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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화국적대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체포된 재미교포의 기자회견 진행

2016년 03월 26일 06:50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반공화국적대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체포된 재미교포 김동철의 기자회견이 25일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보도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에서 특대형범죄행위와 정탐모략책동을 감행하다가 적발체포된 재미교포 김동철이 25일 평양에서 국내외기자들과 회견하였다.

국내외기자들과 주조 외교 및 국제기구대표부 성원들, 조선에 체류하고있는 해외동포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김동철은 2015년 10월 2일 라선경제무역지대에서 매수된자로부터 조선의 핵관련비밀자료와 군사비밀자료, 내부실태자료가 입력된 USB기억기와 문서를 넘겨받다가 현장에서 체포되여 지금까지 법기관의 조사를 받았다.

김동철은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발언하였다.

나는 1953년 8월 24일 서울시 영등포구 대방동에서 출생하였으며 19살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버지니아주에서 살았다.

2005년부터 중국 연길에서 무역회사의 간판을 가지고 기업활동을 하였으며 2008년 8월부터 라선경제무역지대에 들어와 회사를 설립하고 사장으로 일하였다.

처와 미국 뉴욕에서 사는 두 딸이 있고 형제들은 남조선에서 살고있다.

나는 숭미반공사상과 미국식가치관을 뼈속깊이 주입받았으며 그것으로 하여 공화국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과 병적인 적대감을 가지게 되였다.

내가 저지른 특대형범죄는 우선 공화국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중상모독하고 공화국의 일심단결을 허물기 위한 악선전을 일삼은것이다.

내가 그 길에 들어서게 된것은 2011년 8월 대학동창생인 미국인 죤 킴으로부터 남조선사람인 중국연변과학기술대학 교수 배호렬을 소개받은 때부터였다.

공화국에 대한 적대의식이 골수에 차있던 나는 공화국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반대하여 함께 행동하자는 그의 권고를 주저없이 받아들이였다.

배호렬과 만날 때마다 또 그를 통해 소개받은 베이징주재 동아일보사 특파기자 구자룡, 서울대학교 교수 리현우를 비롯한 남조선사람들과 접촉할 때마다 공화국의 최고존엄과 령도계승문제, 정책과 체제에 대해 헐뜯었다.

라선경제무역지대에서 회사를 운영하면서 공화국의 일심단결을 허물고 서방세계에 대한 환상을 조장하는 선전활동을 체계적으로 감행하였다.

지난해 6월 직원들앞에서 공화국의 정치체제와 경제관리체계가 어떻다느니 하면서 공화국에 대한 반감을 조장시키기 위해 악담을 하였다.

절세위인들의 동상앞에서 《할복자살》을 하겠다고 떠들면서 공화국의 최고존엄에 대고 삿대질을 하는 망동을 부리였다.

공화국주민들속에 미국에 대한 환상을 조장하고 전쟁공포증을 퍼뜨리려고 하였다.

특대형범죄는 다음으로 남조선정보모략군들과 결탁하여 수뇌부《제거》와 《제도붕괴》를 노린 반공화국전복행위를 감행한것이다.

배호렬의 소개로 2013년 8월에 구자룡을 알게 되였으며 2014년 7월에는 구자룡의 소개로 서울의 어느 한 음식점에서 남조선통일부 《대북정책》지원관 박기수를 만났다.

박기수는 《정부의 〈대북정책〉지원관직책을 가지고 필요한 자금을 보장해주겠다.》고 하면서 공화국을 《전복》하기 위하여 모든 형태의 활동을 할데 대한 지령을 주었다. 그 대가로 제 처의 치료비를 비롯하여 적지 않은 보수를 주었다.

2015년 7월 22일에도 그는 서울에서 공화국의 고위층인물들과 인맥관계를 맺고 그를 통해 《수뇌부의 정책방향과 실행의지, 북정권의 견고성, 측근인물들의 동향》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낼데 대한 임무와 활동자금을 주었다.

나는 서울에서 리현우와 만나 수뇌부《제거》와 《체제붕괴》를 위한 범죄모의를 하였다.

리현우는 《고위층내부실태와 유일체제실태 특히는 로동당창건 70돐행사에 해외동포대표로 참가하는 경우 수뇌부의 동향을 잘 파악하여 보고》하라는 임무를 주었고 나는 그에 동조하였다.

나는 공화국의 《체제붕괴》를 위해 《인권》모략행위도 벌렸다.

2013년 8월 중국 연길에서 구자룡으로부터 《북조선주민들의 모습을 될수록 헐벗고 굶주린 비참한 모양으로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보내라.》는 임무를 받은 나는 불미스러운 화면들이 들어있는 SD카드를 그에게 제공해주고 대가를 지불받았다.

종교인들과도 선을 맺고 수뇌부《제거》와 《체제전복》책동에 필요한 자금과 물자를 넘겨받아 《기증》과 《자선》의 방법으로 공화국을 내부로부터 와해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2013년 8월 라선시에 《기증단체》기업을 설립운영하는 재미교포 김찬영의 소개로 중국 훈춘에서 국수공장을 경영하는 재카나다교포 리사라와 련계를 가지게 된 나는 그 녀자가 《북의 체제가 나쁜 체제라는 선전을 하고싶다.》고 하면서 공화국주민들의 불미스러운 모습을 찍은 사진을 가져다달라고 하기에 요구대로 해주고 보수를 받았다.

2015년 4월 30일에 함경북도에서 사는 4촌처남에게 국수 5지함과 쌀 1포대를 주고 그가 그것을 손달구지에 싣고가는 장면을 인위적으로 보기 흉하게 몰래 찍어 그 녀자에게 넘겨주었다.

배호렬에게서 소개받은 반공화국종교광신자들인 재미교포 에스터 주와 재카나다교포 엄재홍으로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수십만US$의 자금을 넘겨받아 《기증》놀음을 벌리면서 종교에 대한 환상과 서방세계에 대한 동경심을 불어넣으려고 책동하였다.

김동철은 자기가 2015년 3월말 박기수가 제공한 비행기편으로 서울에 가서 개성공업지구사업과 관련하여 남조선당국이 꾸미는 음모에도 가담하였다고 실토하였다.

그는 남조선정보모략군들의 지령을 받고 공화국의 당, 국가, 군사비밀을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그들에게 넘겨주는 간첩행위를 감행하였다고 하면서 이렇게 계속하였다.

나는 2015년 5월말 박기수로부터 인민군대의 어느 한 군부대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알려달라는 임무를 받고 수집한 자료에 내가 날조한 분석자료까지 첨부하여 그에게 제공하였다.

북의 손전화기성능을 료해하면 수뇌부의 움직임과 관련한 정보, 정권유지방향, 통화차단방법과 주민생활형편 등을 예견할수 있으니 공화국의 손전화기를 구입하라는 임무를 받고 집행하였다.

리현우로부터 《인민생활과 관련한 수뇌부의 방침과 지도내용, 경제개혁조치, 통일의지, 유일사상과 권력의 정치구조, 라선경제무역지대에 대한 중국인의 투자와 애로사항, 분조도급제시행방법, 인민생활실태》 등을 수집할데 대한 임무를 받고 내가 가공날조한 비방중상모략자료를 제공하였다.

구자룡에게서 받은 임무들은 공화국의 핵관련자료와 라선경제무역지대 실태자료, 어느 한 조선소에 대한 사진촬영자료와 재카나다목사 림현수의 행처를 알아내라는 등의 비밀자료들이였다.

구자룡은 모든 임무를 언제, 어디서, 어떤것을, 어느만큼, 어떻게 만들며, 지금 만드는 중인가를 확인하는 원칙에서 구체적으로 수집할것을 요구하였으며 자기와 련계를 가질 때 대호를 《동북호랑이》라고 부르라고 하면서 련락방법까지 알려주었다.

그는 내가 수집한 자료가운데서 일부를 남조선《동아일보》를 비롯한 언론에 넘겨주어 반공화국모략선전에 써먹게 하였다.

김동철은 자기가 감행한 모든 범죄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적대시행위에 동조하고 그들의 지령하에 감행한 범죄들로서 용서받을수 없는 특대형간첩모략행위이고 국가전복음모행위라는것을 인정한다고 하면서 다시한번 깊이 사죄하였다.

이어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였다.

그는 조선의 해당기관에 체포된 경위와 남조선괴뢰들과의 결탁관계에 대하여 그리고 자기가 괴뢰정보모략기관과 미국정탐모략기관의 배후조종을 받은데 대하여, 괴뢰들이 꾸미는 개성공업지구와 관련한 음모에도 직접 가담한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그는 조사과정에 그 어떤 학대와 고문 등 인권을 유린당한적이 없다고 말하였다.

기자회견을 마치면서 그는 세계의 량심있는 모든 사람들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그에 가담하는 수치스러운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며 그러한 악의 정책을 반대배격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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