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참다운 애국자
2015년 11월 05일 13:53 주요뉴스참다운 애국자!
참다운 애국자란 과연 어떤 사람인가…
2015년 7월 6일 오전 8시 10분.
나에게 너무도 비통한 소식이 전해졌다.
내 큰아버지이신 윤종철선생님이 급성심부전으로 너무도 갑자기 54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나셨다는 비보였다.
정말 믿을수가 없었다. 아니 믿고싶지 않았다.
나는 이튿날 큰아버지에게로 갔다. 소식을 듣고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눈을 감고 누워계시는 모습을 보니 (아, 정말 가셨구나.) 하는 현실앞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가족들에게도 말 못했으나 나는 그날부터 경야의 날까지 밤마다 큰아버지 꿈을 꾸었었다.
큰아버지가 사업하셨던 東京중고 교사앞에서 학생들과 웃음꽃을 피우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였다. 나는 꿈에서 행복에 넘쳐 학생들속에 계시는 큰아버지 모습을 3일동안 지켜보고있었던것이다. 아무래도 큰아버지는 나에게 무언가를 전하려 하신것이 아니였을가고 생각한다.
큰아버지 경야에는 일천명을 넘는분들이 찾아왔다. 학생들은 300명이상이 찾아왔다.
조문을 온 사람마다 눈물을 흘리고 큰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것을 마음속으로부터 슬퍼하고 아쉬워하였다. 학생들도 막 울면서 향을 피우고있었다.
큰아버지의 동지, 친구들은 관속에 누워계시는 큰아버지를 보고 《너는 정말 뭘하고있는가! 어째서 먼저 가는가! 너무도 일찌기 가는게 아니야! 어서 일어나! 제일 정열적으로 일하던 네가 어째서…》 하고 울며 못내 억울해하시는것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