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입학식〉《우리 말로 이야기하는 모습 그리며》/요꼬하마초급
2016년 04월 05일 16:54 민족교육 주요뉴스3일, 요꼬하마초급에서 진행된 입학식에는 재학생과 교직원들, 각 단체 일군들, 현하 동포들 그리고 《입힉축하합니다응원대》를 비롯한 일본시민들 약170명이 신입생들을 따뜻이 맞이하였다. 올해 동교에는 작년도와 같은 11명(남6, 녀5)이 입학하였다.
입학생을 대표하여 김리위학생이 우리 말로 결의를 다지자 회장에는 큰 박수가 터져올랐다.
쯔르미조선유치원을 거쳐 올해부터 요꼬하마초급을 다니게 된 지한나학생의 어머니인 리령화씨(39살)는 《일본에 살면서 민족성을 키우자면 당연히 우리 학교에 다니게 하고싶었다.》고 하면서 《내가 무용을 해왔기에 딸도 무용이나 민족기악 등 우리 학교에서밖에 배우지 못하는것들을 마음껏 배우며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또한 임가린학생의 어머니인 임명화씨(39살)는 5학년과 3학년이 되는 아들에 이어 이번에 셋째인 딸이 입학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자기 민족의 얼인 우리 말을 잘 배워 우리 말로 이야기하게 되는 모습을 빨리 보고싶다. 》고 기쁨에 넘쳐 말하였다.
(한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