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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미국 대통령 특별보좌관의 중국행각을 론평

2016년 07월 31일 09:00 공화국

《구차스럽고 비루한 행각》

조선중앙통신사 기자는 7월 30일 《구차스럽고 비루한 행각》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 대통령 특별보좌관의 중국행각을 론평하였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이 국가안전보장문제담당 대통령 특별보좌관 수잔 라이스의 중국행각에 대하여 왁작 여론화하고있다.

백악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성명을 내여 《쌍무협조가 전례없는 수준에 있다는데 대해 견해일치》를 보았으며 《쌍방간의 차이점들을 건설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문제를 토의》하였다고 공식발표하였다. 라이스는 회담과 상봉을 비롯한 외교공간들에서 《미중관계는 현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쌍무관계》, 《중국의 성공이 미국의 리익에 부합되며 미중협조관계가 계속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하자는 립장》이라는 등으로 횡설수설하였다.

이것은 최근 미국의 남조선에 대한 《싸드》배비결정과 중국남해문제에 대한 간섭으로 말미암아 눈에 띄게 중미관계가 랭랭해진것과 관련하여 미국이 중국을 눅잦히기 위한 낯간지러운 아부에 불과하다.

아세안지역연단 상회의를 계기로 미국무장관 케리가 중국남해문제를 둘러싼 반중국련합을 형성하느라 분주히 돌아치고있는 시점에 라이스가 중국으로 간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라고 할수 없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국들을 견제하고 《세계의 지배자》로 군림하는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전략이다.

최근 미국이 중국남해문제에 더욱 중뿔나게 끼여들면서 해당수역에 방대한 미해군무력을 투입하고 남조선에 대한 《싸드》배비결정을 공표한것을 계기로 중국의 대미경계심이 높아지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라이스의 방문은 남해문제 및 《싸드》배비문제로 날카로와진 중국의 신경을 눅잦히고 미중간 대립을 은페하려는데 기본목적을 둔 구차스럽고 비루한 행각이였다.

미국의 발표와 달리 중국은 남해문제, 《싸드》배비문제에 대한 기존립장을 강조하였으며 미국의 지역패권경향과 군사적긴장격화책동에 대하여 경고하고 그에 단호히 대처할것이라는 립장을 밝혔다.

결국 라이스의 중국행각은 헛물을 켠 한갖 《유람》에 그치고말았다.

지배주의적체질을 생리로 하고있는 미국이 그런 진부한 외교놀음으로 얻을것이 없다는것을 이제는 알 때가 되지 않았는가.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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