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교육위원회 대변인, 남조선당국의 《국정교과서제》도입을 비난


《친미친일사대의 과거를 부활시키려는 력사쿠데타》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지난 12일 남조선당국이 중학교, 고등학교들에서 정부가 만든 력사교과서만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국정교과서제》를 공식발표한것과 관련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교육위원회가 15일 대변인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국정교과서제》의 도입은 파쑈독재와 친미친일사대매국으로 얼룩진 치욕스러운 과거를 미화하고 부활시키려는 전대미문의 력사쿠데타라고 지적하고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국정교과서제》로 말하면 박정희집권시기인 1974년부터 학생들에게 《옳바른 국가관》을 세워준다는 미명하에 도입된것으로서 《유신》독재를 찬미하고 친일, 친미, 파쑈독재를 정당화하며 동족대결을 고취하는데 악용되여왔다.

그러나 교육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사회각계층의 지향과 요구에 의해 남조선에서는 2003년부터 민간출판사들에서 발간한 력사교과서들을 정부소속의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을 받아 중학교, 고등학교들에서 사용하는 《검정교과서제》로 바꾸어 시행하여왔다.

리명박이 집권때 《좌파척결》을 떠들며 력사교과서개악놀음에 열을 올리였지만 사회각계층의 항의가 두려워 감히 《국정교과서제》부활놀음을 벌리지 못하였다.

그런데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지금 사용하고있는 력사교과서가 《좌파세력의 리념도구로 되고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국정교과서제》를 부활시키기 위해 갖은 책동을 다하던 끝에 이번에 력사교과서《국정화》를 공식선포하는 놀음을 공공연히 벌려놓은것이다.

더욱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이 이러한 광대놀음을 합리화하기 위해 우리의 존엄과 체제, 성스러운 력사를 악랄하게 걸고드는 무분별한 도발행위도 서슴지 않고있는것이다.

남조선의 보수패당은 주체사상의 기치높이 조국해방위업을 빛나게 성취하고 자주와 번영의 새 기원을 열어놓은 영광스러운 항일무장투쟁사와 민족의 존엄과 위용을 힘있게 과시해온 공화국의 긍지높은 력사를 외곡하고 비방중상하면서 현행교과서들이 《주체사상을 가르치고있다.》느니, 《북체제가 정상인듯이 서술하고있다.》느니 뭐니 하고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마구 헐뜯고있다.

력사의 진실을 외곡하며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동족대결의식을 주입시키려고 발광하는 보수패당의 망동은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이 아니라 적대와 대결만을 추구하는 반통일적정체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앞에서는 《관계개선》에 대해 떠벌이고 돌아 앉아서는 골수에 들어찬 체제대결야망을 이루어보려고 발광하는 이렇듯 속이 시꺼먼자들과 마주앉아 무엇을 해결할수 있겠는가 하는것이다.

정의와 진실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으며 력사외곡과 반동적인 력사교육으로 추악한 잔명을 부지하려는것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자멸행위로 될뿐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