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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대변인, 《미일방위협력지침》재개정을 비난

2015년 05월 01일 06:14 조국・정세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을 부추기는 미국》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외무성 대변인은 30일 미국과 일본당국자들이 《미일방위협력지침》을 개정한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지금 미국은 급격히 쇠퇴몰락하고있는 저들의 처지를 어떻게 하나 만회하고 전세계적범위에서 지배권을 유지해보려는데로부터 일본과의 군사동맹강화에 본격적으로 매달리고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7일 미국과 일본의 외교 및 국방 당국자들이 미일안보협의위원회라는것을 벌려놓고 《미일방위협력지침》을 새롭게 개정하여 발표하였다.

새 《지침》에서 미국은 미일안보협력의 주요분야를 《평상시》로부터 《급변사태시》까지의 5개로 설정하고 탄도미싸일요격과 세계적판도에서 미군에 대한 후방지원, 해양안전보장, 수색 및 기뢰제거, 대량살륙무기전파방지, 선박에 대한 강제검사, 반테로작전 등 일본《자위대》의 역할강화를 명시하였다.

이렇게 하여 미국은 지금까지 일본주변에 국한시켰던 일본《자위대》의 활동범위를 전세계에로 확대시켰으며 저들이 세계의 임의의 지역에서 진행하는 임의의 군사작전과정에 일본의 군사적지원을 받을수 있게 해놓았다.

문제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미국이 우리의 《도발적행동을 억제》하기 위하여 이번에 《미일방위협력지침》을 개정하였다는 식으로 우리를 걸고든것이다.

랭전시기 미일사이의 군사적공모결탁의 산물인 《미일방위협력지침》은 랭전종식후인 1997년 조선반도유사시에 대응한다는 내용으로 개정되였으며 이번에는 우리의 《핵위협》을 걸고 더욱더 위험하게 또다시 개정되였다.

미국은 《미일방위협력지침》개정이 마치 우리의 《위협》때문인듯이 떠들어대고있지만 미국의 진속은 다른데 있다.

일본《자위대》의 역할을 확대하여 막대한 군사비부담을 덜고 저들의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는데 일본을 돌격대로 써먹으며 유라시아대륙에서 자기의 경쟁적수들을 군사적으로 포위억제하고 지배적지위를 유지하자는데 미국의 음흉한 속심이 있다.

지난날 아시아와 세계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범죄적과거를 한사코 부인하면서 해외팽창의 옛꿈에 들떠있는 일본우익보수세력의 움직임은 국제사회의 심각한 불안을 자아내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과거력사를 미화분식하고 부정하는 일본에 대한 세계의 우려를 무시하고 저들의 목적실현을 위하여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을 더욱 부추기고있다.

미일군사동맹의 강화는 불피코 동북아시아의 정세안정을 파괴하고 지역에서 대립과 마찰을 증대시키며 분쟁과 군비경쟁을 불러오는 결과만을 가져오게 될것이다.

미국이 세계지배를 위한 전략적중심을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돌리고 일본을 저들의 패권주의적야망실현에 깊숙이 끌어들이고있는것으로 하여 앞으로 동북아시아의 대결구도는 한층 심화될것이며 일단 유사시 그 불찌가 조선반도에 떨어지게 될것은 불보듯 명백해지고있다.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과 군사적위협책동을 일삼고있는 미국이 일본《자위대》무력까지 동원하여 침략전쟁준비를 다그치고있는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에 대처할수 있는 전쟁억제력을 보다 강화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는 주변관계구도가 어떻게 바뀌든 우리를 압살하려는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계속되는 한 선군정치와 병진로선을 변함없이 틀어쥐고 핵억제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을 억척같이 다져나갈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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