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범민련 재일조선인본부 박문국고문
2015년 05월 27일 17:22 동포생활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재일조선인본부 고문인 박문국동지가 5월 8일 오전 9시 38분 89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1925년 11월 25일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6남매의 막내아들로 태여난 고인은 포두공립소학교를 다니던 40년 2월에 일본 도꾜로 건너왔다. 쥬오대학 예비과를 다니던 45년에 8.15조국광복을 맞이하였으며 교또와 오사까 등지에서 실시된 초창기 민족교육사업에 나섰다.
고인은 50년부터 오사까대학, 53년부터 교또대학 문학부를 다니고 교또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후 59년 4월부터 도꾜조선중고급학교 교원, 63년 7월부터 간또경제학원 강사, 66년 9월부터 총련중앙학원 교원, 69년 4월부터 조선대학교 교무부장으로 사업하였으며 그후 재일본조선인과학기술협회 부회장, 재일본조선언론출판인협회 부회장, 조선신보사 부사장,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부회장, 조국통일범민족련합 재일조선인본부 부회장, 고문을 력임하면서 총련의 강화발전과 조국의 부강번영, 통일을 위해 이바지하였다.
고인은 92년 8월 조국에서 진행된 제3차 범민족대회에 참가하여 김일성주석님의 접견을 받는 크나큰 영광을 지녔다.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고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주석님의 존함시계와 조국통일상, 국기훈장 제1급을 비롯한 갖가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였다.
고 박문국동지의 고별식은 5월 14일 후쮸노모리시민세이엔에서 총련니시도꾜 남부지부장으로 엄숙히 거행되였다.(상주는 아들 박인철씨)
(조선신보)