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외무성 대변인, 조미대화에 관한 립장 표명/미국측에 평화협정체결을 촉구하는 메쎄지 전달
2015년 10월 07일 19:45 공화국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외무성 대변인은 7일 리수용외무상이 유엔총회연설에서 평화협정에로 넘어갈것을 주장한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하는것은 우리의 일관한 립장이다.
우리는 하루빨리 조선반도에 지속되고있는 불안정한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보장체계를 세우려는 념원으로부터 유엔총회 제70차회의에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시급히 교체할데 대한 립장을 다시금 명백히 천명하였다.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60년이 넘었지만 조선반도에서는 아직도 공고한 평화가 이룩되지 못하고있다.
미국과 남조선이 조선반도와 주변에서 각종 명목의 크고작은 군사연습들을 끊임없이 벌려놓고있는것으로 하여 우발적인 사건에서도 예측할수 없는 사태가 일어날 위험성이 날로 커가고있다.
원인모를 자그마한 사건으로 정세가 일순간에 교전직전까지 치달아올랐던 지난 8월사태의 교훈은 명색만 남아있는 현재의 정전협정으로써는 조선반도에서 더는 평화를 유지할수 없다는것이다.
조선반도에서 정전상태가 지속되는 한 긴장격화의 악순환과정은 되풀이되고 정세가 전쟁접경에로 치닫게 되는것은 불가피하다.
또다시 조선반도에서 전면전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담보는 없으며 그렇게 되는 경우 쉽게 세계대전으로 번져지게 될것이다.
이러한 심각한 사태를 막기 위한 근본방도는 조미가 하루빨리 낡은 정전협정을 페기하고 새로운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보장체계를 수립하는것이다.
우리는 정전협정이 체결된 때로부터 지금까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한 공명정대하고 현실적인 제안과 발기들을 내놓고 꾸준하고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여왔다.
미국은 정전체제를 유지하려는 시대착오적인 정책과 결별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할데 대한 우리의 정당한 제의에 지체없이 응해나와야 한다.
현실적으로 남조선군의 전시작전통제권을 쥐고있는것도 미국이며 정전협정을 관리하고있는것도 미국이다.
미국이 대담하게 정책전환을 하게 되면 우리도 건설적인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으며 그렇게 되면 조선반도의 안전환경은 극적인 개선을 맞이하게 될것이고 미국의 안보상 우려점들도 해소되게 될것이다.
우리는 이미 공식경로를 통하여 미국측에 평화협정체결에 진정으로 응해나올것을 촉구하는 메쎄지를 보내였다.
우리는 미국이 평화협정체결과 관련한 우리의 제안을 심중히 연구하고 긍정적으로 응해나오기를 기대한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