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구연대회의 현장에서〉한덩어리가 되여 이룩한 성과/오사까조고 재담, 연극
2016년 02월 23일 13:40 민족교육리듬을 타고 재미나게 말을 주고받아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낸 오사까조고의 재담《녀성은 꽃이라네》. 작품은 작년 9월에 오사까에서 진행된 중앙어머니대회를 회상하면서 우리 학생들의 민족교육권과 동포사회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을 땅속깊이 뿌리를 박고 흔들림없이 피여나는 민들레에 비겨 어머니들처럼 자라나겠다는 녀학생들의 결심이 담겨졌다.
재담부문 심사위원책임자인 조정심씨(공훈배우, 오사까조선가무단 단장)는 이 작품이 재담의 3대요소인 《각본》, 《화술》, 《캐럭터(キャラクター)》가 갖추어져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재담에 출연한 신령슬학생(3학년)은 《금학년도 오사까조고가 〈우리 말을 잘 배우고 늘 쓰는 모범학교〉칭호를 쟁취한 긍지와 지난 3년간의 노력으로 이룩한 성과를 발휘하자고 무대에 올라섰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