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국방위원회 대변인, 핵공갈을 가증시키는 미국에 경고
2016년 06월 20일 06:33 공화국《정의의 핵보복대응을 유발시킬것》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국방위원횡 대변인은 19일 미군이 남조선에서 전략폭격기에 의한 핵폭탄투하연습이나 핵동력잠수함투입을 비롯한 도발을 벌리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최근 조선반도의 정세는 핵전쟁발발의 위기국면에 깊숙이 빠져들고있다.
전적으로 날강도 미국때문이다.
6월 17일 미국은 괌도에 있는 미제침략군 8항공군소속 《B-52H》전략폭격기편대를 먼거리항법비행 및 전략대상물타격훈련의 미명밑에 남조선상공에 들이밀어 핵폭탄투하연습에 광분케 하였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상대측에 핵공격을 가할수 있는 《미씨씨피》호핵동력잠수함을 남조선 부산항에 끌어들이였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처음으로 나타난 이 핵동력잠수함의 첫 입항지가 남조선으로 된것은 스쳐지날 일이 아니다.
여론들은 미제침략군 핵타격수단들의 이러한 준동에 주목하고있다.
세상에 공개된바와 같이 핵탄을 적재한 전략폭격기비행대와 핵동력잠수함들은 대륙간탄도미싸일과 함께 미국의 《3대핵기둥》-《3대핵타격수단》으로 되고있다.
이미 2개의 미제침략군 핵항공모함타격단이 조선반도주변수역을 맴돌고있는 때에 기본핵타격수단들인 《B-52H》전략폭격기와 《미씨씨피》호핵동력잠수함이 남조선에 투입된것은 임의의 시각에 핵공격을 시도하고있다는 명백한 증거로 된다.
《B-52H》전략폭격기가 발진한 괌도로 말하면 조선반도를 작전목표로 삼고있는 미국의 해외침략기지이다.
이번 먼거리항법비행훈련은 조선반도상공에 신속히 날아들기 위한 사전준비이며 전략적대상물타격훈련은 우리 공화국의 핵시설 등을 불의에 공격하기 위한 실동훈련이다.
더우기 다른 수역에서 돌아치던 핵동력잠수함을 남조선으로 기동시킨것은 제2의 6.25전쟁도발때 핵무력투입의 현실성을 검토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훈련은 곧 실전을 위한것이다.
핵전쟁은 결코 별다르게 일어나는것이 아니다.
투입된 핵타격수단들이 선정된 대상물에 대한 핵공격태세에 진입하면 그것이 곧 핵전쟁으로 되는것이다.
조성된 사태의 엄중성은 악명높은 미제침략군 핵타격수단들의 심상치 않은 준동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극히 무모한 단계에 이른것과 때를 같이하고있다는데 있다.
우리의 핵시설과 전략적군사대상물들을 불의에 핵선제타격하려는 미국의 간악한 흉심을 반영한 《정밀공습작전》계획이 공개된것은 불과 얼마전이다.
《B-2》전략폭격기, 《B-52H》전략폭격기, 《F-22》스텔스전투기, 《오하이오》급핵동력잠수함을 비롯하여 미국의 침략적인 《6대전략자산》들을 총투입하기로 한 이 핵전쟁각본의 골자는 우리의 국가방위력과 보복대응능력을 사전에 철저히 제압하는것이다.
녕변핵시설과 원자력발전소건설장, 우라니움광산들과 농축시설 등을 정밀공습목표로 선정한것은 우리의 자위적인 핵능력을 《초토화》해버리자는데 있으며 우리 전략군의 탄도미싸일과 항공군의 폭격기, 해군의 잠수함건조시설 등을 동시타격하기로 한것은 우리의 전쟁수행능력을 완전히 마비시켜보려는데 있다.
이 핵전쟁각본은 미국의 한 전략정보자문회사에서 만들어낸 《보고서》이기에 앞서 담고있는 내용이나 추구하고있는 기도에 있어서 미행정부의 대조선침략야망이 얼마나 모험적이고 험악한 지경에 이르고있는가를 폭로해주는 산 증거이다.
가증되는 핵위협공갈은 우리의 자주권과 최고리익을 침해하고 이 땅에 무서운 핵재난을 들씌워보려는 미국의 가장 포악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연장이다.
날강도 미국의 발악적인 이 모든 군사적준동은 우리 공화국의 눈부신 전진을 가로막아보려는 악랄한 흉계의 발로인것으로 하여 더욱 위험천만한것이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휘황한 설계도따라 대혁신, 대비약의 억센 나래를 창공높이 펼친 만리마나라의 대진군은 전설적인 화폭으로 세인을 무한히 경탄시키고있다.
위대한 우리 당의 위업을 받드는 길에 필승이 있고 만복이 있으며 눈부신 미래가 있다는 천만군민의 신념과 의지는 날이 갈수록 백배해지고있다.
장구한 인류사의 그 어느 갈피에도 있어본적이 없는 경이적인 대변혁이 주체조선에서 펼쳐지고있는것이다.
미국은 바로 이것을 두려워하고있다.
이를 그대로 묵인하거나 허용하는 경우 우리 공화국이 이 행성우에 자주와 선군, 사회주의등대로 더욱 찬연한 빛을 뿌리게 될것이며 미구하여 대아메리카합중국을 위시한 죄많은 자유세계가 필연적으로 자주화의 붉은 파도에 떠밀려 최후종말을 고하게 되리라는것으로 하여 미국이 전률하고있는것이다.
핵몽둥이를 휘둘러 우리의 의지를 흔들고 단호한 결심을 꺾어보려는 흉악한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핵전쟁을 포함한 그 무엇도 서슴지 않으려는 날강도배들이 다름아닌 미국이다.
《핵없는 세계》를 목터지게 제창하는 현 미행정부의 흉물스러운 진짜몰골이 여기에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선 핵포기》를 강요하는 미국의 진의도가 바로 여기에 있다.
벌어지는 현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추켜든 병진의 기치야말로 핵전쟁의 참화로부터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이 세상에서 가장 으뜸가는 최강의 표대임을 보여주고있다.
우리에게는 평화가 소중하다.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도 우리의 변함없는 지향이고 요구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평화를 결코 구걸과 동정으로 얻으려 하지 않는다.
우리의 평화수호방식은 평화가 소중할수록 그를 해치려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곳이 어디든, 그가 누구든 즉시적이고 무자비한 우리 식의 앞선 선제타격을 가하는것이다.
우리 군대는 《B-52H》전략폭격기가 리륙하는 괌도의 앤더슨공군기지와 핵동력잠수함이 발진하는 해상침략기지들을 포함하여 미국의 대조선침략 및 병참보급기지들까지 정밀타격권안에 잡아넣은지 오래다.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들떠 분별없이 날뛰지 말아야 한다.
동방의 핵강국으로 우뚝 솟은 우리의 핵보복능력에 대해서는 미국자신이 더 잘 알고있을것이다.
현실을 무시한 경거망동은 재앙만을 자초할뿐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내외적대세력들의 《제재》와 압살, 핵위협공갈을 가차없이 쳐갈기며 위대한 승리의 지평을 향해 힘차게 돌진해나갈것이다.
최후승리는 위대한 우리 당,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