 우롱하고있다.

저들의 식민지지배의 직접적피해자들인 재일조선인들과 그들의 합법적조직인 총련에 대한 정치테로를 서슴지 않고있으며 일본사회에 민족배타주의를 고취하면서 교과서까지 날조하여 새 세대들이 피비린 범죄의 력사를 모르게 하고있다.

얼마전에 진행된 일본의 참의원선거에서는 전쟁과 군대보유를 금지한 헌법 9조를 개악하고 또다시 재침의 길로 나갈것을 요구하는 이른바 개헌세력이 과반수를 차지함으로써 나라의 군국화를 맹렬히 추진할수 있게 되였다.

지금의 일본은 군국주의세력이 대두하여 《유미렬강으로부터의 아시아해방》을 떠벌이면서 전쟁열에 들떠있던 70여년전의 모습과 너무도 흡사하다.

일본은 엄청난 시대착오에 빠져있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막강한 국력을 가진 자주의 강국, 핵강국으로 그 존엄과 위력을 만방에 떨치고있다.

허위문서 한장으로 남의 나라 주권을 강탈하고 수십만명의 녀성들을 저들의 성노예로 끌어가던 일본의 제국주의적전횡이 통하던 때는 이미 지나갔다.

일본당국은 이루지도 못할 헛꿈을 버리고 과거범죄에 대한 솔직하고 성근한 태도로 우리와의 과거청산에 나서야 하며 국제사회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