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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대변인, 구마모또지진에서의 조선인에 대한 류언비어를 규탄

2016년 04월 22일 06:46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외무성 대변인은 21일 구마모또지진 발생후에 인터네트상에서 조선인에 대한 류언비어가 확산된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최근 일본 규슈의 구마모도지방에서 대규모지진이 발생한후 조선사람들에 대한 일본우익반동세력들의 민족배타주의책동이 머리를 쳐들고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인터네트에 조선사람이 우물에 독약을 쳤다는 황당무계한 글이 오르는가 하면 조선인의 폭동에 조심하라는 등 극단한 민족적적대감과 혐오감을 고취하는 류언비어들이 공공연히 나돌고있다.

규슈대지진을 계기로 또다시 벌어지고있는 일본극우익반동들의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비렬한 여론조작책동은 지난날 우리 민족에게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하고 온갖 불행을 들씌운 일본군국주의망령이 아직도 살아 배회하고있다는 증거로서 총련과 우리 공화국에 대한 용납 못할 우롱이며 로골적인 적대행위이다.

우리는 이번 사건을 1923년 간또대지진때의 조선인대학살을 재현하려는 일본반동세력들의 악의에 찬 모략책동으로 강력히 단죄규탄한다.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우익반동들의 망동은 체질적으로 고질화된 일본정부의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의 연장선에서 빚어진것으로서 아베정권의 광란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직접적산물이다.

지금 아베정권은 국가권력을 총발동하여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을 차별하고 배척하는 적대행위들을 끈질기게 감행하고있다.

일본당국이 부당한 구실을 내대며 우리 총련일군들의 조국방문을 차단하고 재일조선어린이들의 배움의 권리마저 무참히 짓밟는 인권유린책동을 서슴지 않고있는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일본당국은 유치하고 너절한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을 당장 중지하여야 하며 재일조선인들의 존엄과 인권에 대한 침해를 묵인조장시키는 행위를 걷어치워야 한다.

일본이 우리의 경고를 귀담아듣지 않는다면 앞으로 초래되는 모든 엄중한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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