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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 미국방성의 세균무기준비에 대한 원칙적립장 천명

2015년 06월 03일 14:17 공화국 주요뉴스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국방위원회 대변인은 3일 미국방성이 세균무기를 준비, 연구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였다.

우리 민족을 세균전의 대참변속에 몰아넣으려는 미제의 천인공노할 흉계가 또다시 만천하에 드러났다.

폭로된바와 같이 지난 5월 27일 미국 유타주에 있는 미국방성 세균무기연구집단인 《더그웨이 프루빙 그라운드》가 극비밀리에 탄저균을 미본토의 9개주에 있는 18개 생물무기연구소들과 남조선 오산미공군기지의 세균무기연구소에 배달하였다고 한다.

그중 한 연구소가 배달받은 탄저균이 활성상태에 있다고 신고한것이 언론에 공개되는통에 미제가 암암리에 세균전을 준비하고있으며 그 일환으로 악성탄저균을 항시적으로 미국본토와 오산미공군기지의 세균무기연구소들에 배달하고있다는것이 그대로 탄로나게 된것이다.

탄저균으로 말하면 동물의 배설물, 사체, 흙, 공기를 통하여 인체의 피부, 호흡기, 소화기로 감염되는 독성과 전염성이 대단히 강한 치명적인 악질세균이다.

24시간안에 인체의 기능을 완전마비시켜 그 치사률이 95%이상이라고 하는 탄저균은 배양과 증식, 전염속도가 빠르고 생존성과 저항성이 매우 강한것으로 하여 일명 《공포의 무기》, 《악마의 무기》로 통칭되고있다.

바로 이 살인무기로 우리 민족을 멸족시키기 위한 세균전준비를 날강도 미제가 남조선의 오산공군기지에서, 미국본토에서 극비밀리에 추진하고있는 험악한 상황이 들장난것이다.

충격적인 사실앞에 대경실색한 세계언론들이 야단법석하고 그 파장이 걷잡을수없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있다.

당황한 미국놈들과 박근혜일당이 사태수습을 위해 분주탕을 피워대기 시작하였다.

5월 27일 미제는 국방성 대변인을 내세워 활성상태의 탄저균배달에 대해 시인한다고 하면서도 《철저한 실험용으로 피해는 없었다.》고 변명을 해댔는가 하면 그 다음날에는 미제침략군 륙군참모총장을 공식석상에 내세워 《배달한 모든 탄저균표본들이 규정대로 페기되여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아닌보살해댔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사령부도 5월 28일 오산미공군기지의 세균무기연구소인 《합동위협인식연구소》에서 이같은 사실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 철저한 예방책을 세워 별일이 없는것처럼 철면피하게 줴쳐대던 나머지 나중에는 탄저균배달목적이 그 누구의 《탄저균적용》에 대비하기 위한 《순수한 왁찐개발》에 있었던것처럼 당치않은 궤변으로 둘러대기까지 하였다.

사태수습에 숱한 졸개들을 내몰며 권모술수에 매달려도 내외여론의 이목을 눅잦히기에는 불충분하다고 본 오바마일당은 해외행각중에 있는 국방장관을 긴급호출하여 사태확산을 막을데 대한 비밀지령을 내리는 등 저들의 죄행을 극력 약화시켜보려고 어리석게 놀아대고있다.

지어 남조선괴뢰들을 내세워 우리가 《엄청난 량의 탄저균을 가지고있다.》느니, 《미싸일탄두나 무인기로 그것을 몇kg만 서울상공에 뿌리는 경우 수백만명이 무방비상태에서 목숨을 잃게 된다.》느니, 《그래서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연구사업이 진행되여왔다.》느니 하면서 새로운 《북위협》설을 내돌려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것으로 회피할수 없는 인간살륙준비에 피눈이 되여 돌아친 특대형범죄에서 벗어나보려고 획책하고있다.

그러나 아무리 흑백전도의 악청을 돋구어 대며 횡설수설한다고 해도 진실은 가리울수 없는 법이다.

미제살인마들이 4월말경부터 민간탁송업체를 동원하여 오산공군기지의 세균무기연구소에 탄저균을 은밀히 배달하고 5월 21일부터는 극비실험을 진행한 후 비밀이 드러나자 부랴부랴 흔적을 없애라는 지시를 하달한후 실험에 참가하였던 20명의 세균무기전문요원들을 미국본토로 빼돌린 엄연한 사실이야 어떻게 숨길수 있겠는가.

이번 사건은 미국이야말로 인류생존을 위협하는 날강도무리이며 남조선을 사람 못살 죽음의 땅으로, 생화학무기시험장으로 만드는것도 서슴지 않는 야만의 무리들이며 국제법도 안중에 없는 가장 극악한 살인마들이라는것을 다시금 보여주고있다.

1925년에 조인된 제네바의정서는 질식성, 독성을 포함하여 이와 류사한 가스 및 세균전의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고있으며 1975년에 채택된 생화학무기전파방지조약에는 생화학무기의 개발과 획득, 생산과 시험, 저장과 배비를 전면불허하면서 이 협약을 어긴자들은 국제재판에 회부하여 엄벌에 처하게 되여있다.

겉으로는 이 행성의 평화와 인류의 복리증진에 관심이나 있는듯이 곧잘 흉내를 내면서도 그 막뒤에서 세계를 세균전의 대참변속에 밀어넣으려고 피를 물고 발광하고있는 미제살인마들은 씨도 없이 없애버려야 한다.

박근혜를 비롯한 남조선괴뢰들도 다를바없다.

제 나라, 제 땅을 세균무기의 시험지대로, 세균전의 참사가 벌어지는 죽음의 마당으로 만들고있는 날강도 미국에 항변은 고사하고 그에 빌붙어 사태진화에 치마바람을 일구면서 오히려 동족을 헐뜯어대며 무작정 짖어대는 박근혜일당의 체질적인 대결망동을 어찌 용납할수 있단 말인가.

조성된 사태와 관련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원칙적립장을 내외에 천명한다.

1. 미국은 우리 민족과 세계앞에 저지르고 있는 천인공노할 범죄를 인정하고 오산공군기지를 비롯하여 남조선도처에 은페하여놓은 핵전쟁장비들과 세균무기수단들을 모조리 걷어가지고 당장 제 소굴로 물러가야 한다.

우리 조국의 절반땅인 남조선은 결코 우리 민족을 멸살시키기 위해 위험천만한 핵전쟁과 극악무도한 세균전흉계를 꾸미고 그것을 실행해보려고 미국살인마들이 제 마음대로 날치는 활무대가 아니다.

2.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미제의 핵전쟁과 세균전준비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천하에 둘도 없는 살인악마인 미국의 감언리설을 반미투쟁의 불도가니속에 처넣고 박근혜의 대미추종놀음에 철추를 안기는것으로 우리 땅, 우리 운명을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지켜나가야 한다.

3. 세계는 국제적으로 엄격히 금지된 세균전준비까지 불사하고있는 미국의 흉계를 평화에 대한 가장 악랄한 도전으로, 인간살륙을 노린 특대형범죄로 락인하고 가차없이 징벌하여야 한다.

국제형사재판소는 범죄의 주모자들인 미국대통령과 미국방장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사령관과 그에 동조한 괴뢰우두머리들을 인류공동의 재판정에 끌어내여 준엄한 처형의 심판을 내려야 한다.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행복은 날강도무리들을 씨도 없이 청산해버릴 때 비로소 철저히 담보된다.

조선반도를 핵방사능만이 아닌 죽음의 세균전페허지대로 만들어보려는 악마제국의 흉악한 기도는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

핵으로 위협하고 핵으로 자주권을 침해하다못해 세균전무기로 우리 민족모두를 멸살시켜보려고 획책하고있는 미국의 악행은 천벌을 면치 못할것이다.

미국의 세균전흉계는 우리로 하여금 최후의 반미대결전을 어떻게 치르어야 하는가를 더욱더 똑똑히 가르쳐주고있다.

날강도 미제와의 판가리결전에서 최종선택권은 정의의 수호자인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있다.

미국살인마들과 박근혜패당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반미증오와 반미보복열기가 순간도 꺼질줄 모르고 더욱 무섭게 치솟고있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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