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의 긴장상태를 조작한 미군을 비난
2016년 07월 15일 06:29 조국・정세최근 남조선강점 미군들이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안에 각종 중무기들을 대대적으로 반입하여 이 지역의 정세를 충돌과 전쟁국면으로 몰아가고있는것과 관련하여 14일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조선인민군신문사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7월 10일 남조선언론들은 《유엔군》사령부가 2014년 7월 괴뢰합동참모본부와 모의판을 벌려놓고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안에 개인무기뿐아니라 중무기들도 끌어들일수 있도록 무기반입에 관한 《유엔군사령부 규정 551-4》를 개정하고 그해 9월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사실을 공개하였다.
새로운 《반입규정》에 따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에는 공개된것만도 12.7㎜대구경기관총, 40㎜류탄기관포, 57㎜무반동포, 81㎜박격포 등을 포함한 각종 중무기들이 대대적으로 반입되였다고 한다.
로골적인 정전협정파괴행위로 인하여 비무장지대가 《중무장지대》로 변하고 예측불가능한 군사적충돌국면에 항시적으로 놓이게 된것은 철두철미 제2의 6.25전쟁도발에 광분하고있는 미국의 끊임없는 전쟁책동의 산물이다.
그러나 《유엔군》사령부의 허울을 쓰고있는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놈들은 저들의 파렴치한 행위가 마치 우리의 《무력증강》에 대한 《대응조치》로 되는듯이 터무니없는 궤변들로 여론을 어지럽히고있다.
적반하장과 흑백전도의 극치이다.
침략전쟁도발을 위한 중무기들의 비무장지대반입이 우리 군대때문에 취해진 《불가피한 조치》라고 떠들어대는것도 역겹기 그지없으며 이러한 정전협정파괴행위를 2년전부터 취했다고 꾸며대는 기만적인 망발도 분격을 금할수 없는짓이다.
미국이 조선정전협정을 란폭하게, 전면적으로 파괴한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전협정에 서명한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협정의 핵심조항파괴에 달라붙은것이 날강도 미국이다.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에 그 어떤 중무기도 반입할수 없으며 상대방에 대한 군사적적대행위를 감행할수 없음을 명기한 정전협정 제1조 6항과 10항, 그 부속합의사항을 제멋대로 유린한것이 그것을 말해준다.
조선경외로부터 그 어떠한 중무장장비 및 탄약의 반입도 금지하게 되여있는 정전협정 제2조 13항 ㄹ목을 포기, 파괴하는것을 공식 선포한것도 정전직후에 벌어진 일이다.
북침열에 들뜬 도발자들은 정전협정을 계통적으로 파괴하고 고의적으로 위반하다못해 나중에는 정전감독기구까지 깨버렸으며 수많은 중무기들과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살륙무기들을 남조선전역에 대대적으로 끌어들이였다.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도 례외로 되지 않았으며 이 지역에 끌어들인 중무기들은 정세를 위기일발의 지경에로 몰아간 무모한 총포사격도발의 기본수단으로 되였다.
오늘 세계최대열점지역으로 공인된 조선반도의 분단선인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에서 군사적긴장이 최악의 지경에 이르고있는것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 정전협정을 란폭하게 위반하고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안에 수많은 중무기들을 끌어들여 위험천만한 대결과 전쟁국면을 조성하고있기때문이다.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에 중무기들을 대대적으로 반입하는 경우 군사적완충지대의 역할을 하는 비무장지대는 유명무실하게 될것이며 나중에는 전쟁도발의 전초선으로 화하게 될것이다.
바로 이것이 침략의 원흉, 도발의 주범들이 노리는 기도이다.
천하에 둘도 없는 후안무치한 날강도, 흉악무도한 침략자인 미국은 자기의 정체를 가리워보려고 겉으로는 《정전협정준수》와 《긴장완화》를 념불처럼 외워대면서도 비무장지대를 《중무장지대》화함으로써 북과 남의 군사적대결을 고취하고 긴장을 최대로 격화시키려 하고있다.
원래 민족간, 나라간 내부분쟁과 동란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식으로 저들의 침략목적을 손쉽게 달성하려 하는것은 미국의 고질화된 수법이다.
그것은 미국이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기지들의 《한강이남이전》을 다그치고있는데서도 잘 나타나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흉계실현에 적극 동참하여 동족대결에 피눈이 되여 발광하는것이 바로 박근혜역적패당인것이다.
력사는 공정하며 진실은 가리울수 없다.
범죄자들이 사실을 오도하고 현실을 기만하려들수록 자기의 추악한 진면모만 더욱 낱낱이 드러내게 될뿐이다.
지금 우리 군대는 군사분계선일대에서 무시로 감행되는 적들의 심상치 않은 군사적준동을 날카롭게 주시하고있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처참한 개죽음을 면하려거든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에서 중무기들을 철수시키고 각종 군사적도발행위들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