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전국련합회 대변인, 《총련성원 강제련행, 강제수색 자행하는 일본당국의 불법적 탄압행위를 규탄한다》
2015년 05월 15일 17:22 주요뉴스12일에 교또부, 가나가와현, 야마구찌현, 시마네현경찰본부의 합동수사본부가 조선특산물판매주식회사 사장과 관계자들를 자택강제수색, 체포한것과 관련하여 재미동포전국련합회 대변인은 13일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였다.
12일 아침 6시 30분 일본당국은 대규모의 경찰을 동원해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성원 3명을 강제련행하고 그들의 집을 강제수색하였다. 지난 3월에도 총련의장과 부의장 집을 강제수색하는 악랄한 책동을 저지르고 또다시 이같은 만행을 자행한것은 의도적으로 총련을 탄압하고 와해시키려는 비렬한 음모에 의한 계획된 탄압이라 할수 있다.
송이버섯수입위반혐의를 조사한답시고 련속적으로 아무 련관이 없는 총련간부를 련행하고 수입회사 사장을 련행한것은 결코 단순하게 볼수 없다. 특히 총련결성 60돐 경축행사를 앞두고 총련중요성원을 불법련행하고 가택수사하고 대대적인 여론몰이를 하는것은 악의적인 총련와해책동음모라는것을 증명해주고있다.
일본 아베총리가 미국을 방문하기 전 총련 의장과 부의장 집을 강제수색하고 미국을 다녀온 후 총련성원 3명을 련행한것은 미국과 모종의 밀약 없이는 불가능하다.
일본당국은 군사무장화를 통해 자위대의 무력행사를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에 2차 세계대전 당시처럼 또다시 시도하려고 하고있다. 일본은 패전국으로서 참회 대신 군사무장화를 미국으로부터 인정받고자 고의적으로 총련파탄행위를 자행하고있다.
일본당국은 미국으로부터 보장받은 군국주의 부활 댓가로 그동안 시행해온 북일관계개선노력을 중단하고 오히려 총련탄압과 와해책동을 거듭 자행해 북일관계를 파탄내고 있다. 이같은 만행은 북일 대결구도를 조성하려는 미국의 정책적 의도에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것을 증명하고 있다.
총련탄압은 바로 우리 민족에 대한 탄압이다. 우리 민족에 대해 또다시 탄압의 광란적책동을 자행하는 일본당국의 미래는 더 이상 보장받을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미국의 손장단에 논다고 해서 결코 안전하지도 미래를 보장받을수도 없다는것을 일본당국은 알아야 한다.
우리 민족은 아직도 잊지 않고있다. 1910년 당시 우리 민족의 령토를 불법점령하고 오래동안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지른 만행에 대한 옳바른 사죄와 배상을 기다려왔다. 그러나 사죄와 배상을 할 대신 도리여 재일동포 삶의 구심점인 총련을 탄압하는 시대착오적이며 정신착란적 만행은 결코 용서받을수 없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민족은 더이상 과거와 같은 민족이 아니다. 총련탄압을 시작으로 또다시 우리 민족의 앞날에 걸림돌을 자청하는 일본당국은 더이상 용서받을수 없으며 최후의 순간을 맞이할것이다.
재미동포전국련합회는 총련 탄압과 와해를 목적으로 또다시 발악적폭거를 자행하는 일본당국의 처사를 결코 용서할수 없다는것을 전세계 량심있는 진보인사들에게 알린다. 재미동포들은 해내외 동포들과 손을 잡고 일본당국의 저지른 인권말살, 민족차별 만행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맞춤범, 철자법은 본지 기준대로 바꾸었음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