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조선신보》창간 70돐에 즈음한 기사 게재


11일부 《로동신문》은 《조선신보》창간 70돐에 즈음하여 《태양의 빛발따라 애국의 필봉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을 추동해온 자랑스러운 로정》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하였다.

위대한 당을 따라 선군혁명승리의 한길을 힘차게 걸어온 우리 인민은 얼마전 조국해방 일흔돐과 당창건 일흔돐을 뜻깊게 맞이하였다.

언제나 조국과 운명을 같이해온 총련에도 올해에 경사스러운 기념일이 많다. 지난 5월 총련결성 60돐을 성대히 경축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얼마전 《조선신보》창간 70돐을 기쁜 마음속에 기념하였다.

이날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어버이의 손길아래 주체적해외교포신문의 시원이 열리던 못 잊을 그날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영광의 년대기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면서 《조선신보》를 해외교포신문의 본보기로 내세워주시고 한없는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신 백두산절세위인들께 가장 열렬한 감사와 최대의 영광을 드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력사에는 총련을 전체 재일동포들의 권리와 리익을 대표하는 주체적해외공민단체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와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깃들어있습니다.》

《조선신보》가 걸어온 70년의 로정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극진한 사랑과 은정속에서 애국애족운동의 승리의 력사를 수록해온 빛나는 로정이며 날로 악랄해지는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을 과감히 물리치고 재일조선인운동의 힘찬 전진을 추동해온 자랑스러운 로정이다.

애국의 고고성을 터치던 그날로부터

오늘 세계 20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수많은 출판보도물들이 발간되고있다. 해외교포들의 권리와 리익을 대변하는 출판물도 적지 않다. 하지만 《조선신보》처럼 위력하고 권위있는 해외교포출판물은 없다.

일제의 야만적인 식민지통치의 쇠사슬에서 벗어난 환희로 가슴들먹이던 재일동포들에게 자기들의 목소리를 담은 신문이 발간되였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진것은 해방의 그날로부터 불과 두달도 안되던 주체34(1945)년 10월 10일이였다.

애국의 돛을 올린 《조선신보》의 항로에는 수많은 암초들이 가로놓여있었다. 미일반동들은 갓 태여난 재일동포들의 신문을 요람기에 말살하기 위해 갖은 비렬한 책동에 매여달리였다.

하지만 《조선신보》는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김일성장군님께서 조국에 개선하신 감격적인 소식으로부터 시작하여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새 민주조선건설에 떨쳐나선 조국인민들의 들끓는 기세를 신속히, 격조높이 전하여 재일동포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고 민족권리옹호를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였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창건된 후 미제가 공화국의 국장과 국기의 공식사용과 해설선전을 무작정 금지시키였을 때에는 공화국기사수투쟁의 나팔수로 앞장섰다.

《조선신보》는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는 고무자, 정신적량식을 주는 벗이였고 원쑤들에게는 간담을 서늘케 하는 비수와도 같았다. 악에 받친 미일반동들이 조선전쟁이 일어난지 얼마 안되던 1950년 8월 《조선신보》를 강제페간시키고 출판기자재들을 압수하는 파쑈적만행을 감행하였으나 재일동포들은 굴하지 않고 완강한 투쟁을 벌려 2년만에 신문의 복간을 실현시키고야말았다.

재일조선인운동이 진통을 겪던 어려운 시기에 《조선신보》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로선전환방침을 견결히 옹호하고 널리 해설선전함으로써 주체적인 해외교포단체인 총련을 결성하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주체의 궤도우에 올려세우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총련의 결성과 함께 《조선신보》는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기관지로서 새로운 발전의 길에 들어서게 되였다.

《조선신보》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과 위대성을 널리 해설선전하는것을 주선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총련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확립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또한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리익과 의사의 대변자, 총련의 집단적인 선전자, 교양자, 조직자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여왔다.

《조선신보》는 해외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사회주의조국을 견결히 옹호하고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튼튼히 지키며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촉진하고 세계 진보적인민들과의 국제적련대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였다.

《민중신문》이라는 제호로 창간되여 《우리 신문》, 《해방신문》, 《조선민보》 그리고 오늘의 《조선신보》로 그 이름이 여러번 바뀌였지만 신문의 애국애족적인 성격과 내용에서는 변함이 없었다. 해방직후 자그마한 등사인쇄물을 발간하던 조선신보사가 오늘은 여러가지 출판보도물을 찍어내여 세계의 백수십개 나라와 지역에 보급하는 위력하고 권위있는 신문사로 발전하였다.

《총련애국사업의 믿음직한 방조자》, 《재일조선인들의 진정한 대변자》, 《애국의 길로 이끌어주는 스승, 참다운 길동무》…

이것이 《조선신보》에 대한 재일동포들의 정넘친 부름이다.

언제인가 총련을 찾았던 외국의 한 인사는 일본에 가면 《작은 공화국》으로 불리우는 조선의 해외교포단체가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정말 총련이 위력한 조직이라는것을 조선신보사를 참관하고 잘 알수 있었다고 하면서 여기서는 권위있는 신문을 정상적으로 발간하고 여러종의 대외출판물들까지 찍어 수많은 나라들에 배포하고있다니 정말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고 말하였다.

창간후 오늘에 이르는 70년세월 주체적인 보도선전활동으로 반동들의 온갖 파괴암해책동과 악랄한 폭압공세를 짓부시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적전진을 힘있게 떠밀어온것으로 하여 《조선신보》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두터운 사랑과 신뢰를 받고있으며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해외교포신문으로 이름떨치고있다.

위대한 스승의 손길아래

《조선신보》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주체적출판보도사상을 유일한 지도적지침으로 삼고있다.

지난 70년간 《조선신보》가 이룩한 모든 성과와 업적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와 극진한 사랑의 고귀한 결실이며 주체적인 출판보도사상의 빛나는 승리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재일조선인운동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조선신보》가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였으며 신문의 편집발간사업을 위하여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나라사정이 그처럼 어렵던 시기에 《조선신보》편집활동에 필요한 귀중한 자료들과 통신, 우리 글 자모활자까지 보내주신 어버이수령님, 그이의 따뜻한 손길에 의해 수만리길을 거쳐 전해진 국문활자들은 천금보다 귀중한 사랑의 생명수였다.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조선신보사 기자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고 자신과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의 이름으로 감사를 주시며 총련에서 보내오는 《조선신보》와 《인민조선》을 늘 읽어보는데 과녁이 바로서고 론리가 당당하다고, 총련기자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일을 잘하고있다고 과분하게 평가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그 믿음과 은정을 되새길 때면 오늘도 재일동포들은 한없는 격정을 금치 못한다.

어버이수령님의 뜻을 그대로 이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총련의 출판선전사업을 개선강화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관철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리끼의 장편소설 《어머니》에는 혁명이라는 말이 한마디도 없으나 소설을 읽고나면 혁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고, 《조선신보》도 사람들의 감정과 기호에 맞는 소리를 하여 동포들스스로가 진리를 찾게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신문을 동포들의 준비정도를 고려하여 다양하면서도 수가 높게 편집할데 대한 문제, 천편일률적인 내용과 편집방식에서 벗어나 대상화, 통속화할데 대한 문제 등 그이의 고귀한 가르치심들은 《조선신보》가 침체를 모르고 동포대중의 사랑을 받는 신문으로 끊임없이 강화발전될수 있게 한 휘황한 등대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련의 기자들에게 조국취재의 보람찬 활무대도 펼쳐주시였다. 주체77(1988)년 위대한 장군님의 각별한 관심과 은정속에 조선신보사 평양지국이 개설되였다.

이때부터 평양에 상주하는 총련기자들은 조국의 방방곡곡을 찾아 창조와 건설로 들끓는 우리 인민의 보람찬 투쟁모습을 글과 사진에 담고있다. 그들이 발신하는 기사와 사진들은 재일동포들은 물론 일본인민들과 세계 여러 나라 인민들에게 사회주의조선의 참된 모습을 전달하고있다.취재현장에서는 뜨거운 혈육의 정이 오고간다.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사랑하시는 총련기자들이 왔다고 따뜻이 맞아주는 조국인민들의 모습은 언제나 이역의 문필가들을 감격에 목메이게 한다. 위대한 스승의 자애로운 손길아래 이역의 문필전사들이 억세게 자라났고 《조선신보》는 총련의 주체사상화와 조국통일위업에 적극 이바지하는 정치사상적무기, 재일동포들의 투쟁과 생활의 길동무로 될수 있었다.

그 나날 조선신보사는 공화국의 최고훈장인 김일성훈장을, 《조선신보》는 국기훈장 제1급을 수여받는 영예를 지니였고 수많은 일군들과 기자, 편집원들이 김일성상계관인으로, 로력영웅, 인민기자, 공훈기자 등으로 되였다.

참으로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문필가들도 많지만 절세위인들의 따사로운 손길아래 자라난 총련의 문필가들과 같이 행복하고 긍지높은 사람들은 없다.

영원한 애국애족의 한길에서만 《조선신보》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영예가 빛날수 있다. 오늘 《조선신보》의 명맥은 민족교육의 화원에서 자라난 총련의 미더운 새 세대들에 의해 굳건히 이어지고있다. 그들의 철석같은 애국의 의지와 드높은 기세가 어려있는 기사편집물들은 동포사회에 승리의 신심과 용기, 미래에 대한 락관이 차넘치게 하고있다.

지금 조선신보사의 전체 일군들과 기자, 편집원들은 모든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높은 민족자주의식과 애국애족의 정신, 애국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밑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높이 받들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따라 총련을 조직사상적으로 보다 튼튼히 다지면서 애국위업의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를 마련하도록 하는데서 자기의 성스러운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갈 결의에 넘쳐있다.

조국인민들은 굳게 믿고있다. 《조선신보》가 영원히 태양의 빛발따라 주체의 해외교포신문으로서의 존엄과 영예를 떨쳐가리라는것을.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