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반조선모략군의 나팔수가 된 배준호

2016년 06월 17일 13:06 조국・정세 주요뉴스

악의와 허위날조로 일관된 배신자의 망동

【평양발 김숙미기자】악랄한 반공화국적대행위를 감행하다가 2013년 4월 체포되여 15년의 로동교화형을 언도받아 조선의 관대정책으로 2014년 11월에 풀려난 미국공민 배준호가 지난 5월 3일 도서 《잊지 않았다》(Harper Collins Publishers, W Publishing Group)를 발간하여 조선을 반대하는 모략소동에 발을 벗고 나서고있다. 도서는 자신의 억류생활을 담은 그 무슨《북의 옥중실화》라고 한다.

자기 말을 뒤집고

배준호는 6월 1일 서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북동포들을 위한 NGO를 설립하여 북에 있는 취약계층과 또 밖에 있는 탈북민들을 돕는 일들을 앞으로 계속하겠다.》며 조선에 대한 적대의사를 로골적으로 드러내였다. 11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워싱톤 레이번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조선을 《거대한 감옥》이라고 중상모독하였다.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배준호(련합뉴스)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배준호(련합뉴스)

배준호는 조선의 특별조치로 석방되여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조선의 해당기관 담당자에게 《나는 앞으로 미국으로 돌아가서 공화국을 헐뜯는 일은 하지 못한다. 인간적량심으로 봐도 나를 성의껏 대해준 공화국에 반하는 일을 할수 있겠는가.》고 말한바 있다.

지난 2014년 5월 《조선신보》기자가 평양친선병원에 입원하던 배준호와 만났을 때도 그는 조선정부가 지금까지 자신에 대해 가족과의 전화통화나 입원치료 등 인도주의적인 조치를 다 취해준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내 문제가 해결 안되는 가장 큰 원인은 조미사이의 긴장상태에 있다. 앞으로 자신의 문제뿐만아니라 이 땅에서 전쟁이 종식되고 조선과 미국이 이제는 공존하고 서로 평화를 누리는 새 세상이 오기를 희망하고있다. 그를 위하여 나는 조선과 미국을 이어주는 친선다리가 되고싶다.》고 말하였다.

그러던 배준호가 자기 말을 뒤집고 은혜를 배신으로 갚게 된데에는 그럴만한 배후가 있다. 조선에 대한 적대행위와 비방중상을 업으로 삼는 조종자들의 의향을 대변하는 배준호의 입에서 바른 말이 나올수 없다. 배신자가 출판한 도서와 그의 발언은 허위와 날조로 일관되여있다.

배후조종자의 그림자

배준호의 도서를 내놓은 출판사 하퍼 콜린스(Harper Collins Publishers, W Publishing Group)는 2009년 3월 조선국경을 불법침입하여 억류되였던 녀성기자 로라 링이 미국에 돌아오자 100만US$를 즉시 현금으로 주겠으니 회상록을 쓰라고 한바 있다.

이번에는 배준호에게 책을 쓸것을 요구하였다. 배준호는 모략출판사가 내놓은 《돈방석》을 받아들인 셈인데 이것은 일반적인 집필계약이 아니였다.

조선에서 억류되였다가 돌아간 미국공민들의 주변에는 조선을 반대하는 모략단체 관계자들의 그림자가 꿈틀거리고있다.

《북자유련합》대표 수잔 솔티와 같은 모략군들의 망동은 언론매체를 통해서도 알려져있다.

수잔 솔티는 과거에도 조선에 억류되였다가 돌아온 미국공민을 조선을 반대하는 모략선전의 나팔수로 만든바 있다.

2009년 조선에 불법입국하였다가 43일만에 놓여나간 미국공민 박아무개는 미국으로 돌아간 초기 조선의 아량있는 조치에 황송하여 좋은 발언들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것을 못마땅히 여긴 수잔 솔티와 모략단체패거리들이 그를 협박해나섰다. 박은 집요한 압력과 공갈에 견디지 못하고 조선을 헐뜯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당시 조선에 억류중이던 미국공민 A・G(2010년 8월 석방,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과 함께 귀국)가 강하게 반발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먼저 미국에 돌아간 박아무개와 절친관계였다.

G는 《사실대로 말하라. 당신과 나와 함께 조선에 있었는데 그때 우리가 언제 그런 일을 당했는가. 당신이 그렇게 하면 여기에 있는 나는 도대체 어떻게 되는가. 너희들에겐 내 운명이 안중에 없다는 말인가. 자기들의 목적을 위하여 제 동료도 저희 공민도 함정에 몰아넣는 그런 비인간들을 증오한다.》며 미국의 모략단체들을 저주하는 편지를 박에게 보냈다.

얼마후 박아무개로부터 편지가 왔다. 그는 편지에서 《나의 처지에서는 어찌할수 없었다. 다수의 공격앞에 나 개인의 힘은 무맥했다.》라고 실토하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조선과 미국을 이어주는 친선다리》가 되겠다던 배준호가 배신의 길을 걷게 된 계기와 경위를 충분히 시사해주는것이다.

미국인석방도 장벽에

배준호는가 《북억류미국인》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느니 뭐니 지껄이고있으나 그의 언동은 거듭 일어나는 미국인억류사태의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번에 배준호의 저지른 행위로 인하여 앞으로 그 어떤 미국인석방도 장벽에 부딪칠것이다.

배준호를 비롯한 미국인들의 석방은 오바마정부의 거듭되는 요청을 고려하여 조선이 취한 특별조치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미국인들의 범죄재발을 방지해야 할 오바마정부가 저들의 책임을 다하기는커녕 조선을 반대하는 악랄한 모략소동을 계속 묵인한다면 앞으로 미국인억류사태가 다시 일어나도 석방을 요청할 자격도 명분도 없다. 오바마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조선신보)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