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절약형농법, 현지에서 적극 받아들여


가물을 극복하고 올해농사에서 성과를

【평양발 김리영기자】조선에서는 모내기철을 맞이하면서 농촌에 대한 로력적지원도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그러나 지속되는 가물현상에 의하여 봄철영농에 난관이 조성되고있다. 불리한 자연조건을 극복하고 올해농사를 잘 짓기 위한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있는가에 대하여 농업성 관개수리국 조경히과장(61살)에게서 들었다.

배천군의 성과를 일반화

조경히과장

조경히과장

조선에서는 100년래의 왕가물이 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물현상이 지속되고있다. 조경히과장에 의하면 특히 황해남북도지방이 전국적으로 가장 심한 가물피해를 받고있다고 한다.

농업부문에서는 지금까지 무엇보다먼저 올해농사에 필요한 물원천을 확보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적으로 벌려왔다. 물확보시설공사가 힘있게 진행되여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 중순까지만 하여도 저수지, 우물, 굴포, 보막이, 저류지 등 5만 7,670여개의 대상들이 완공되였다.

또한 물절약형농법을 비롯한 과학농법을 적극 받아들여 모내기를 질적으로 함으로써 김정은원수님께서 신년사에서 제시하신 올해농사의 과업을 빛나게 수행하는데 힘을 기울여왔다.

조경히과장에 의하면 현재 전국적으로 과반수이상의 농장들에서 물절약형농법인 벼영양단지모에 의한 모내기방법을 도입하고있다고 한다.

지난해 황해남도 배천군에서 이 방법을 대대적으로 받아들인 결과 지난 시기보다 정보당 물소비량을 줄이면서도 최고수확년도보다 7,000여t의 알곡을 더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벼영양단지모에 의한 모내기방법은 마른논상태에서 벼포기홈을 판 다음 모를 내는 방법으로서 물을 댄 포전에서 모내기를 하는 재래식방법과는 완전히 구별된다.

이밖에 이미 여러 단위들에서 도입되여온 이랑재배방법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물절약형농법들을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기술전습에 주력

농업성에서는 물절약형농법도입을 올해 농사성과를 담보하는 중요한 문제로 보고 모내기계획을 짜고들었다. 특히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모내기를 기술적요구에 맞게 해나가도록 현장지도에 힘을 넣었다고 한다.

지난 5월 6일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에서 올해에 물이 부족한 조건에서 모내기와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기 위한 농업기술적대책문제를 놓고 전국적인 기술전습회를 진행하였다. 해마다 진행되는 기술전습회였지만 이번 기술전습회는 전례없이 큰 규모로 진행되여 올해농사의 돌파구를 열어나가자는 농업근로자들의 열의가 차넘치고있었다고 한다.

형식이 다양한것 또한 종전과 달랐다. 실내강의를 해설식으로만 하는것이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콤퓨터편집물을 보여주면서 원리적으로 해설해주었다. 또한 지난 시기와는 달리 물절약형농법을 도입하는 조건에 맞게 다양한 모종류별, 품종별, 포전별특성에 따르는 새로운 모내기방법을 현장에서 각종 농기계, 농기구를 가동시키면서 보여주는 동시에 기술적문제들을 설명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처음 보는 모내기의 전후작업공정들을 살펴보았으며 제손으로 동작을 익혀보면서 자기 도의 실정에 맞게 받아들이기 위한 구상을 짰다고 한다.

조경히과장은 《우리 농업성의 일군들은 모든 농장들이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모내기를 하도록 현장에 대한 과학기술적지도를 더욱 짜고드는것과 함께 농사에 필요한 영농물자들을 제때에 보장함으로써 올해 알곡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해나가겠다.》라고 결의를 피력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