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풀린 군국주의마차의 질주》/중앙통신사, 일본의 안보법시행을 론평


조선중앙통신사는 2일 《고삐풀린 군국주의마차가 질주하고있다》는 제목의 론평을 발표하여 안보법시행이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의 중대계기로 된다고 지적하였다. 론평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군국주의부활과 해외팽창야망에 들뜬 일본이 내외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배격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지난 3월 29일 《안전보장관련법》시행에 들어갔다.

지금 일본의 집권세력은 입을 모아 법의 시행으로 《일미동맹》강화와 일본의 방위체제의 《공고화가 담보되게》 되였다고 떠들어대고있으며 그것이 《전쟁을 미연에 막기 위해 불가결한것》이라는 망발도 줴쳐대고있다.

전쟁에 환장이 된 침략국가, 전쟁국가 일본이 통채로 고삐풀린 군국주의마차에 실려 세계제패를 추구하는 미국과 함께 《대일본제국》의 부활을 갈망하며 미친듯이 내달리고있다.

미국을 등에 업고 세계를 정복하기 위한 재침의 길에 나서려는것은 패망후부터 일본의 사무라이들이 시종일관 추구해온 야욕이다. 패망직후부터 일본반동들은 해외침략에 장애로 되는 법적, 제도적장치들을 제거해버리기 위해 무진 애를 썼다.

특히 현 집권당국은 《전후체제로부터의 탈피》와 《평화헌법》개정을 떠들면서 해외침략을 합법화하기 위한 법개정책동을 로골화하였다.

일본내외 여론들이 安倍내각을 《전쟁내각》, 《장기집권을 노린 내각》이라고 하면서 《조상들의 집념을 실현하였다.》고까지 평하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군국주의열병에 들뜬 현 집권세력이 법의 시행으로 미국과의 군사적협력을 더욱 강화할수 있게 되였다고 쾌재를 올리고있다.

그러나 일본은 오산하고있다.

일본이 그처럼 믿는 미국은 더이상 《유일초대국》이 아니며 미국의 허장성세는 력사의 정의에 역행하여 파멸을 스스로 불러왔던 히틀러의 객기에 불과하다. 桂-타프트협정체결 등으로 미국과 함께 세계제패의 길에 들어섰던 일본에 차례진것은 죽음과 멸망뿐이였다.그런 일본이 지나온 과거와 대세에 대한 옳고 그름도 가려보지 못하고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떠들며 해외침략의 길로 서슴없이 질주하고있으니 참으로 가련하기 그지없다.

문제는 일본이 《안전보장관련법》시행이 마치 우리의 그 무슨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것인듯이 흑백을 전도하며 여론을 오도하는것이다.

지금까지 일본이 다른 나라의 자주권을 엄중히 침해한적은 있어도 그 어느 나라도 일본을 침략하거나 위협한적은 없다.우리 나라를 군사적으로 강점하기 위한 일본의 수세기에 걸치는 침략책동으로 말미암아 로일전쟁과 청일전쟁을 비롯한 크고작은 전쟁들이 수없이 일어났으며 그것이 우리 인민들과 아시아지역 인민들에게 커다란 재앙과 불행을 끼치였다.

지금도 섬나라인 일본을 위협하는 나라는 세계의 그 어디에도 없다.이러한 현실을 굳이 외면하고 일본이 그 누구의 《위협에 대처》한다는 명목으로 우리와 교전상태에 있는 미국의 침략적인 군사행동에 공공연히 뛰여들려는것은 추호도 용납될수 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지난날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만고대죄를 오늘까지 청산하지 않은 일본이 또다시 군국주의독이발을 갈며 달려드는것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것이다.

시대착오적인 재침야망에 사로잡혀 전쟁악법을 시행한 일본은 또다시 비참한 전쟁의 참화를 당하게 될것이며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