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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군 판문점경무장, 판문점구역에서의 고의적도발행위에 경고

2016년 08월 27일 19:09 공화국 주요뉴스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인민군 판문점경무장은 27일 판문점구역에서 남조선군이 고의적인 도발행위를 벌리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경고문을 발표하였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벌려놓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으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위기일발의 전쟁국면에 놓여있다.

이러한 때에 적들은 첨예한 판문점구역에서 8월 26일 저녁부터 촉수높은 투광등으로 우리측 감시초소를 비쳐대며 우리 군인들을 자극하는 고의적인 도발행위를 감행하고있다.

이로 하여 우리 근무성원들의 신변에 엄중한 위협이 조성되고 정상적인 감시활동에도 지장을 받고있다.

우리측 근무성원들을 향해 때와 장소를 가림없이 자극적인 행위들을 감행해오던 도발자들이 또다시 고안해낸 투광등도발행위는 우리 군대의 분노를 치솟게 하고있다.

우발적인 사소한 행동도 순식간에 만회할수 없는 물리적충돌로 번져질수 있는 최대열점지역이 다름아닌 판문점이라는것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이를 모르지 않는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침략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으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최대로 긴장시키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감행하고있는 이러한 도발행위는 우리 군대를 겨냥한 계획적이며 고의적인 음모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우리 군대를 심하게 자극하여 응당한 대응조치를 유발시켜놓고 그것을 도발로 오도해보려는것이 이번 도발행위가 추구하고있는 진의도이다.

지금 우리 판문점초병들은 도발자들의 준동을 날카롭게 주시하고있다.

우리측은 이미 형형색색의 도발이 감행될 때마다 알아듣고도 남으리만큼 경고하였고 도발의 대가가 얼마나 처절한가를 단호한 징벌로 보여주기도 하였다.

도발자들에게 다시금 경고한다.

우리측에 마구 비쳐대는 투광등이 용납 못할 도발의 수단으로 락인된 이상 무자비한 조준사격을 면치 못할것이다.

우리의 면전에서 경거망동하는 도발자들의 운명도 달리 될수 없다.

우리 군대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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