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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대변인, 조선서해상에서 군사적도발을 감행한 남조선군부호전광을 단죄

2015년 10월 25일 13:27 조국・정세

《북남관계가 파국에 처하게 되는 경우 책임은 남조선당국이 지게 될것》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조선서해상에서 우리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도발을 감행한것과 관련하여 25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24일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조선서해상 우리측 수역에서 정상적인 해상임무를 수행하던 우리 경비정을 향해 그 무슨 《북방한계선접근》이니, 《경고》니 하며 마구 불질을 해대는 엄중한 군사적도발을 감행하였다.

백주에 공공연히 감행된 이번 포사격망동은 첨예한 조선서해수역에서 군사적충돌을 야기시켜 조선반도의 정세를 또다시 격화시키려는 고의적인 도발행위이다.

우리는 남조선호전광들의 이러한 도발이 최근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비롯한 군부우두머리들이 연평도 등 최전연일대를 싸다니며 《단호한 응징》과 《조건반사적대응》을 떠들어대고 미핵항공모함까지 끌어들여 련합해상훈련이니, 《호국》훈련이니 하는 각종 북침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벌어진데 대해 더욱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지금 우리의 주동적이며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금강산에서는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진행되고있다.

수십년세월 생사조차 알수 없었던 혈육들이 서로 만나 뜨거운 정을 나누는 모습들을 보면서 온 겨레는 조국통일의 절박성을 더욱 페부로 절감하고있으며 이 화해의 분위기가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있다.

남조선군부깡패들의 이번 군사적도발은 모처럼 마련된 관계개선분위기를 망쳐놓고 북남합의리행과정을 완전히 파탄시키려는 불순한 목적에서 감행된 위험천만한 망동이다.

이번 사건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긴장을 격화시키는 도발자, 북남관계파탄의 장본인이 누구인가를 더욱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군부깡패들이 조국통일을 바라는 민족의 지향과 념원에 역행하여 분별을 잃고 날치는 한 북남관계개선은커녕 전쟁의 참화밖에 초래될것이 없다.

우리는 평화가 아무리 귀중해도 대결과 전쟁에 환장이 되여 가소롭게 날뛰는 도발자들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가차없이 징벌할것이다.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충격적인 사건을 조작하여 대결을 추구하는 악습을 버리지 못하고 무모한 군사적망동에 계속 매달린다면 예측할수 없는 무력충돌이 일어나 북남관계는 또다시 8월합의 이전의 극단으로 치닫게 될것이다.

그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이 지게 될것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은 동족을 반대하는 군사적도발로 얻을것은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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