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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방위원회 검열단 대변인, 《천안》호침몰사건의 《북소행》설을 다시 부정

2016년 03월 26일 12:34 공화국

《〈북소행설〉은 용납 못할 도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국방위원회 검열단 대변인은 26일 박근혜가 《천안》호침몰사건에 대한 《북소행》설을 내놓은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해마다 3월 26일을 전후하여 남조선에서는 해괴한 대결광대극들이 펼쳐져 내외의 쓰디쓴 조소를 불러일으키군 한다.

《천안》호침몰사건을 《치욕의 날》, 《응징의 날》로 정한 역적패당은 올해에도 바다와 땅, 하늘에서 이른바 《대결축제》놀음을 벌려놓았다.

바다에서는 괴뢰함선들이 《령해사수의지배양》을 떠들며 죽은 《용사》들에 대한 《해상위령제》놀음과 《보복의지》를 다지는 해상기동훈련을 벌리는가 하면 지상에서는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참배》와 《〈천안〉함전시장》에 대한 참관, 동족대결을 선동하는 현수막설치놀음을 벌리고있으며 하늘에서는 사람가죽을 쓴 온갖 인간오작품들이 반공화국삐라살포를 위해 날리는 기구와 무인기들이 어지럽게 떠돌고있다.

서울 한복판에서는 청와대와 괴뢰통일부, 국방부 등이 겨끔내기로 나서서 《단호한 응징》과 《뼈저린 보복》을 부르짖는 대결악담들을 목이 터지게 고아대고있다.

온 남녘땅을 광란적인 반공화국대결도가니로 달아오르게 만들고있는 이 광대극의 주역은 천하악녀 박근혜이다.

지난 3월 21일 공식석상에 나타난 박근혜는 《천안》호침몰사건을 계기로 만들어낸 대결고취의 간판인 《서해수호의 날》을 거론해대면서 그 누구의 《도발만행》에 대하여 악의에 차 뇌까려댔다.

천하에 둘도 없는 대결악녀의 체질적인 대결악담질이라 별로 새삼스럽지도 놀랍지도 않다.

원래 동족대결을 고취하고 북남관계를 악화시키며 이 땅에 핵전쟁의 참화를 몰아오는데 도움이 된다면 사람들이 침을 뱉든말든 상관없이 허위와 모략의 꿰진 북통을 마구 두드려대는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어리광대놀음도 서슴지 않는것이 바로 박근혜패당인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천안》호침몰사건을 《북의 소행》이라고 우겨대며 불신과 적대, 대결과 충돌을 고취해대는것은 그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는 궤변이고 억지이며 용납못할 도발로 된다.

박근혜가 떠드는 《북소행설》은 터무니없는 날조와 모략극인것으로 하여 오늘 이 시각까지도 무수한 의혹과 거센 반발을 초래하는 화근으로 되고있다.

그중에는 지난해 해당 분야에서 명망있는 한 재미동포가 1,300여페지에 달하는 적지 않은 《천안》호관련자료들을 과학적으로 공명정대하게 분석한 결과 괴뢰들이 주장하는 《북어뢰 〈1번〉이 〈천안〉함공격에 리용되였다고 가정해도 그 성공확률은 0.0000001%》라고 사실상 전면부정한 사실도 있다.

괴뢰들이 《산에서 고래를 만난 격》으로 득의양양하여 고아대던 《북잠수정침투경로》라는것도 결국은 바다우의 파도를 가리켜 배 지나간 자리라고 우겨대는 꼴로 세상비난거리가 되였다.

오죽하면 함선과 부하장병들을 물귀신으로 만들고도 처벌은커녕 표창을 받아 뭇사람들을 경악케 하였던 《천안》호 함장이란자가 《과학적조사결과를 못 믿겠다는것은 정부와 군을 맹목적으로 불신하는 일부 인사들이 진실을 외곡하여 선동했기때문》이라고 떠들던 종전의 태도에서 벗어나 최근 언론에 지금까지의 자기발언은 《우의 각본에 따른것이였다.》고 실토하여 괴뢰당국을 더 큰 곤경에 몰아넣었겠는가.

날이 갈수록 확산되는 이 모든것에 당황망조한 괴뢰들은 나중에는 저들의 《조사결과》를 전면반박하는 내용으로 편집된 기록영화 《〈천안〉함프로젝트》까지 문제시하며 영화제작자에게 족쇄를 채웠는가 하면 남조선공영방송프로인 기록영화 《추적 60분(《천안》함편)》을 재판에 회부하는 놀음도 꺼리낌없이 자행하였다.

날조해낸 모략극의 진상을 파헤치는 대상이라면 그가 사람이건 기록영화이건 개의치 않고 무작정 족쇄를 채우는자들은 이 세상에 박근혜패당밖에 없을것이다.

박근혜와 그 패당이 만천하에 그 정체가 폭로되고도 남은 《천안》호침몰사건이 《북의 소행》이라는 다 꿰진 북통을 계속 두드려대는 근저에는 북과 남사이를 영원히 화해할수 없는 적대와 대결관계로 만들어놓자는 흉심이 깔려있다.

이미 3월 26일을 《〈천안〉함피격사건상기기간》으로 설정해놓은 박근혜와 그 패당은 조선서해열점수역에서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참배》와 《해상위령제》, 《해양수호결의대회》등 각종《행사》들을 년례적으로 벌려놓고있다.

무엇을 《참배》하고 《위령》하며 《수호》한단 말인가.

여기에는 군사적도발에 광분하다가 수중고혼이 된자들을 동족대결의 제단에 올려놓고 무수한 청장년들이 그뒤를 따르게 하려는 역적패당의 간악한 기도가 무섭게 꿈틀거리고있다.

《천안》호침몰사건을 동족대결의 수단으로 악용해온 괴뢰들의 저주받을 죄행에 대하여서는 더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동족대결에 제물로 바쳐진 자들을 《위로》한다는 듣기에도 거북한 《참배》놀음에 남녀로소를 다 끌어내는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사실 제대로 되자면 제명을 못산 불운의 주검들을 산생시킨 음산한 이곳을 동족을 적대하고 대결을 고취한 말로가 얼마나 비참한것인가를 보여주는 장소로 만들어야 할것이였다.

그러나 박근혜와 그 패당은 더 많은 사람들을 동족대결에로 내몰려고 획책하고있는것이다.

《〈천안〉함전시장》이라는 곳에 대한 《참관》놀음도 그러하다.

《〈천안〉함전시장》은 두해전 12월 박근혜의 직접적인 지령에 따라 괴뢰해군 2함대사령부가 도사리고있는 평택항에 만들어진 대결고취장이다.

괴뢰들은 원인 모를 리유로 두동강 난 선체를 끌어다놓고 물고기밥이 되여버린 《천안》호 사병들의 《호국정신》이 되살아나 그 무슨 《전투의지》를 가동시키고 《안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호국의 현장》이 되였다고 떠들어대고있다.

아마도 당한 생죽음이 동족에 대한 《필승》으로 오도되고 군사적대결에 나섰다가 침몰된 장소는 《호국의 현장》으로 안겨오는것 같다.

괴뢰당국이 주관하여 벌려놓은 《대전현충원》에서의 《〈천안〉함 6주기 추모행사》요, 《서울전쟁기념관》에서의 《공동안보쎄미나》요, 《추모손도장찍기 및 추모헌화》요 하는 등의 광대극들은 박근혜와 같이 대결의식이 골수에 찬 광신자들만이 연출해낼수 있는 망동일뿐이다.

지난 시기 《농협》금융콤퓨터망마비사건, 《3.20해킹사건》, 《GPS전파교란사건》, 《무인기사건》 등 남쪽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무작정 《북의 소행》이라고 떠들어댄 역적패당의 체질적인 악습은 절대로 달라지지 않을것이다.

바로 이러한 광대극들을 《년례화》, 《정례화》하면서 때없이 《대결의 북통》을 더욱 요란스럽게 두드려대는 박근혜패당의 행위는 조성된 정세에 비추어볼 때 더욱 용서할수 없다.

지금 괴뢰들이 미국상전과 야합하여 남조선의 동, 서, 남해에서 우리의 《핵심부타격》을 노린 대규모련합해상기동훈련을 벌려놓고있는 시점에서 《천안》호침몰사건을 계기로 어떤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겠는지는 그 누구도 예측할수 없다.

더우기 군사분계선일대에 인간쓰레기들을 내몰아 반공화국삐라살포를 감행하는 경우 우리 군대의 무자비한 반격을 초래하게 된다는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극단적인 도발은 기필코 정의의 대응을 유발시키는 법이다.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야만적인 《제재》와 전대미문의 군사적도발에 따른 극악무도한 《제도전복》까지 노리고있는 미국과 괴뢰들의 책동은 섬멸적인 보복전을 초래하게 될것이다.

박근혜패당은 똑바로 알아야 한다.

불의가 정의를, 허위가 진리를 이긴 례는 이 세상에 없다.

만약 철면피하게도 《천안》호침몰사건의 《북소행설》을 떠들어대며 계속 동족대결에 광분한다면 온 남녘땅이 검푸른 바다속에 수장된 《천안》호신세를 면치 못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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