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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청년들, 인민들에게 보내는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호소문

2016년 05월 10일 08:28 공화국

만리마속도창조의 불길높이 사회주의완전승리를 향하여 총공격 앞으로!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청년들, 인민들!

동지들의 다함없는 충정과 드높은 혁명적열의, 절대적인 신뢰에 떠받들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는 자기의 목적을 훌륭히 달성하고 성과적으로 결속되였다.

당 제7차대회의 대승리로 우리는 인류정치사에서 가장 복잡다단하고 심각한 동란과 대결의 시기였던 지난 35년동안에 조선로동당이 조국과 민족, 사회주의혁명과 인류의 자주화위업을 위하여 얼마나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렸으며 력사의 만난시련속에서 우리 당과 인민이 얼마나 열렬하고 굳건한 혈연의 믿음과 정으로 일심단결되였는가를 온 세상에 똑똑히 보여주었다.

미제와 적대세력들의 전대미문의 도전과 도발을 짓부셔버리면서 수소탄의 장쾌한 폭음으로 서막을 열고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의 성공적발사와 충정의 70일전투로 눈부시게 장식한 2016년의 대격전은 그대로 당 제6차대회이후 35년간의 우리의 모든 투쟁의 축소판이였으며 하늘이 무너져도 자기의 목적을 기어이 달성하고야마는 조선로동당과 조선인민의 결심과 전진을 저지시킬 힘이 이 세상에 더이상 없음을 실증해준 력사적장거였다.

당 제7차대회의 빛나는 승리는 가장 위대한 지도사상과 독창적인 정치방식으로 혁명을 이끌어왔으며 수령의 사상과 위업의 계승문제를 완전무결하게 해결하고 수령, 당, 대중의 통일단결을 최상의 높이에서 실현한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실력을 만천하에 과시하고 사회주의혁명과 인류자주화위업실현에서 우리 당이 차지하고있는 절대적인 지위를 뚜렷이 확증해주었다.

온 겨레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속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는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과 생활에서, 주체혁명의 승리적전진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 세계사회주의위업의 장래발전에서 매우 중대하고 절실한 의의를 가지는 전략적문제들과 정책들, 강령적과업들이 토의되였다.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영광스러운 책임감을 다시금 무겁게 절감하게 되는 력사적계기점에서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우리 인민의 불사신같은 정신력과 일편단심의 애국충정을 굳게 믿고 조국력사에서 가장 웅대한 혁명의 목표를 제시하였다.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대회에서 강조하신바와 같이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으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수할 조선로동당의 총로선과 자주, 선군, 사회주의길로 영원히 곧바로 나아갈 우리 혁명의 백년대계전략,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동시에 밀고나가는 우리 당의 전략적인 병진로선은 추호도 변함이 없다.

조선로동당의 불변의 이 혁명적원칙우에서 당 제7차대회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사상과 유훈을 삼가 받들어, 전체 조선인민의 리상과 의사를 담아 이 땅우에 통일되고 강성번영하는 인민의 지상락원을 일떠세우고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빛나게 완성하기 위한 조선혁명의 다음단계 목표들과 투쟁과업들을 결정서로 채택하였다.

당 제8차대회까지의 기간에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기치높이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진지와 군사력을 더욱 공고하고 강력하게 다지며 당면하게는 과학기술강국, 경제강국, 문명강국건설에 힘을 집중하여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서 하루빨리 최후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 전당, 전국, 전군, 전민을 다시한번 총궐기시켜 총공격전, 총돌격전을 벌리게 하자는것이 대회결정서의 기본사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반드시 이 땅우에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념원하시던 인민대중의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된 지상락원을 건설하여야 합니다.》

우리 혁명과 미래에 있어서 매우 책임적이며 결정적인 력사적시대가 도래하였다.

조선로동당의 혁명전사들이여!

지원의 원대한 사상과 불굴의 신념으로 최후승리의 높은 목표와 백두산대국의 백년대계까지 멀리 내다보며 다시한번 신들메를 힘껏 조여매고 새로운 투쟁의 발걸음을 용감무쌍히 내디디자.

우리가 내세운 목표는 대단히 높고 과제는 실로 방대하며 헤아릴수없이 엄혹한 난관도 있을수 있다.

우리가 이제 수행해야 할 강성국가건설의 전략적과제들은 보통의 상식과 기성의 관례로 계산하면 50년, 지어 100년이 걸릴수도 있는 과업들이다. 그렇다고 다음세대에까지 넘겨줄수는 없다.

자기 세대가 책임진 혁명의 임무는 어떤 값비싼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무조건 완수해온것이 조선의 혁명가들의 전통이며 기질이다.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10년을 1년으로, 100년을 10년으로 주름잡고 아침과 저녁으로 강산이 변하도록 최대의 속도로 비약하고 또 비약하여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목표들을 최단기간내에 점령하여야 한다.

10년, 20년이 아니라 50년, 100년 멀리 앞을 내다보고 력사적경험과 우리의 힘을 충분히 타산한 기초우에서 당 제7차대회는 백절불굴의 공격정신과 비상한 전진속도에 의한 과감하고 전격적인 변혁운동만이 이 대업을 이룩할수 있으리라는것을 확신하고 새로운 력사적시대를 가장 빛나게 장식할수 있는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전개를 결심하였다.

만리마속도창조를 위한 투쟁은 사실상 지난 충정의 70일전투기간에 이미 그 서막이 올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당 제7차대회 승리를 위한 총공격전을 진두지휘하시면서 주체조선의 새로운 만리마시대를 열고 그를 대표하는 시대정신이 창조되도록 몸소 불꽃을 지펴주시고 귀중한 싹들을 마련해주시였다.

조국은 지금 새로운 조선속도인 만리마속도로 질풍같이 내달리고있으며 너도나도 만리마를 타기 위한 혁신운동이 료원의 불길마냥 점점 더 거세찬 전인민적투쟁의 불길로 타번지고있다. 현실은 만리마속도로 강성국가건설을 다그치자는 우리 당의 의도와 인민의 열망이 천만번 지당한것이며 만리마를 타고 내달리면 당 제7차대회 결정을 얼마든지 당에서 정한 기간안에,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철저하고 완벽하게 관철할수 있음을 증명해주고있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충정의 70일전투로 비상히 앙양된 투쟁기세를 계속 힘차게 고조시키고 오늘의 전진속도에 최대의 박차를 가하여 대회결정관철을 위한 대비약, 대혁신의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을 전개할것을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청년들, 인민들에게 열렬히 호소한다.

전당, 전국, 전군, 전민이 만리마를 타고 강성국가의 령마루를 향하여 질풍같이 내달리자.

전후의 재더미우에서 단 14년동안에 사회주의공업화를 실현하고 사회주의의 승리를 떨친 천리마세대의 전통을 이어 만리마속도창조운동으로 당 제7차대회의 모든 결정들을 철저히 관철하고 조선에서의 사회주의완전승리를 온 세상에 긍지높이 선언하자.

모두다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에로!

모든 힘을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하여!

이 구호를 높이 들고 누구나 만리마를 타고 어디서나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하자. 천리마세대처럼 우리 세대가 주체조선의 새로운 력사가 되고 전설이 되자.

단 몇번의 도약으로 우주궤도에 단숨에 진입하는 우주로케트처럼 다발적, 련발적인 혁신과 기적으로, 다계단의 변으로 세기를 주름잡고 세계를 따라앞서 세상을 굽어보는 천하제일강대국의 높이에 우뚝 올라서자. 당중앙이 정한 돌격침로따라 백두의 칼바람폭풍을 타고 전속, 쾌속으로 내달리자.

선군시대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은 전당, 전군, 전민이 당중앙과 사상의 일색화, 숨결과 발걸음의 일체화가 실현된 일심단결의 사상정신력으로 혁명앞의 모든 난관을 비약의 도약대로 전환시키는 대중적영웅주의운동이다.

그것은 또한 자강력제일주의기치높이 과학기술의 힘으로 경제와 문화, 우리 생활의 모든 령역에서 주체의 사회주의강성국가의 요구에 맞게 질적변혁, 질적비약을 일으키기 위한 전인민적인 자력갱생대진군운동이며 끊임없이 새 기준과 전형을 창조하고 그것을 따라배우고 따라앞서며 최단기간에 당 제7차대회 결정을 최상의 수준에서 관철하기 위한 련속공격, 계속전진, 계속혁신의 사회주의경쟁운동이다.

하여 우리 당의 총로선인 3대혁명을 보다 높은 단계에서 수행하고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더욱 활력있게 추진시키며 우리 국가의 힘, 우리 사회의 면모, 우리 인민의 풍모를 온 세계에 앞서나가는 모범으로 완전히 일신시키자는것이 바로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진의도이다.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첫째과업은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철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준비시키는것이다.

우리 당이 바라는 김일성-김정일주의자는 곧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사상도 뜻도 리상도 실천도 꼭같은 주체형의 혁명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최악의 역경속에서 최대의 성과와 최상의 전변을 이룩한 지난 기간의 투쟁을 통하여 우리는 그이의 령도만 따르면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은 반드시 관철되고 이 조선은 기필코 세계제일의 강대국이 될수 있다는 확신을 체험으로 간직하게 되였다.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은 본질에 있어서 조선을 일심단결대강국으로 만들기 위한 류례없는 일대 사상전임을 똑똑히 명심하고 우리 혁명의 명줄인 위대한 김정은동지를 중심으로 한 당의 유일적령도체계, 유일적령군체계를 철통같이 다지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의도와 어긋나는 사소한 요소도, 우리의 일심단결에 금을 내고 우리 당정책을 후론하는 손톱눈만 한 짓거리도 추호도 허용하지 말고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자.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불길로 우리 당력사에서 종파란 말자체를 말끔히 청산해버리자.

5대교양공세전을 맹렬하고 근기있게 벌리고 투쟁과 생활에 철저히 구현함으로써 혁명정신과 신념도, 계급의식과 도덕풍모도, 인생관과 일본새도 김정은동지를 그대로 닮은 김일성-김정일주의자가 되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구상과 우리 당의 권위를 영웅적실천으로 결사보위한 미더운 핵전투원들, 우주정복자들과 같은 당정책의 절대적인 신봉자,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들이 바로 만리마의 기수가 될수 있다. 당 제7차대회 결정을 죽으나사나 무조건 관철해야 할 지상의 혁명임무로 여기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수행해야 할 과업들은 뼈를 깎고 피와 땀을 바치고 필요하다면 목숨을 바쳐서라도 결사관철할 비상한 각오로 떨쳐나서자.

심심산골이나 외진 섬에 홀로 있든, 만리대공을 날으고 만경창파우에 떠있든 전군, 전민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꼭같은 하나의 생명체가 됨으로써 온 나라를 당중앙의 뜨락으로 만들자.

당 제7차대회는 과학기술강국을 강성국가건설에서 선차적으로 점령해야 할 목표로 규정하였다.

천리마가 남을 따라앞서기 위한 비약의 준마였다면 만리마는 세계를 디디고 솟구쳐오르기 위한 과학기술룡마이다. 로동자도 농민도 일군도 과학기술을 모르면 애당초 만리마를 탈수 없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누구든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없어서는 안될 실력가가 되고 나라가 인재강국이 되여야 경제강국도 문명강국도 성과적으로 건설할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무장투쟁만이 살길이라는 위대한 수령님의 선언에 화답하여 전민무장항전으로 조국광복을 이룩한 그때처럼, 선군만이 살길이라는 위대한 장군님의 심장의 부름을 받들고 사생결단의 선군장정으로 사회주의를 지킨 그때처럼 과학기술만이 살길이라는 당중앙의 호소따라 전당, 전국, 전군, 전민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과학기술혁명으로 강성국가를 건설해야 할 그러한 운명적인 시각이다.

하나를 탐구하고 개척하고 창조해도 이 길은 단순한 과학의 길이기 전에 혁명의 길, 자주의 길, 자립의 길이며 우리의 자주권과 자강력을 짓밟으려는 적대세력들과의 치렬한 계급투쟁인 동시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수령옹위전이라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모두가 과학기술혁명의 전투원이 되자.

당에서 지지점만 대주면 과학기술의 지레대로 지구도 들고 우주도 끌어당기는 주체조선의 신비한 힘으로 딸라를 휘두르며 너덜대는 《황금제국》들에 진짜자강력대국의 본때있는 강타를 안기자. 과학기술로 경제강국도 문명강국도 건설하여 사랑하는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온 세상이 우러러보게 하자.

나라의 경제를 추켜세우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중의 유훈이며 오늘 우리앞에 나선 중차대한 과업이다.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불길도 경제전선에서 제일 드세차고 격렬하게 타올라야 한다.

이미 핵강국, 우주강국으로 확고히 공인된 우리 나라가 세계적인 경제강국들의 전렬에까지 자기 자리를 만들게 되면 무서운것 없다.

우리 경제가 그 어떤 풍파에도 끄떡없는 뿌리깊고 왕성한 거목이 되고 그 풍요한 열매로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어라》노래를 행복하게 부르며 안정되고 풍족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자는것이 경제건설에서의 우리 당의 목적이다. 경제강국건설에서 승리하여야 조국통일의 민족사적대업도 하루빨리 성취할수 있다.

우주강국, 핵강국에로의 우리의 완강한 전진을 끝끝내 막아내지 못한 적대세력들은 총력을 집중하여 사회주의강성국가에로 가는 우리의 마지막공격전인 경제강국건설을 필사적으로 막아나설것이다. 오늘날 경제전선에서의 결사전은 사실상 우리 위업의 최후승리와 후손만대의 운명을 건 심각하고 치렬한 반제계급전이며 사회주의수호전이다.

주체의 핵보검으로 제국주의의 핵몽둥이를 썩은 나무막대기로 만들어버린것처럼 만리마속도창조운동으로 경제건설의 수소탄을 련속 터뜨려 적대세력들이 마지막주패장으로 내대는 경제제재와 봉쇄놀음에 영원히 종지부를 찍어버리고 경제대전에서도 원쑤들의 항복서를 받아내자.

경제강국건설에서 우리 당이 중시하는 원칙은 수자적, 량적장성보다도 질적변혁이다. 토대와 구조, 경영전략과 관리운영방식뿐아니라 생산문화, 생활문화에 이르기까지 내용과 형식의 모든 면을 지식경제시대의 높이에서 질적으로 발전시키고 질적으로 공고화하는것이다.

조국의 모든것을 세계에 없는 사회주의재부로 전변시키고 최신과학기술을 우리의것으로 만들며 내 나라의 모든 창조물을 국산화하기 위한 자강력제일주의기치높이 공업도 농업도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 우리의 자원에 의거하여 우리 식으로 최단기간내에 현대화, 과학화, 정보화함으로써 나라의 경제를 가장 발전된 선진국가들의 전렬에 올려세우자.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철천지원쑤 미제와 괴뢰역적패당들이 이 땅에 살아있는 한, 조선이 강해지고 잘살게 되는것을 바라지 않는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도전이 계속되는 한 앞으로도 경제건설을 하든, 문화건설을 하든 평화적환경이란 있을수 없다.

만리마의 속도로 국방과학연구사업과 국방공업발전에 계속 강도높은 박차를 가하여 원쑤들의 그 어떤 무기도 삶은 호박처럼 만들어버릴수 있는 주체무기, 주체탄들이 억척의 자위성새를 이루게 하자. 하늘에 있건, 땅속에 있건, 바다에 있건 우리에게 감히 도전하는 적들을 무자비하게 소멸할수 있게 주체적핵무장력을 보다 질량적으로 강화하여 우리 조국을 천하무적의 핵강국으로 만들자.

전체 인민이 한손에는 총을, 다른 한손에는 마치와 낫을 들고 당의 병진로선을 더 철저히, 줄기차게 관철해나가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라는 물음에 대답하며 기적과 위훈을 떨친 전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이어받아 동무는 만리마를 탔는가라는 물음에 대답할수 있게 투쟁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동무는 만리마를 탔는가?

만리마시대의 이 물음에 떳떳이 대답하기 위하여, 누구나 만리마선구자가 되고 어데서나 만리마선구자단위의 영예를 지니기 위하여 사회주의경쟁을 맹렬히 전개하자.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경쟁열풍으로 온 나라가 들끓고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운동, 경험교환운동이 도처에서 벌어지게 하여야 한다.

천리마시대처럼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가 우리 생활에서 인사말처럼 정답게 울리고 새 세대 붉은 선동원들과 함께 만리마선구자과학자, 만리마선구자교육자, 만리마선구자보건일군, 만리마선구자체육인들이 우후죽순처럼 태여나 시대를 뒤흔드는 미풍과 미덕, 기적과 혁신들로 조국의 날과 달이 가슴벅차게 흐르게 하자.

모든 공장과 농장들의 수준을 1월18일기계종합공장,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의 높이에 끌어올리고 하나를 건설해도 과학기술전당과 미래과학자거리와 같은 희한한 건축물들을 일떠세우자.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새 전설과 더불어 만리마시대의 《산울림》명작들이 폭포처럼 쏟아지며 메아리를 꽝꽝 울리게 하자.

오늘날 우리의 전진을 방해하는 최대의 적은 자기의 힘을 믿지 않는 패배주의와 수입병, 요령주의자와 보수주의자, 보신주의자들, 안일해이와 세도, 관료주의이다. 우리앞을 막아나서는 온갖 장애물들을 만리마의 무쇠발굽으로 짓뭉개고 이 땅에 오직 백두의 칼바람폭풍, 만리마의 발구름소리만이 차넘치게 하자.

사회주의의 운명을 걸고 최후의 돌격전에 나선 조선인민을 세계가, 력사가 지켜보고있다. 통일되고 강성번영하는 조국을 위하여 세대와 세대를 이어오며 고귀한 피땀과 목숨을 바친 선렬들이, 조선에서의 사회주의승리를 정의와 희망의 등대로 바라보고있는 세계 혁명적인민들이 만리마시대의 주인공들을 지켜보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을 다 바쳐 마련하신 혁명의 교과서를 펼쳐드시고 우리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고계신다. 전설에도 없는 만리마를 불러주신 절세의 위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주체조선의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을 진두에서 이끄신다.

우리의 미더운 로동당원들!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선봉에 동지들이 서야 한다.

길도 당원이 열고 제일 무거운 짐도 당원이 지고 생사를 판가리하는 역경속에도 당원이 먼저 뛰여들라. 모든 당세포들은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척후대, 결사대가 되고 봉화대가 되라.

당중앙의 제일전우들인 영용무쌍한 인민군장병들이여!

백두산혁명강군을 세계최강의 무력으로 더욱 튼튼히 다져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전인민적투쟁을 무적의 총검으로 결사보위하라.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모든 전구들에서 혁명적군인정신이 펄펄 나래치게 하라.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이여!

당은 천리마운동때처럼 만리마선구자들이 동지들속에서 먼저 나오기를 기대하고있다. 위대한 김정은시대가 안겨준 고귀한 칭호를 오늘의 만리마속도창조운동에서 더 높이, 더 영예롭게 떨치라.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맹장들, 청년들이여!

제일 어렵고 힘든 돌파구를 청춘들이 맡으라. 만리마시대를 청년판으로 만들어 새로운 영웅청년신화들을 련이어 창조하고 강성국가의 문패를 그대들의 손으로 달라.

모든 일군들과 당조직들은 당원들, 근로자들을 만리마에 번쩍 올려 태워주는 등자가 되고 만리마의 속도를 계속 가속시켜주는 박차가 되여주며 만리마를 더 높이 솟구치게 하는 날개가 되라.

우리의 전진속도가 빨라질수록 적대세력들의 발악은 더욱 극악해질것이다.

그러나 주도권은 우리가 쥐고있다. 정세도 환경도 시간도 우리에게 복종할것이다. 모든것은 우리 당의 설계도와 시간표에 따라 정확히 진행되고있으며 우리는 또다시 승리할것이다.

당에 무한히 충직한 인민군장병들과 청년들, 인민들이여!

《남산의 푸른 소나무》노래로부터 시원이 열린 우리 혁명의 력사는 어느덧 한세기를 가까이 하고있다. 10년후이면 조선혁명사에서 처음으로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을 목적으로 제시한 《ㅌ.ㄷ》의 탄생도 바야흐로 100년의 거대한 년륜을 아로새긴다.

김일성동지의 후손들이고 김정일동지의 전사, 제자들이며 김정은동지의 전우, 동지들인 우리들에게 조선혁명의 가장 책임적인 과제가 지워져있다.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승리를 위하여, 조국통일의 대사변을 앞당기기 위하여, 백두산대국의 후손만대를 위하여 모두다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만리마속도창조운동에 총궐기, 총매진하자.

강성국가건설을 승리로 맺고 우리 세대의 이름으로 주체조선의 만리마동상을 온 세상이 보란듯이 세우자.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승리로 조국통일의 대문을 활짝 열어제끼고 후대들에게 온 겨레가 자자손손 함께 복락하는 위대한 강성조선을 물려주자.

당을 따르는 영원한 한길에서 그 어떤 고난과 희생도 불사하고 당과 함께 모든 승리와 영광을 맞이할 각오로 충만된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청년들, 인민들의 애국충정의 열의가 반드시 새로운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리라는것을 확신하며 당 제7차대회는 만리마속도창조운동에서도 세상을 놀래우는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자는것을 다시한번 열렬히 호소한다.

만리마속도창조의 불길높이 사회주의완전승리를 향하여 총공격 앞으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주체105(2016)년 5월 9일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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