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각급단체들, 일본당국에 의한 혹가이도에서의 강제수색을 규탄
2015년 09월 10일 09:00 공화국 주요뉴스지난 6일에 일본당국이 혹가이도본부와 혹가이도조고를 비롯한 단체, 학교, 개인자택앞으로 강제수색을 감행한것과 관련하여 조선각급단체들이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 대변인담화(2015.9.8)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정치적탄압책동이 매우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
지난 6일 일본당국은 이른 아침부터 30여명의 경찰들을 내몰아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에 대한 횡포한 수색을 한데 이어 총련 혹가이도본부와 본부 회관내에 있는 모든 기관들과 동포들의 집을 강제수색하는 폭거를 감행하였다.
식당을 경영하는 한 재일동포가 조청일군과 학교 교원들을 실지 고용한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그들의 명의로 고용보조금을 받은것은 《부정수급》에 해당되는 《사기죄》라고 하면서 그들이 사업하는 학교와 총련본부 회관에 대한 날강도적인 수색을 감행하였다.
그리고 있지도 않은 고용보조금 급부신청서의 작성을 도왔다는 구실로 이전 총련 혹가이도상공회 경리실 부실장을 부당하게 체포하고 총련본부 회관내에 있는 상공회사무실을 강제수색하였다.
이번에 일본당국이 그 무슨 《사기죄》를 구실로 수많은 깡패들을 내몰아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파쑈적폭거를 꺼리낌없이 감행한것은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발이며 극악한 범죄행위이다.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는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비렬하고 악랄한 탄압만행을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극도로 긴장된 조선반도정세가 해소되여가고있고 더우기 공화국창건절을 앞둔 전야에 일본당국이 또다시 반총련광대극을 벌린 목적은 불보듯 명백하다.
그것은 우리 공화국과 총련의 위상이 날을 따라 높아가고있는 때에 총련이 비법적인 범죄행위를 하는 단체인것처럼 외곡하여 반공화국, 반총련분위기를 의도적으로 조성하고 계단식으로 확대함으로써 이를 통해 총련의 영상을 흐리게 하고 전면적으로 탄압하기 위한 구실을 찾으려는 속심의 발로이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일본반동들의 날로 가증되는 대결적인 반공화국책동에 대하여 끓어오르는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우리는 최근 일본반동들이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대상으로 감행하고있는 강제수색과 체포행위를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다.
력사적으로 일본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극구 편승하여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과녁으로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을 악랄하게 벌려왔다.
재일조선인들은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징용과 징병으로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사람들이거나 그 후손들로서 일본당국은 그들을 특별히 보호하여야 할 법적, 인도적책임을 지니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이 조선민족에게 끼친 불행과 고통에 대하여 성근하게 반성하고 사죄할 대신 우리 동포들에 대한 탄압책동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는것이야말로 일본이 우리 인민의 피맺힌 원쑤, 백년숙적임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무분별한 탄압책동에 광분하면 할수록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일증오심은 천백배로 높아질것이다.
일본당국이 아무리 허위와 날조로 반총련탄압소동에 매달린다 하여도 총련의 의로운 애국애족활동을 절대로 가로막을수 없다.
일본당국이 진실로 조일관계개선을 바란다면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적탄압과 인권유린행위를 당장 중지하고 부당하게 체포한 재일동포를 즉시 석방하여야 한다.
일본당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교포조직인 총련에 대한 탄압책동에 계속 매달린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우리는 일본당국의 태도를 주시해볼것이다.
조선대외문화련락협회 대변인담화(2015.9.9)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을 말살하려는 일본반동들의 파쑈적탄압이 극도에 달하고있다.
최근 일본반동들은 식당을 경영하고있는 한 재일동포의 그 무슨 《사기죄》를 구실로 수십명의 경찰들을 내몰아 장시간에 걸쳐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와 총련 혹가이도본부, 본부 회관에 있는 모든 총련기관들을 강제수색하는 란동을 부리였다.
이날 일본경찰은 식당경영자뿐아니라 조청일군의 집도 강제수색하였으며 이전 혹가이도상공회 경리실 부실장을 부당하게 체포해가는 한편 언론을 시켜 총련이 비법적인 범죄행위를 하는 단체인듯이 여론을 환기시키는 비렬한 짓도 서슴지 않았다.
일본반동들의 이러한 악랄한 탄압행위는 재일조선인들의 합법적권리를 옹호하는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의 의로운 활동을 가로막고 압살하려는 엄중한 정치적도발이다.
일본반동들이 총련탄압을 통해 노리는것은 명백히 공화국의 합법적인 단체인 총련을 어떻게 하나 없애버리고 《북위협》설을 합리화하여 저들의 군국주의적재침책동을 다그치려는데 있다.
조선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북남관계를 파국으로부터 화해와 신뢰의 길로 돌려세우는 중대한 전환적계기로 된 북남고위급긴급접촉과 공동보도문발표에 대하여 우리 민족은 물론 온 세계가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찬사를 보내고있다.
그런데 유독 일본만이 이 평화애호적인 분위기에 엇서나가고있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총련일군들에 대한 부당한 체포와 총련관련시설들에 대한 강제수색소동이 일본의 과거침략사를 부정하고 해외침략을 합법화한 《일미방위협력지침》개정놀음이후 더욱 본격적으로 벌어지고있는것이다.
일본이 우리 총련에 대하여 사사건건 걸고들며 병적인 발작증을 일으키는것도 본질에 있어서 선군조선의 위력에 대한 불안과 꿈틀거리는 재침야망을 실현할수 없게 된다는 초조감의 발현이다.
제반 사실들은 총련에 대한 검질긴 모해와 탄압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편승하여 북남관계개선에 찬물을 끼얹고 저들의 야망을 이루어보려는 일본반동들의 계획적이며 음모적인 책동의 일환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이번 사건으로 하여 일본이야말로 민주주의와 인도주의가 질식되고 민족배타주의가 활개치는 세계최악의 범죄국가, 가장 악랄한 전범국이라는것이 다시금 만천하에 폭로되였다.
일본반동들이 제아무리 서푼짜리 모략극을 골백번 꾸미며 탄압의 광풍을 일으켜도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며 불패의 기상을 과시하는 우리 공화국을 따라 승리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전진하는 일심단결의 대오, 총련의 앞길을 절대로 가로막지 못한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비렬한 정치적테로와 끈질긴 박해책동은 백년숙적 일본에 대한 우리 인민의 증오심과 무자비한 보복의지를 천백배로 굳혀줄뿐이다.
일본반동들은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서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대일적개심을 똑바로 보고 무분별한 반공화국, 반총련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조일우호친선협회 대변인담화(2015.9.9)
지난 9월 6일 일본의 혹가이도경찰당국은 수십명의 불한당무리들을 내몰아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와 총련 혹가이도본부와 본부 회관안에 있는 총련관계기관들을 강제수색하는 만행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동시에 경찰깡패들은 음식점을 경영하는 재일동포와 조청일군의 집을 강제로 수색한데 이어 전 총련 혹가이도상공회 경리실 부실장을 부당하게 체포해가는 횡포무도한 폭거를 감행하였다.
이번에 일본반동들이 고용보조금의 《부정수급》이요 뭐요 하면서 조선학교와 총련본부회관에까지 수색을 확대하는 란동을 부린것은 어떻게 하나 총련에 《위법단체》, 《범죄단체》의 모자를 씌워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나아가서 말살해버리자는데 악랄한 목적이 있다.
일본반동들이 언론을 통하여 마치 총련조직과 총련의 간부가 사건에 가담한것처럼 거짓여론을 류포시키고있는것자체가 이번 탄압책동의 음모적성격을 낱낱이 드러내보이고있다.
이번에 또다시 감행된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탄압만행의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당국에 있다.
내외여론이 한결같이 평하고있는바와 같이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아베정권의 탄압책동은 일본의 력대 그 어느 당국과도 비길수 없을만큼 극히 악랄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가장 광범위한 규모에서 감행되고있다.
세계가 21세기를 평화와 발전의 세기로 정하고 나라와 민족들사이에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는 때에 일본에서 벌어지고있는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탄압만행은 시대의 흐름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며 인류량심에 대한 우롱이다.
원래 재일조선인문제의 발생경위로 보나 국제법적요구로 보나 일본당국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을 보장해주고 적극 보호해주어야 할 책임을 지니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과거 저들이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치떨리는 범죄행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 고사하고 재일동포들을 박해하다 못해 나중에는 그들을 대상으로 국가권력을 동원한 폭압테로행위까지 서슴지 않고있다.
최근년간에 총련조직과 일군들, 재일동포들을 표적으로 삼고 련이어 감행되고있는 일본반동들의 강제수색과 체포소동은 외국인의 권리에 관한 선언과 외국인의 지위에 관한 아바나협약, 세계인권선언 등 국제법들을 란폭하게 위반하는 특대형의 반인륜적범죄이다.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온갖 죄악을 끝까지 계산하여 쌓이고쌓인 민족의 한을 기어이 풀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박해와 탄압에 광분하면서 조일관계를 최악의 파국에로 몰아가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을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며 일제의 과거죄악과 함께 그 대가를 반드시 받아내고야말것이다.
일본반동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일적개심과 보복열기를 똑바로 보고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적탄압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만일 일본당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반총련, 반조선인적대행위에 계속 매여달린다면 그로 하여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