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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대변인, 일본총리의 《전후 70돐담화》를 비난

2015년 08월 15일 07:49 공화국 주요뉴스

《침략력사에 대한 성근한 인정과 사죄가 없다》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외무성 대변인은 14일 일본정부가 《전후 70돐담화》를 발표한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일제패망 70년을 계기로 죄악에 찬 과거를 가리워보려는 일본우익보수세력의 시도가 더욱 적라라하게 드러났다.

일본내각 각료회의 결정을 거쳐 발표된 수상 아베의 《전후 70돐담화》에는 일본의 침략력사에 대한 성근한 인정과 사죄가 담겨져있지 않다.

지난날 전대미문의 침략과 식민지파쑈통치로 조선인민에게 가장 큰 피해와 고통을 들씌운 일본은 아직까지 그에 대한 과거청산을 하지 않고있다.

일본의 조선침략과 40여년간의 식민지통치는 동서고금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포악하고 야만적인것이였다.

조선강점기간 일제는 100여만명의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학살하고 840만여명을 강제련행하여 살인적인 노예로동을 강요하였으며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의 성노예로 만드는 반인륜적만행을 감행하였다.

일제침략자들은 악독한 조선민족말살정책을 일삼으면서 우리 나라의 표준시간까지 강탈하였으며 조선의 말과 글, 조선사람의 성과 이름까지 빼앗으려고 미쳐날뛰였다.

이러한 일본이 우리 인민에게 끼친 천인공노할 죄행과 헤아릴수 없는 피해를 아직까지도 청산하지 않고있는데 대하여 한마디의 사죄나 반성도 없이 그 무슨 미래와 국제사회속에서의 책임, 공헌을 운운하는것은 조선인민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기만이다.

일본은 패망후에도 미국의 대조선침략정책에 추종하여 조선전쟁에 가담하고 재일조선인들을 탄압하면서 우리 나라의 통일을 각방으로 방해하였으며 반공화국적대시책동에 광분하여왔다.

조선민족앞에 죄악에 죄악을 덧쌓아온 일본은 지금에 와서 자기의 과거범죄를 덮어버리고 《평화에 대한 공헌자》로 둔갑해보려고 교활하게 놀아대고있다.

우리는 일본의 이러한 행위를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 국제적정의와 인류의 량심에 도전하는 철면피한 시도로 단호히 규탄배격한다.

지난 세기 일본은 《대동아공영권》의 야망에 사로잡혀 침략전쟁에 미쳐날뛰면서 아시아와 세계 여러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참화를 들씌우다가 종당에는 패망의 구렁텅이에 굴러떨어지고말았다.

오늘 일본은 패전의 비참한 교훈을 망각하고 또다시 위험천만한 군국주의길로 줄달음치고있다.

일본은 《적극적평화주의》의 간판밑에 전쟁국가부활, 해외침략을 선택하는 파멸의 길이 아니라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특대형반인륜범죄를 비롯한 모든 과거범죄의 청산을 통하여 우리 나라를 비롯한 주변나라들의 신뢰부터 얻어야 할것이다.

일본의 백년죄악을 기어이 결산하고 피맺힌 원한을 풀고야말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는 날이 가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더 백배해지고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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