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창립 70돐〉지키자 아이들의 마음의 고향/도꾜제2초급
2016년 03월 08일 09:00 민족교육예로부터 조선사람들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서 기록영화 《조선의 아이들》과 《박치기》 등의 무대가 된 도꾜 에다가와(枝川)의 동네. 도꾜시역소(東京市役所)《昭和十年国勢調査附帯調査統計書》에 의하면 1935년 10월 1일 현재 후까가와구(深川区)에 5,067명, 죠또구(城東区)에 3,622명의 조선사람들이 살았다고 한다.
일제시대 당시 도꾜시(東京市)는 1940년에 개최될 예정이였던 도꾜올림픽준비와 관련하여 회장의 일부로 지정된 지역에 모여살고있던 우리 동포들을 퇴거시키고 새 매립지인 에다가와지역으로 강제이주시켰다.
조국이 해방된 다음해인 46년 1월 15일 《朝聯深川学院》의 이름으로 교원 3명, 학생 50명으로 시작한 민족교육. 창립당시의 교사는 이 지역의 주택(隣保館)을 보수한것이였다.
죠또구(현재의 江東区)에서 나서자란 홍한이씨(83살, 초급부 1기 졸업생)는 당시를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