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려행으로 조국을 방문한 교원부부
2016년 08월 24일 16:14 주요뉴스평생 간직할 추억과 새로운 결의
【평양발 김숙미기자】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의 동상을 찾아 인사를 드리고 애국의 마음을 한그루 나무에 담아 식수를 하며 민족의상을 차려입고 평양시내 명승지들에서 기념촬영을 한다 – 이것은 조선에서 흔히 볼수 있는 신랑, 신부들의 모습인데 이번에 신혼려행으로 조국을 방문하여 《조국식결혼관례》를 체험한 한쌍의 재일동포신혼부부가 있다.
세이방조선초중급학교와 니시고베조선초급학교에서 교편을 잡는 서병조교원(39살)과 김구미교원(28살)이다.
지난 3월에 결혼한 이들은 신혼려행의 목적지를 조국으로 정한데 대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조국의 현실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8월 11일부터 18일까지의 체류기간 그들은 시내 여러곳을 참관하였으며 대동강에 정박되여있는 종합봉사선 《무지개》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총련애국림을 찾아 식수도 하였다.
서병조교원은 특히 평양육아원, 애육원방문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