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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성노예문제협상《타결》은 불법무도한 정치협잡행위/중앙통신사 고발장

2016년 02월 01일 06:44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사는 1월 31일 일본군성노예문제와 관련한 다음과 같은 고발장을 발표하였다.

지난 세기 우리 나라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군사파쑈통치와 대륙침략에 의해 산생된 전대미문의 일본군성노예문제가 적대세력들의 불순한 목적실현에 도용되고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서울에서 발표된 그 무슨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를 기화로 미국과 일본, 남조선당국이 저저마다 《성공》과 《환영》, 《지지》를 떠들어대고있다.

동맹강화의 기틀이 마련되였다고 떠드는 미국과 《합의》의 원칙고수를 요란스럽게 증폭시키는 일본, 몇푼의 돈에 민족의 자존심은 물론 권리마저 팔아먹은 남조선당국이 저들나름대로의 정략적목적실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합의 아닌 《합의》를 놓고 심상치 않게 번져지는 미국, 일본, 남조선의 정치군사적움직임은 조선민족과 국제정의에 대한 중대도발이고 용납 못할 특대형범죄행위이다.

1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해 12월 28일 서울에서는 일본남조선외교장관회담이 급기야 열렸다.

회담에서는 일본의 파렴치성과 남조선의 굴욕적인 태도가 일치되여 국제법률적요구와 절차에 따르는 공식문서도 남기지 않은 《합의》가 전격발표되였다.

일본군성노예범죄가 발생하여 근 한세기, 국제무대에 정식 상정되여 20여년, 남조선에서만도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수요집회가 1, 210여차 진행되였으나 일본은 국가적, 법적배상은 고사하고 피해생존자들의 초보적인 권리와 명예회복마저 무시해버리였다.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는 간특한 일본이 협잡과 기만, 몇푼의 돈으로 남조선당국자들을 얼려넘겨 만들어낸 추악한 정치적흥정물이며 일대 사기극이다.

전범국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이후부터 지금까지 우리 인민과 세계인민들에게 들씌운 과거범죄사를 국제사회에 대한 《공헌의 력사》, 《제국의 영광의 력사》로 추어올렸으며 일제의 특급범죄에 대해서는 《인류문명발전에 대한 기여》로 미화분식하였다.

이번 《합의》는 과거범죄를 매장해버리기 위한 일본반동들의 비렬한 책동의 연장선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회담에 앞서 일본집권자는 협상당사자를 불러들여 남조선과 절대로 타협할 필요가 없으며 《합의》에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이라는 표현을 박아넣지 못하는 경우 회담을 걷어치우라고 압박하였다.

결국 일본은 협상에서 《군의 관여》와 《책임통감》이라는 모호한 말마디로 범죄의 강제성을 부인하고 국가적, 법적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합의》발표후에는 극우익보수세력들과 매문지들을 동원하여 그것을 합리화하기 위한 여론조성에 열을 올리였다.

일본당국자가 남조선집권자와의 전화대화에서 《일본과 〈한국〉사이의 재산청구권문제가 1965년의 일〈한〉청구권협정으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해결되였다는 립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이번 〈합의〉로 다시금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된것을 환영한다.》고 력설하였으며 국회 회의를 비롯한 여러 기회들에 이 립장을 고집하였다. 1965년 당시 일본남조선《협정》체결시에 일본군성노예문제가 론의조차 되지 않았으나 이제와서는 그것이 마치도 이미 다 해결되였던 문제인듯이 강변하고있다.

뻔뻔스럽기 그지없는 일본은 눅거리자금지출로 국제정의와 피해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고 모독하고있다.

원래 일본은 회담에 림하면서 피해생존자들에게 1억¥을 지출하는것으로 범죄를 덮어버리려 하였다. 그런 일본이 마치도 《〈한국〉당국의 요구를 고려》하여 10억¥의 자금을 내기로 한듯이 생색을 내면서 그것이 피해생존자들의 《상처치유와 존엄회복비용》이라고 떠들어대고있다.

그것마저도 국가적배상이 아니라는것을 강조하는데 힘을 넣고있으며 남조선이 재단을 설치하면 《지원》의 명목으로 내겠다고 하고있다. 협상당사자였던 외상이 나서서 《일본정부가 재단설립에 내는 자금은 배상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법률적으로 볼 때 배상은 범죄로 산생된 손해에 대한 지불이다.

일본당국이 내겠다고 하는 자금을 배상이 아니라 보상이라고 떠드는데는 전범국 일본으로서가 아니라 《정상국가》, 《인도주의국가》로서의 일본이 마치 국제적의무를 리행하고있는듯이 부각시키려는데 그 정치적목적이 있다.

일본은 극악한 성노예범죄를 고발하는 상징물인 남조선주재 일본대사관앞에 세워져있는 소녀상을 없애버리는 조건에서만 자금을 낼수 있다고 하면서 《선 소녀상철거, 후 자금제공》을 들고나오고있다. 그것이 《합의》의 핵심이며 중요한 시금석이라고 떠들면서 남조선당국에 하루빨리 철거하라고 삿대질을 해대고 《일본군〈위안부〉백서》를 출판하려는 남조선을 압박하고있다.

일본이 이번에 남조선과 협상탁에 나선데는 《합의》발표로 과거범죄사를 력사의 흑막속에 영영 묻어버리고 더이상 국제무대에 상정되지 못하게 하려는 흉심이 깔려있다.

현 집권자가 《자식들과 손자, 그 후세까지 계속 사죄하게 하는 숙명을 지니게 할수 없다.》고 강조하고 외상이 《일본이 잃은것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10억¥뿐이다.》고 한것은 그 진의도를 명백히 알수 있게 하고있다.

《합의》가 나온 직후 외무성 인터네트홈페지에 《군의 관여》와 《책임통감》이라는 문구가 들어있는 문장을 올리지조차 않은것은 일본의 교활함과 철면피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신문 《헤랄드경제》가 《아베가 웃는 5가지 리유》라는 제목의 글에서 첫째로 《강제련행》 인정하지 않아, 둘째로 모호한 《법적책임》, 셋째로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에로의 진출발판마련, 넷째로 비판외교중단약속, 다섯째로 소녀상이전 가능성이라고 평한것은 일본이 《합의》로 얼마나 큰 리익을 얻었는가 하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일본당국이 빈껍데기뿐인 《사죄》와 단돈 몇푼으로 과거 일본이 국가조직적으로 감행한 성노예범죄행위를 매장시킨것은 또 하나의 반인륜적범죄이며 일본의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조선민족과 인류량심에 대한 정면도전이다.

미국과 일본을 하내비처럼 섬기는 쓸개빠진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이 이번에 드러낸 추태는 천추만대를 두고 철저히 계산되여야 할 사대매국행위이며 극악한 민족반역행위이다.

남조선당국은 일본과의 협상 전 과정에 상전들의 조종하에 꼭두각시마냥 놀아나 온 민족의 분노와 한을 폭발시켰다.

국제적, 법률적규정은 안중에도 없이 민심이 두려워 공식문서작성마저 그만두기로 한 현대판《을사오적》들이 치졸한 행위를 정당화하는데 열을 올리고있다.

남조선당국자가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면서 《대승적견지에서 리해해달라.》고 하였는가 하면 청와대와 《새누리당》 대표 등이 나서서 현 집권자와 《정부》의 《치적》을 요란스럽게 광고하였다.

일본의 간특한 행위를 《과거범죄에 대한 성근한 사죄》로 묘사하는 한편 치욕스러운 제2의 《〈한〉일협정》을 산생시킨 저들의 매국행위를 력사발전과 동맹강화에 대한 《기여》로, 《외교적성과》로 둔갑시키고있다.

친일에 얼마나 환장했는지 일본이 《〈위안부문제〉는 3억¥정도면 해결할수 있다.》, 《버티면 〈한국〉이 스스로 찾아올것이다.》고 떠벌였을 때에도, 과거 조선인강제징용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버젓이 등록시켜도 항변 한마디 못한 매국노들이 바로 현 남조선집권세력이다.

일본의 독도강탈책동에 아닌보살하고 《집단적자위권》행사를 두둔, 인정하는 반역행위도 서슴지 않고있으며 최근에는 일본과 분야별회담을 본격적으로 벌려놓고있다.

역적패당은 조선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고 미국과 일본에 아부굴종하여서라도 저들의 장기집권실현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해보려고 어리석게 놀아대고있다.

하기에 남조선의 정계, 사회계, 종교계, 시민사회단체들은 물론 학생들과 어린이들까지 친미친일독재《정권》에 침을 뱉고 일본과의 부당한 《합의》를 전면무효화시키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다.

특대형반인륜적범죄로 조선민족과 아시아지역 인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가한 일본의 죄악을 무마시킨 남조선집권세력에 대한 울분이 세차게 분출하고있다.

《피해자들의 명예를 돈과 바꾼 협상》, 《최악의 외교참사》, 《일본에 면죄부를 준 매국협정》으로 준렬히 단죄하면서 집회와 시위, 기자회견과 시국선언 등을 통해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일본의 성노예범죄를 고발하는 소녀상을 지키고 더 많이 설치하기 위한 투쟁이 확대되고있다.

광범한 국제사회도 미국의 강박과 일본의 회유에 의한 음모의 산물로 대대적으로 비난하고있으며 세계각지에서 국제적련대운동이 날을 따라 고조되고있다.

지난 세기 일제가 감행한 범죄들은 국가적, 조직적범죄로서 철저히 국가적배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의 피로 물들여진 일본의 전범기록은 결코 세기가 바뀐다고 하여 퇴색되지 않는다.

잔악무도한 일본의 모든 범죄는 국가적, 법적책임인정과 사죄, 배상이 없이는 최종적으로 해결될수 없다.

그 어떤 특정한 나라의 조종이나 중재에 의해 어물쩍하여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몇푼의 돈으로 어수룩한 상대나 얼려넘겨 해결될 문제는 더우기 아니다.

일본의 과거범죄들은 피해자들의 요구와 국제정의가 반영된 국제법들에 따라 계산되고 청산되여야 할 반인륜적범죄이다.

따라서 국가적범죄행위에 대한 일본의 사죄와 그와 관련한 재발방지대책이 마련되여야 한다. 후대교육을 위해서도 력사교과서들에 일제의 만행들이 정확히 반영되여야 한다.

반인륜적인 범죄들에는 시효가 없다.

2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는 철두철미 미국이 동맹강화를 목적으로 일본과 남조선을 막후조종하여 만들어낸 음모의 산물이다.

최근년간 미국은 동맹강화에서 가장 큰 장애물의 하나로 되고있던 일본과 남조선의 력사인식문제에서의 차이를 없애기 위해 무진애를 써왔다.

오바마가 일본과 남조선을 번갈아 행각하면서 당국자들에게 《타협》을 선동했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일본, 남조선집권자들을 워싱톤에 불러들여 몸값을 높여주면서 저들의 립장을 전적으로 따르도록 강박하였다.

일본당국자가 과거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침략전쟁인정과 사죄반성을 교묘하게 회피하였지만 눈감아주고 모르는체 하였다. 나중에는 일본군의 성노리개로 치욕을 당한 수많은 녀성들을 《인신매매의 희생자》로 모독하였으나 아닌보살하였다.

일본의 처사를 지지해주면서 그들이 앞으로 력사인식문제에서 미국의 정책을 무조건 따르지 않으면 안되게끔 만들었던것이다.

미국은 남조선당국자의 미국행각기간에도 《력사를 뒤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남조선일본관계의 회복을 바란다.》고 하면서 일본의 과거범죄를 덮어버리도록 남조선당국에 압력을 가하였다.

결국 미국은 일본과 남조선의 집권자들을 회유, 강박하여 협상탁에 마주앉게 만들었다.

이로써 남조선집권자의 미국행각이 끝난지 며칠 안되여 일본남조선《수뇌회담》이 열리고 년말까지 일본군성노예문제를 《합의》하기로 약속하였던것이다.

지난 1월 2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부보좌관이 오바마가 그동안 일본에 과거문제를 해결할데 대해 여러차례 촉구하였다고 한것은 《합의》가 이루어지도록 배후조종한 장본인이 바로 미국이라는것을 스스로 폭로해주고있다.

미국은 《합의》도출을 위한 일본남조선협상에도 깊숙이 개입하였다.

관계자들의 회담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거기에 고위급들이 나서도록 강박하였다. 그리하여 일본측에서는 국가안전보장국장이, 남조선측에서는 《대통령》비서실장이 나서게 되였다. 결국 12월 28일에 일본남조선외교장관회담이 있게 되고 거기에서 문서장도 남기지 않은 《합의》가 이루어지게 되였던것이다.

남조선신문 《서울경제》는 일본남조선간의 《합의》뒤에 미국의 강박이 있은데 대해 다음과 같이 까밝혔다.

《일본 〈아사히신붕〉은 미국정부가 〈한국〉과 일본에 〈위안부문제〉를 타결하라고 강박해왔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물밑에서 관계개선을 강하게 주문하면서 문제해결을 독려해왔다는것이다.

오바마가 지난해 11월에 열린 미일정상회담에서 일본수상에게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라고 강조한것으로 전해졌다.》

남조선신문 《한겨레》는 《〈합의〉후 가장 기뻐하는 나라는 미국이다.》고 폭로하였으며 중국의 신화통신은 《〈합의〉는 미국의 압력속에서 만들어진 정치적선택이라는 측면이 더욱 크다.》고 평하였다.

남조선신문 《프레시안》은 미국의 한 활동가의 다음과 같은 평을 실었다.

《미국에 있어서 〈한국〉과 일본의 군사정치동맹이 필요했고 이 동맹을 가로막는 최대의 장애물은 〈위안부문제〉였다. 결국 미국은 세계패권유지, 일본은 군사대국화에 의한 과거 제국의 영광재현, 〈한국〉은 미국에로의 맹종이라는 광기에 이끌려 수십만 녀성들의 생명과 인권, 존엄과 명예가 달린 중대한 문제의 근원적해결을 막아버렸다.》

도이췰란드의 도이췌 웰레방송이 《〈합의〉를 통해 미국은 북조선과 중국의 영향력확대에 맞선 동아시아지역의 전선을 결속하기 바랐다.》고 까밝히고 영국신문 《가디언》이 《북조선과 중국의 〈위협〉에 공동대처하기 위해 일본남조선간의 화해를 촉구해온 미국에 있어서 성공으로 된다.》고 전한데는 일본남조선회담막후에 비낀 미국의 진의도가 어디에 있는가를 생동하게 시사해주고있다.

언론들이 평한바와 같이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는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두 주구들을 미국의 침략적인 대아시아지배전략실현의 돌격대로 써먹으려는 백악관의 각본과 연출에 의해 만들어진것이다.

미국의 대아시아지배전략은 21세기 세계정복전략의 중핵이며 기둥이다. 본질에 있어서 그것은 이 지역에 대한 끝없는 탐욕과 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침략과 간섭전략이다.

오바마행정부는 집권후 침략적인 대아시아지배전략을 적극 추진하여왔으며 미국밖에는 《그 어느 국가도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지배하지 못할것이다.》고 떠벌였다.

국가안보전략보고서, 국가군사전략보고서, 미일방위협력지침 등에서 대아시아지배전략과 특히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주요대국들을 견제하기 위한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나 세계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침략전쟁을 도발하여 군사적으로 쇠진해지고 계속되는 경제위기로 재정원천이 고갈된 미국이 그것을 저들의 힘으로 실현한다는것은 그야말로 힘에 부치지 않을수 없었다. 이로부터 다자주의적《협조》를 제창하면서 동맹강화를 추진하고있다.

2015년을 미일남조선 3각군사동맹, 3자공조실현을 위한 진전의 해로 선정한 미국은 일본을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세계의 번영을 이끄는 주도적역할을 하는 세력》으로 추어올리면서 《자위대》의 해외군사작전범위를 전방위적인것으로 확대하도록 하였다. 남조선에 첨단무기들을 투입하고 원자력협정을 개정하는 등으로 군사력을 보다 강화하게 만들었다.

미국무장관을 비롯한 정계 및 군부호전분자들은 미일남조선의 미래지향적관계에서 장애물이 제거되였다고 쾌재를 올리고있다. 일본남조선집권자들의 《결단과 용기》를 운운하면서 그것이 《미국에 있어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일》로 된다고 회심의 미소를 짓고있다.

신문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주요언론들은 두 동맹자들이 동북아시아지역의 《안보》를 위한 미국의 전략수행에 적극 이바지하게 될것이라고 평하였다.

중국의 인터네트홈페지인 홍콩봉황망이 《〈위안부문제〉는 〈한〉일관계에서 눈에 든 가시같은 존재였다. 이것은 〈한국〉과 일본을 동맹자로 하고있는 미국의 머리를 아프게 해왔다. 최근년간에 들어 미국은 아시아재균형정책을 추진해왔다. 그 연장선상에서 동맹인 일본의 재무장에 박차를 가하여왔지만 미국의 또 다른 동맹인 〈한국〉이 일본의 움직임을 강하게 반대하며 엇박자를 내왔던것이다.》고 한것은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로 미국의 대아시아지배전략실현이 한결 수월하게 강행될수 있게 되였다는것을 평한것이다.

《합의》후 미국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미국의회의 요청으로 국방성과 함께 작성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군사력균형에 관한 보고서에서 동맹 및 협력세력들과의 안보력량을 강화하며 지역의 군사력을 유지하는 수준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증강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로씨야, 중국, 이란과 함께 《미국가안보를 위협》하는 4대국가의 하나로 지정하였으며 우리의 군사적《위협》과 《도발》을 억제한다는 명분을 동맹강화의 필요성으로 내세우고있다.

미국이 떠드는 《북조선위협론》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패권적지위를 유지하고 대국들의 주변에 장벽을 만들려는 백악관의 방패에 지나지 않는다.

로씨야의 스뿌뜨니크방송은 미국이 아시아에서 나토와 류사한 기구를 만들어놓고 중국을 견제하려 하며 이 계획을 추진함에 있어서 조선을 또다시 《희생물》로 삼으려 하고있다고 평하였다.

미국이 우리의 《도발》에 대처하기 위해 동맹구축이 필요한듯이 력설하고있지만 실지로는 저들이 지정한 《4대위협국가》중 동북아시아지역에 위치한 3개의 정치군사대국의 국력이 강화되는것을 억제하고 대아시아지배전략을 손쉽게 실현하려 하고있다.

미국무성 부장관이 《미국이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촉구한것은 단순히 일본과 남조선이 잘 지내기를 바란것이 아니라 군사적, 경제적으로 급성장하는 북조선과 중국 등의 도발을 견제하기 위해서였다. 또 그런 리유때문에 오바마가 지난 몇년동안 일본과 〈한국〉의 정상을 만날 때마다 거의 빼놓지 않고 이 문제를 거론해왔다.》고 한것은 백악관의 흉심을 그대로 드러내고있다.

실지로 《합의》후 미일남조선의 군사적움직임이 본격화되고있다.

1월 15일 유도미싸일순양함 《모빌 베이》호와 유도구축함 등을 포함한 미핵항공모함 《죤 씨.스테니스》호전단이 조선반도주변과 동북아시아지역에 장기주둔하기 위해 출항하였다.

핵항공모함전단의 동북아시아지역에로의 진출이 《북조선에 힘을 과시하고 중국남해의 분쟁과 관련해 우방을 지원하기 위한것》이며 《동맹자들과 함께 다양한 훈련에 참가하고 통합력량을 강화할것》이라고 한 언론들의 보도는 미국의 대아시아지배전략에 따른 새 전쟁도발을 위한 극히 위험천만한 움직임이라는것을 시사해준다.

미군특수정찰기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찰행위를 매일과 같이 감행하고 미국의 3대핵타격수단의 하나인 《B-52》전략폭격기가 동북아시아지역을 뻔질나게 배회하며 미공군의 《F-22》최신예스텔스전투기들이 일본의 미군기지들에 날아들었다.

지난해 우리의 핵 및 미싸일을 탐지하고 파괴하기 위한 전쟁각본으로 미국과 남조선이 짜맞춘 《4D작전계획》을 올해 최대규모로 전개되는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기간에 처음으로 적용하려 하고있다.

제반 사실은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가 미국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과 아시아태평양지역 나아가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전쟁동맹인 미일남조선동맹을 합법적으로 가동시키려고 조작한 제물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로골적인 동맹강화책동에 의해 조선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지역에 전쟁의 검은 구름이 짙게 드리우고있다.

*          *

침략과 전쟁으로 세계를 제패하려는 미국과 《정상국가》로 둔갑하려는 일본의 야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상전들에 빌붙어 연명해가는 남조선매국노들의 생존방식 역시 여전하다.

강권과 간특함, 비굴성으로 특징지어지는 일본군성노예문제협상《타결》은 전쟁세력들이 불순한 목적실현을 위해 조선민족과 인류량심을 짓밟고 우롱한 21세기의 특대형정치협잡행위이다.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은 조선반도의 남쪽에만이 아니라 북에도 있고 다른 아시아나라들과 유럽에도 있다.

피해자들뿐아니라 피해지역 나라와 민족들은 국제적인 반인륜적범죄를 저지른 일본이 과거청산을 옳바르게 해결할것을 한결같이 요구하고있다.

국제정의를 외면한 적대세력들의 만고죄악은 천추만대를 두고 반드시 결산되여야 한다.

침략과 전쟁을 반대하고 정의와 진리를 귀중히 여긴다면 그가 누구이든 적대세력들의 동맹강화책동의 반동성과 위험성을 똑바로 꿰뚫어보고 추호도 용납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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